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망월산(549m)
산행일 : 2018. 04. 21 (토)
산악회 : 나홀로
산행코스 : 산정초교-망월산-매암산-당나귀봉-중리갈림길-소산벌-상곡마을
산행시간 : 6-00(1000~1600 운동 3-50, 휴식 2-10)
산행거리 : 8.0 km
날씨 : 맑고 포근함
특징
아름다운 달을 즐기기에 가장 적당한 곳이라는 뜻에서 망월산이라 불린다. 정관시가지와 동해
바다. 주변의 산들이 한눈에 보이는 천길 단애의 절벽으로 이루어진 조망이 뛰어난 곳이다.
산행일지
0930 장전역 1008번 좌석버스 출발
1000 정관 신정초교
1010 은아골프장입구
1035 석탑사갈림길 (은하골프장 0.77k 매암산 1.28k 석탑사 0.35k)
1120~1240 점심 (백운산갈림길 망월산 0.3k 석탑사 1.5k 백운산 2.3k)
1244 소학대안내문 (망월산 50m)
1250~1315 망월산 (521.7m)
1324 구헬기장 (마암바위 40m 망월산 0.5k)1330 매암산 (515.8m)
1341 이정표지판 (철마산 1.2k 정관면1.0k)
1354 중리갈림길 (중리 2.4k 철마산 1.7k 망월산 2.7k)
1402~1425 당나귀봉 (소산봉 574m)
1432 중리갈림길 회귀
1441 편백쉼터 (망월산 3.0k 중리 2.1k)
1447 거문산갈림길 (소두방재 0.3k 정관재 2.5k)
1452 소산벌 (소산마을)
1504 달음산갈림길 (홍류저수지2.3k 수도암1.8k 거문산3.9k 정관재→)
1511 상곡상저수지
1527 매암산갈림길
1548 정관버클리 유치원
1556 상곡마을입구
1600 물너울공원
1605 한진해모로 아파트 버스정류장
정관신정고~은아골프연습장~석탑사갈림길~백운산갈림길~망월산~매암산~중리갈림길~
소산봉(당나귀봉)~중리갈림길회귀~편백쉼터~소산마을갈림길~상곡상저수지~상곡마을~
한진해모로아파크버스정류장. 산행 거리는 7.5㎞, 산행시간 4시간
- 산행 개념도 -
산행은 은아골프연습장 입구 왼쪽 등산안내도가 있는 이정표 따라 오르막 숲길로 들어선다.
은하골프연습장(우측) 왼편 산행들머리 지점.
작은 계곡을 옆에 끼고 우측 대정공원묘원을 보며 송전탑을 지나 석탑사방향이정표를 두 군데 지난다.
대정공원묘원 석탑사 갈림길 이정목
곧 이어 가파른 나무계단과 급경사 오름길로 이어지며 이정표에서부터 망월산과 백운산 갈림길인
주능선에 도착할 때까지 40여분여 계속된다. 주능선에 도착하자 임도와 만나며 화장실, 운동시설.
정자가 있는 쉼터에서 한가로운 점심시간을 갖는다.
망월산, 백운산 갈림지점에 있는 정자가 있는 쉼터
진행은 백운산 방향을 뒤로 보며 임도를 피해 왼편 숲길 따라 망월산으로 올라선다.
망월산 정상 입구에 있는 이정목과 소학대안내문
5분 후 소학대안내도 20m 전방에서 왼쪽으로 30m여 올라서자 곧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망월산 정상에
도착한다. 사방으로 탁 트인 조망이 거침이 없다.
망월산 정상 전망대에서 바라 본 전경
전경 1. 백운산(철탑 우측봉). 천성산(중앙 멀리 보이는 봉), 양산시 덕계동(우측 흰 부분)
전경2. 정관시가지. 대정공원. 용천산(왼편 끝봉) 식은덤.함박산(우측 봉). 멀리 장안사 뒷편 시명산.
전경3. 정관신도시. 좌측으로 식은덤,함박산, 우로 달음산. 중앙 멀리 고리원전과 동해바다.
전경4. 정관신도시 우측으로 갈미산.달음산 천마산 함백산 문래봉 소학대가 차례로 보인다.
망월산 정상에 올라서면 왼쪽 철탑 뒤로 천성산, 덕계시가지, 중앙으로는 동서로 길게 뻗은 정관시가지가
손에 잡힐 듯 내려다보인다. 북쪽으로 용천산. 해운대CC, 식은덤 함박산. 멀리 시명산까지 보인다. 동쪽
으로는 고리원전과 동해바다를 지나 갈미산. 달음산 천마산 함백산 문래봉으로 이어지는 연봉이 마치 파도
처럼 꿈틀대며 이어지며 지척으로 천애의 절벽으로 보이는 매암산과 소학대가 보인다.
옛 헬기장인 넓은 공터와 이정표지목
소학대안내도로 내려서며 3분후 옛 헬기장인 넓은 공터에서 매암바위40m 이정표 따라 왼편 소나무
숲길로 들어선다. 왼쪽 길 끝 지점인 바위전망대에서 우뚝 솟은 소학대를 바라본 후 다시 우측 길 따라
수십 길 적벽인 소학대라 불리는 매암산(516m) 정상에 도착한다.
소학대라 불리는 매암산 모습
기장팔경 중 제6경 소학대는 펑탄한 바위처럼 보이지만 정관 쪽에서 올려다보면 천길 단애의 절벽이다.
예전에 두루미가 이곳에 둥지를 짓고 살았다고 하여 소학대라 부른다고 한다. 백 척이 넘는 바위를 깎아
세운 듯이 우뚝 솟아 있고 정상은 평탄하다.(높이 35M 폭 70m 길이250m). 일제 초기엔 이곳에 망일암
이라는 암자가 있었는데 법당 문을 열면 동해 수평선에서 붉은 해가 솟아오르는 일출의 장관을 아주
자연스럽게 볼 수 있었다고 한다.
매암산 정상석
매암산 정상석 뒤로 소산벌과 문래봉(왼편), 멀리 기장 일광산. 우측으로 거문산이 보인다.
북쪽이 깎아지른 절벽으로 되어있는 망월산이 왼편으로 보이며 수십 길 절벽 발아래로는 정관 시가지가
펼쳐지며 남쪽으로 소산벌과 멀리 일광산이 보인다.
다시 옛 헬기장 공터로 돌아와 철마산 방향으로 향하며 정관갈림길(정관면1.0k 철마산1.2k 철마산 거리표가
잘못 표기됨)을 지나고... 곧 이어 송전탑을 지나 소두방재인 중리갈림길(중리2.4k 철마산1.7k)에 도달한다.
중리삼거리 이정표지목(중리2.4k 철마산1.7k)
'소두방'은 이곳 지형이 솥뚜껑을 엎어놓은 모습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소두방은 솥뚜껑의
이곳 방언이기도 하다. 하산은 이곳에서 중리방향으로 내려가야 되지만 사방으로 탁 트인 조망이 으뜸인
소산봉을 다녀오기 위해 철마산 방향으로 오르며 8분후 소산봉(당나귀봉)에 도착한다.
당나귀봉으로 불리는 소산봉 전망대 모습.
당나귀봉(574m)은 산으로 이름 붙여지진 않았으나 백운산(520m), 망월산(521.7m)보다 높으며 사방
으로 탁 트여 360도 조망이 가능하다. 북쪽으로는 양산시일부가 동쪽으로는 정관신도시 서쪽으로는
금정산 자락이 펼쳐지며 남쪽으로는 금정산 황령산. 금정구일원을 볼 수 있다. 특히 날씨가 좋을 때는
영도와 남항이 보이는 등 기장군에서 부산시 전체를 조망하기에 가장 좋은 곳이다.
당나귀봉 전망대
소산봉에서 바라 본 지나온 능선 모습. 망월산(중앙 앞 봉)뒤로 천성산이 보인다.
다시 중리갈림길로 회귀한 후 급경사길 따라 15분 내려서자 임도와 만나며 여려 개의 벤치와 식탁이
있는 편백나무쉼터에 도달한다. 사람에게 항균 및 피로회복을 시켜주는 피톤치드를 가장 많이 배출
한다는 편백나무 숲은 정말 좋은 쉼터를 제공해 주고 있다.
편백쉼터 모습
이곳에서 소산벌로 이어지는 임도를 조금 내려서면 거문산으로 이어진다. 임도를 버리고 숲길 따라 5분후
소두방재-정관재 이정표를 지나며. 다시 5분여 후 소산마을이 우측으로 보이는 사거리갈림길에 도착한다.
소산벌 모습
소산벌 위편 사거리갈림길에 있는 이정표지목
직진하면 곰내재를 지나 달음산 방향. 우측은 홍유저수지 지나 중리방향이다.
왼쪽 정관방향으로 내려서자마자 곧바로 상곡상저수지를 지난다.
상곡상저수지.
계곡물을 보며 산자락을 돌아가는 등산로는 평탄한 산책길로 자연의 운치가 절로 느껴진다.
15분후 매암산갈림길을 지나 전방으로 정관시가지를 바로 보며 상곡마을 방향으로 내려서자
아스팔트길로 이어지며 정관버클리유치원을 지나 10분 후 상곡마을 입구에 도착하며 실질적인
산행을 마친다.
날머리인 상곡마을 입구에 있는 망월산 종합안내도
차도를 건너 아파트단지내 물너울공원을 지나며 한진해모로아파트앞 버스정류장에서 도착하며
오늘의 산행일정을 마친다.
2018. 4. 21
이 찬 수
망월산 정상에서 인증샷을 남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