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07. 14. 0일째
두둥~!! 개봉박두 이제 출발을 해야한다..
윤기형과 혜진이가 가까운곳에 위치한 이유도 있지만
윤기형이 공동짐을 가지고 있어서
함께 모여서 센트럴터미널로 향하였다
하나 둘 모이기 시작하는 서울팀
예약한 표를 끊고 버스에 올라탓다
중간 중간 들리는 휴게소에서 군것질도 하며 진도에 도착
수원팀과 부산팀들과 접도 수품리 수품항행 버스를 타고
목적지를 향해가던 중...
핸폰을 놓고내리는 학생에게
총각하며 부르는 선희의 돌발 행동에 버스안은
순식간에 웃음 바다가 되었고 어느새 목적지인
수품항 노인정에 도착하였다
숙소 근처에있는 정자에서 사람들과 수다를 떨기도하고
은서와 1:1 공기놀이를했지만 완패 ~!!!
웬지 모를 두려움에 나도 모르게 그만
끝나는 순간 뒤도 돌아보지 않고 냅다 튀었다... ㅡ.,ㅡ;;
한명 한명 대장님에게 배낭 검사를 받았고
도화지에 자신에게 하고싶은말들을 적고 발도장을 찍었다
이러쿵 저러쿵해서 14일의 밤은 깊어져갔고...
내일 잘 걸을 수 있을까나?
2008. 07. 15. 1일째
강화도를 향한 첫 발걸음의 시작..
많은 감정들이 교차된다
설레임과 두려움등등
아무 탈없이 잘 걸을 수 있을까?
석교분교에서 점심으로
초코파이와 사이다를 먹었다
윤기형외 몇몇이 초딩들과 편을 나누고
축구를 한다.힘이 남아도나보다...
기상소리와 함께 배낭을 다시 짊어지고
다시 걷기 시작 중간에 우체국에들러
불필요한 짐을 택배로 보냈다...
핸드폰과 물티슈 1개
조를 나눠서 숙소를 구해오란다...
우리 조가 1등으로 숙소를 구하였지만
시설이 매우 뷁이라서
뒤늦게 다른 조에서 구한 숙소에서
신세를 지기로 하였다
희의시간에 조를 편성했고
경광봉 사용에 대한 설명을 하였는대...
난 왜 불려나간거지?
함튼~!!! 수기 쓰는게 싫타 ㅡㅡ;;;;
수기장만 보면 머릿속이 백지가 되버리네..ㅠ_ㅠ
2008. 07. 16. 2일째
출발하려는대 근처 빵집에서 찐빵을 주셨다...
너무 고마웠다...
하지만 1타임 걷고서 먹으려니 곤욕...
꾸역 꾸역 억지로 다 먹었다..
이거 완전 고문인대?
걸어도 걸어도 진도대교는 보이지 않는다
망할... 부셔버릴꺼야 ~!!!
걷고 걷고 또 걷고 오르락 내리락..
드디어 진도대교가 보인다
근처 휴게소 비슷한곳에서 잠시 쉬어가기로 했다...
음료수를 사먹어도 된다는 대장의 허락이 떨어졌다
아~ 행복 그자체 포카리 넘 마싯따 ㅠ_ㅠ
잠시 동안의 휴식을 끝내고 진도대교에서 사진 한장 찰칵
환자팀으로 빠진 병로형과 오현 다정이 합류했다
진도대교에서 숙소까지 멀다고하여
좀더 가까운 숙소로 다시 구했다고 한다
그나마 반가운 소식..
1타임 정도 걸어서 숙소에 도착 하였고
내일을 위한 준비를 하였다
2008. 07. 17. 3일째
그다지 길게 쓰고픈 날이 아니다...
아라와 함께 선봉한 날....
선봉임에도 고생 많이한 아라에게
너무 미안하다 맛난것도 사주지 못하고 고생만 시켰으니
또 본대에게도 미안하다....
지도를 잘못 파악하여 숙소를 너무 멀리 잡게 되었고...
덕분에 세벽 늦게까지 고생한...
열기분들 정말 죄송합니다
2008. 07. 18. 4일째
다들 피곤해 보인다..
당연한 결과이겠지....
잠을 제대로 취하지 못하였을테니...
배낭을 근처 정자에 빼놓고
수박을 먹었다...
수저로 열심히 파먹는 태화누나...
우리 함께해요 ~
슈퍼 앞에서 남자들의 경매가 이루어졌다...
남자대원들의 장기자랑....
생각치도 못했는대...혜진이가 날 선택했다...
혜진아 고마워 나의 구세주 ㅠ_ㅠ
2008. 07. 19. 5일째
출발하기전 짝지구성을 하였다
방식은 여자들이 내놓은 물건을 남자들이 선택...
아까 혜진이에게 줬던 자유시간을...
혜진이가 넣는걸 목격 ~!!!
냉큼 집어 들었다 =ㅅ=;;; 오늘도 혜진이와 짝지 ~!!!
대장이 아슈크림을 사주셨다....
아이스크림을 사준 이유가...
길을 헤메여서....덕분에 조별로 남평농협까지...
히치해서 가기로...
숙소에 도착하니 단비 어머님께서....
백숙을 해주셧다... 입에 착착 달라붇는게...
행복 그자체 ~!!!!
너무 많이 먹은듯하다 배가 남산만한것이 =ㅅ=;;;
꺼 ~ 억 ~ *
포만감을 유지한채 이제 꿈나라로 고고싱 ~
2008. 07. 20. 6일째
오늘은 무등산을 올라가는 날이다,,,
무등산을 가는길에 짝지와 배낭을 바꿔매는
아주 행복한 이벤트가.. ㅡㅡ)/
수현님 가방이 대따 가볍다
나도 모르게 그만..
수현님 가방 대따 가벼워 ~
솜털 같아 솜털 ~ 이랬더니..
재빨리 입을 가로막아버리는...후훗 =ㅅ=;;;
무등산을 오르락 내리락 할때마다
헐떡거리는 수현님 나도 힘들어 죽겠는대..
계속 헐떡거린다 =ㅅ=;;;
나도 힘들고해서 안쓰러 보여...
수현님의 손을 꼬옥 잡고 올라갔지만....
어느새 행렬에서 빠지더니....점점 뒤로 뒤쳐지는.....
슬슬 배가고픈대...밥을 안준다 =ㅅ=;;
사먹을 곳이있는 줄 알고 점심을 사지 않았다고 한다...
걷다보면 나오겟지하고 열심히 걸었다...
가도 가도 사먹을 곳은 개미 한마리 만큼도 보이질 않는다..
혹시 계획적인건가?
그렇다면...이 망할 무등산과 함께 폭파 시켜버릴끄야 ~
야킁 ~ * 쿠오오~옹~~*
굶주린 배를 잡고 흐느적 거리는 다리를 끌고서
간신히 ...속소에 도착... 화장실... 즈질이다 =ㅅ=;;
샤워할곳도... 마땅치도 않고
정말..오늘은 즈질가튼 하루였다 ┳┳_┳┳
2008. 07. 21. 7일째
오늘은 혼자걷기 하는 날
포인트 지점은 4개이며 목적지까지 총 5개가되며
각 포인트 지점에서 사인을 받아야한다
1포인트 - 문득주 2포인트 - 송재은
3포인트 - 김윤기 4포인트 - 김해옥
7번째로 출발한 나는 혜진 희진 선희 다정이를
추월해 나갔고...은서를 추월하기 위해
열심히 걸었다 결과는 추월....
하지만 담배사러...슈퍼에 잠시 들른 사이에....
또 다시 은서에게 추월 당했다 =ㅅ=;;
혼자만의 생각이고 머고 암 생각도 안난다...
오로지 추월 추월 ~ !
은서야 내가 간다 돌격 앞으로 ~ ㅡㅡ)/
하지만 추월하지 못하고 1포인트에 도착...
은서와 같이 쉬다가 득주에게 생라면 하나와
물을 리필 해주는대 하나 둘 서서히 도착하기 시작...
2포인트에서는 재은이...
사인을 받고보니 영어로 머라 써놨는대
아마도 욕인거 같다..
근처에 하나로마트가있어서 간단하게 점심을 해결하고
3포인트를 향해 출발 ~!!!
아직도 은서를 추월하지 못한채로....
3포인트에 도착 윤기형에게 파워에이드 레몬맛을
갈취 당했다...
그러더니 맛없다고 투덜거린다 ㅡ.ㅡ;;
하긴 나도 맛이 없어서 후회햇지만 =ㅅ=;;
한 30분 정도 휴식을 취하고 해옥이가있는
4포인트를 향해 출발 ~!!!
은서와 가치 걸었다....중간 중간 대화도 나누면서
4포인트에 도착하고 아슈크림을 사먹는대..
창수가... 대장님과 연희누나를 히치해줬다 =ㅅ=;;;
잠시동안의 휴식을 끝내고 목적지를 향해 출발 ~!!!
길이 햇갈린다 갈림길에 대따 큰 지도가 잇어서
목빠지게 올려다 보고있는대 뒤에오던 은서가...
머라고 햇지만 생각이 안나네?
걍 은서 따라갔다....
열심히 따라가는대...은서도 햇갈린가 보다
동네 아주머니께 성산초등학교가 어디있는지
또 근처에 초등학교가잇는지 물어보았는대..
이 아주머니 아는게 읍다 ;;;;
걍 가던 방향으로 계속 가다가...
대장님께 은서가 전화를 걸엇다 =ㅅ=;;
지금 걷고잇는 이 길이 맞다고 한다 다행이다...
여튼 우여곡절(?) 끝에 목적지 도착 ~!!!
하지만.. 숙소는 더 걸어가야한다고 한다...
숙소를 향해 다시 걷는대 갑자기 유턴을 시키는 대장...
알고보니 우릴 낚았다 ㅡㅡ;;
숙소는 초등학교 바로 맞은편 ~!!!!
시설 무지 좋다 따따시한 물도 나온다 ~!!
아 ~ 이게 얼마만에 몸에 드리붓는 따따시한 물이던가
정말 행복했다 따따시한 물로 샤워해가끄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