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교란 무엇인가?
●
믿음과 수행의 종교
불교는 믿음과 수행을 함께 가지고 있는 종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행과 믿음을 함께 가진 종교는 절대자에 대한 믿음만을 강조하지는 않습니다.
불교는 수행체계를 통해 인간의 정신과 삶을 전환시키는 가르침입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자신의 잘못된 행동을 스스로 깨닫고 그것을 바꾸게 하는 종교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인간은 탐욕과 어리석음을 동시에 지니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 아주 작고 사소한 물건에 집착하면서도 '왜 그럴까'에 대해 조금도 생각하지 않고 단지 그것에 집착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마음을 극복해 가는 과정이 수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행은 바른 이해를 통해 나쁜 습성을 고쳐 나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행은 고행과는 다릅니다.
고행은 혹독한 시련을 통해 자신을 단련시키지만 수행은 진리를 깨닫기 위해서 탐욕과 어리석음에 물든 자신의 잘못된 습성을 좋은 습성으로 변화시키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도에서 시작한 불교는 소승, 대승으로 발전하였고, 그것이 중국으로 건너오면서 다양한 종파와 선사상을 형성하면서 전개되어 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불교는 사람의 근기에 따라 다양한 수행체계를 형성하면서 수 많은 민간신앙을 불교 안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이러한 불교의 모습은 믿음과 수행을 갖추고 있기에 가능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지혜의 길
바른 생각에서 바른 지혜가 나온다고 합니다.
자기 중심의 생각에서 자신과 세계를 통찰할 때 지혜가 생기며, 자기 중심의 생각에서 전체를 보는 안목으로 생각이 넓어 질 때 지혜가 나오는 것입니다.
이러한 지혜를 말하는 것이 부처님의 가르침입니다.
이 지혜의 길에 이르기 위해서는 무명(無明)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이것은 어리석은 생각을 버리라는 말과도 같습니다.
비록 원수 사이이더라도 입장을 바꾸어 생각하거나 욕심을 버리면 함께 차 한잔 나눌 수 있는 여유를 갖게 되는 것입니다.
대립과 갈등의 원인은 자신의 욕망 때문입니다.
화가 났을 때, 다시 한번 생각해 보면 화가 난 원인이 다른 사람에게도 있지만 자신에게도 얼마쯤의 원인이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상대방이 자신이 바라는 것만큼 해주지 않았거나 자신에게 불이익을 주었을 경우 화가 나는데 이러한 화가 남은 자신의 욕심에서 나온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 다 부질없는 일이 되었을 때 돌아보면 자신이 낸 화가 얼마나 어리석은 일이었는지 알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욕심에 집착하여 진리를 보지 못하는 것이 무명(無明)입니다.
이 무명에서 벗어나 밝은 지혜를 구해야 하는 것입니다.
또 다른 하나는 자신의 무지가 모든 불행의 시작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면, 남을 나처럼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 결과를 생각하지 않고 행동하고는 합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행동에 앞서 경과를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자신의 잘못된 행동은 자신과 타인에게 고통과 아픔을 줄 수 있습니다.
눈 앞의 이익에 급급한 행동과 욕망으로부터 벗어나 세상을 보면 지금까지 자신이 알지 못했던 세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불교는 이러한 세계를 열어 주며 그 길을 함께 가는 가르침인 것입니다.
#불교입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