거시기 머리(?)가 아니고 말일세~~
오늘 오전 7시37분 경기도 광주 남촌CC 에서 우리 동기생인
윤춘근 전임회장(윤프로)과 남경채 전전임회장(남프로)의 기다리고 기다리던
골프 머리 얹는 역사적인 날(남경채 왈)이랍니다.
한팀에 두사람이상 머리 얹어져서 않된다는 불문율을 깨고,
이기윤/황무영 두사람이 주관하여 위의 두사람 골프 입문식을
거창하게 하였습니다......
날씨도 너무 좋고 단풍도 적당히 들었는 데다가 호수위의
오리떼는 유유히 헤엄치는 그야말로 쥑이는 경치에다가,
운도 좋게 아주 예쁘고 상냥한 캐디언니 까지~~~
한국 최고의 명문 골프장인 남촌CC(이기윤 회장 회원임)에서
이기윤 회장의 골프메너 강의 부터 기본 기술까지 친절하게
지도하는 모습이 초등핵교 교장선생님 같이 보였습니다.
간간히 윤프로와 남프로의 멋진 샷이 장렬할때는
모두 열렬한 박수와 함께 감탄의 연발~~~
특히 남프로의 장타는 20년배기 이프로/황프로 보다
더 멀리 날아가는 모습에 3개월후면 뒤집혀 질 것이라는
이프로의 걱정어린 푸념에다가 , 가금씩 내 뱉는 유머에
공은 산으로 호수로 향하고 있었으나, 다행히 남프로가 가지고 온
골프 2박스(갯수는 너무 많아 잘 모르겠슴)에 게임 진행은
무난히 가능 하였습니다.....
스코어는 짧은 연습기간(윤프로/3개월, 남프로/1개월)에 캐디언니도 놀라
자빠지는 스코어를 냈습니다.
특히 남프로의 숏홀에서 홀인원 비숫한 샷에 모두들
머리 얹는 놈(?)이 버디하여 낼 SBS골프 프로 뉴스에 나올 것이라는
격려의 말(? 갠생이?)에 그만 놓쳐서 파로 마감~~~
윤프로/남프로 각각 파 1개씩 기록하는 기염을 토해내어
윤프로 103, 남프로 101 <이쁜 캐디언니의 배려가 쬐끔 있었슴)
이 점수는 아주 아주 놀라운 점수 아닌가 봬?
특히나 남프로의 해군사관학교 입학시험 수험번호가 101번
이었다니 이게 무슨 조화 인가봬~~?
같이 헤메는 이프로와 황프로는 각각 92타,91타 했슴더~~~
물론 두사람은 내기 골프(쫴끔?) 했고요.....
끝나고 윤프로와 남프로가 제공하는 뒷풀이 점심식사 에서는
그야말로 옛날 어린시절 얘기부터 골프 복기까지,,,,,,,
너무 기분이 좋은 날이라 서울까지 대리운전 하는 각오로
거나게 한잔씩 주고받는 귀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바쁘게 사는 일상에서 벗어나 소중한 친구들과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자주 갖여 보았으면 하는 마음을
다짐하며 서울로 올아 왔습니다......
다시한번 윤춘근 동기와 남경채 동기의 입문을 축하합니다.♬
첫댓글 좋은시간가졌네요. 머리얹은것 축하합니다.
지난 모교에서 자네 보고서 반가웠다네,,,,, 11월13일 대구에 테니스 치러 가는데 그때 자네 얼굴 또 볼 수 있겠나~?
축하드립니다.. 대단하시네요..
면민들 챙기시느라 바쁘실텐데, 이렇게 뎃글 까지 올려 주시고 감사~~~~
추카 추카 ......그리고 수고많았습니다
감사~~! 자네도 같이 라운딩 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허허...머리 잘 오린것 축하하네.이산저산 볼주우러 다니지 않았다니 참 촌놈들은 대단한거여 ㅎㅎㅎ신평촌놈 이랑 구천 촌놈 대단한 실력 이구먼 ..일찍 시작했드라면 아마도 최경주프로 저리 가라할껀디 ㅎㅎㅎ암튼 언제 한번 라운딩 한번 하세나..
고맙네~~~ 우리 윤프로의 방커 탈출은 완전히 프로급이었고, 남프로의 드라이브 장타는 경이적이었다네~~ 담달 6일에 만나고 13일에 또 만나겠다 그지~~? 그때 재미있는 야기꺼리 많이 만들어 오게나!!!!!!!!!
기생머리 얹는줄 알았네. 이 나이에 골프의 골자도 모르니 머리얹기는 다 틀렸고, 머리라도 얹어야할텐데! 에고 불쌍한 지고
그곳에서는 골프하기 좋은 여건 아닌가봬~~ 뭐라도 한살이라도 어릴때 배워 놓으면 좋다네,,,,언젠가는 써 먹을 날이 꼭 올거라네~~~가장 배우기 쉬운 운동이 골프라고 생각하네~~! 11월13일(토) 경산경찰서 테니스코트에서 있는 위수테니스 모임에 나도 내려가는데 자네도 거기 올거제~?
머리 올린 것도 고마운데 이렇게 재밌는 후기까지... 몸 둘바를 모르겠소...게다가 글 솜씨는 중앙지 기자 뺨 칠 정도니
직업 선택 잘못한 게 아니요? 다시 한 번 황무영/이기윤 두 회장님에게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글구 축하의 격려를 해 준
이상목/오병희/이응구/조성래/남영수 친구들 고맙습니다. 건강한 하루하루 되세요...
남프로님은 몸매도 이상적인데다가 운동신경도 수준급이어서 내년 봄에는 캐디언니들 오줌 싸게 할까 걱정이고, 실력 또한 우리네를 추월하여 같이 라운딩 않하겠다고 튕기는 거 아니겠지~~?
훨칠한 키에 균형잡힌 몸매에서 뿌려지는 파워는 아마도 우즈도 겁낼것 같은디...기대가 됩니다.언제 함께 라운딩 할 기회를...남사장님 나이스 샷~~~~
축하합니다~~ 그리고, 글쓴이나 답글 단 친구들이나 하나 같이 말솜씨가 대단들 하십니다 그려~~정말 즐겁고 재밌게 읽었네요~
고맙습니다...실명이 아니라 누구신지 알 수가 없어,,,, 궁금하군요~~?
ㅎㅎㅎ 모리 올린 청산회 전직 회장님들 현직회장이 확실히 모셨구먼이라 ^^^ 축하드림미다 앞으로 자주자주 이런 모임 주선하이소 ^^^
항상 수고가 많으신 우리 육총무님~~! 추운 날씨에 잘 지내는감~? 11월6일 행사 준비관계로 또 수고가 많으십니다.... 암~ 전직 회장님을 잘 모셔야 나도 담에 거시기 받을 거 아닌가배~~? 너무 속보였나(~~!)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