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막걸리] 막걸리 만들기
등록일: 2005-10-13
<누룩 만들기 >
1. 통밀갈기
통밀을 씻어 바짝 말린 후 맷돌에 갈거나 방앗간에 2회 정도 빻는다.
2. 반죽하기
반죽의 정도는 손으로 쥐어서 손바닥에 밀가루가 묻지 않고 반죽이 잘 뭉쳐지는 상태여야 하며, 물기가 거의 느껴지지 않아야 한다.
3. 성형하기
준비한 누룩틀 안에 베보자기를 깔고 반죽을 단단히 다져 넣는다.
4. 누룩디디기
베보자기를 모으고 꼬아서 한가운데 위치로 오게 한 다음 발로 단단히 밟는다.
5. 누룩띄우기
준비한 볏짚이나 쑥을 깔고 위를 덮어 발효에 들어간다.
6. 법제
2~3일 밤낮으로 햇볕과 이슬을 맞혀서 살균과 냄새 제거, 표백과정을 거친다.
7. 완성된 누룩
충분히 건조시킨 누룩은 그늘지고, 바람이 잘 통하는 시렁이나 선반 위에 올려 놓아 보관한다.
<부의주>
1. 백세 및 침지
영양분이나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백세를 하며 잘 익게 하기 위해 10~12시간 침지한다.
2. 고두밥 찌기
뜨거운 증기로 익힌다.
3. 고두밥 식히기
건조되지 않도록 자주 뒤집어 주어 차게 식힌다.
4. 재료 혼합
식힌 고두밥, 누룩과 양조용수를 적당히 혼합한다.
5. 치대기
혼합 한 뒤, 손바닥으로 치댄다.
6. 안치기
소독된 항아리에 치댄 술덧을 안친다.
7. 냉각
따뜻해진 술독을 차게 식힌다.
8. 후발효
냉각이 완료되면, 숙성단계로 들어간다.
<채주하기>
1. 청주거르기
용수를 술독에 박으면 맑은 청주가 걸러진다. 처음에는 뿌옇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맑아진다.
2. 탁주 및 막걸리 거르기
껄쭉한 탁주를 원할 경우, 술덧을 채나 술자루로 짜내고 많은 양을 얻고자 할 경우에는 물을 적당량 부어 막걸리로 만든다.
첫댓글 "부의주"라는 말은 동동주에 해당하는 한자말로 浮蟻酒 즉 밥알이 뜬 모양이 개미가 떠있는듯 하다하여 붙인 말이라네요^^* "백세"라는 말의 뜻이 좀 애매한데 문맥상 백미세척의 줄임말이 아닐까...^^* 올가을에 막걸리 담가 번개라도 함 해볼 수 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