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경기침체에도 동해지역에 아파트 건설붐이 일고 있다.
동해시에 따르면 주택보급률이 107%에 이르고 있지만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에 따른 개발 기대감, 2018평창동계올림픽과 원주∼강릉 철도, 동서·동해고속도로 개통을 앞두고 신규 아파트 건축이 잇따르고 있다.
평릉동에 203가구 규모의 H 아파트 공사가 내부 마감 공사 중이고 GS 동해전력 사원 아파트 105가구도 단봉동에 신축 중이다.
동회동에 258가구의 아파트가 2018년 준공 예정이며 북평동에도 299가구의 아파트가 건설되고 있다. 특히 발한동과 천곡동, 이도동에도 아파트가 신축 중이거나 계획 중이다.
아파트를 신축하기 위해 사업 승인을 받았거나 신청 중인 아파트는 1,550가구이고 착공 중인 아파트를 포함하면 2,400여 가구에 이른다. 하지만 지역 일부에서는 긍정적인 효과 못지 않게 무분별하게 고층 건물이 들어서는 데 따른 도시경관과 환경문제 등을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
지역의 부동산 업계는 “동계올림픽을 비롯한 접근성 개선 등 각종 개발 호재로 아파트 신축이나 계획이 집중되고 있다”며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어 대규모 미분양 사태를 우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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