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은 언제 어떻게 복용할 것인가?
1)증상이 있을 때만 복용: 해열제 두통약
2)증상이 완화되고 치유가 된 뒤에도 2-3일 복용: 항생제
3)의사 약사 처방에 따라 복용
4)식전 혹은 식후 투여
5)특정 식품과 같이 투여하지 말 것: 우유나 알콜
약의 효능에 따른 복용 시간
1) 일정한 시간 간격: 항생제, 심혈관치료제, 신경안정계 약
2) 낮에 복용 : 이뇨제, 갑상선 치료제, 부신 피질 호르몬제 (생리 활동이 낮에 왕성)
3) 취침전에 복용: 수면제, 철제제, 소염진통제, 지사제
4) 공복시 복용: 제산제, 장용정, 진해거담제 (최토작용 때문)
5) 식전 복용: 혈당강하제, 협심증 치료제
약의 복용시간
① 식후 30분 ... 식사 후 30분에 복용한다. 약의 복용방법은 대부분이 식후이다. 식후에 복용하는 것은 약복용을 잊지 않도록 하는 장점이 있다. 철분제제 등 위장장애가 있는 약은 식직후로 지시된 것도 있다.
② 식전 30분 ... 식사 전 30분 경에 복용한다. 식전에 복용하는 약중에는 식욕을 증진시키는 약이나 구토를 억제시키는 약이 있다.
③식후 2시간 ... 이 시간은 음식물이 대체적으로 소화된 후 공복을 느끼는 시간이다. 다시 말하면 공복시 복용하는 것이다. 제산제의 경우 위 내 산도가 높은 (식후 1-2시간, 공복) 시기에 투여하여 제산 효과를 최대화하도록 하기 위해 이 시간에 복용한다. 식후 2시간이라고 하는 것은 식후 2시간부터 식전 30분전에 공복 시 복용하는 방법이다.
④ 매 ○시간 ... 식사에 관계없이 일정 간격으로 이렇게 지시된 약은 일정시간에 복용함으로써 체내의 약의 양의 어느 정도 일정하게 유지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면 매 8시간마다는 아침부터 취침 전 까지를 균등하게 나누어서 복용하도록 하고, 잊지 않고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황금 시간대 = 식후 30분
옷이든 음식이든 아무리 비싸고 훌륭한 것이라 해도 그 사람의 수치나 식성을 벗어나면 그걸로 가치는 하락하고 만다. 약도 아무리 효과가 뛰어나다 해도 시간을 안 지키면 말짱 도루묵이다. 약은 머리 아플 때, 배 아플 때, 감기 걸렸을 때, 속 쓰릴 때 별로 먹는 상황이 가지가지듯 시간도 그렇다. 대체로는 식후가 많지만 식전, 식간 또는 식사와 함께 복용하는 등 방법이 다양하다. 예를 들어 유산균제제나 한방과립제, 제산제 등은 공복에 먹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이 약들은 소화기관에 거의 해를 끼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다양한 이변들이 있는 탓에 자신이 약을 언제 복용해야 하는지 기억해두는 게 중요하다. 시간을 제대로 지키느냐 아니냐에 따라 약효가 최고가 되기도 하고 최악이 되기도 하는 이유다.
그런데 병원에서 약을 몇 번 조제해 먹다 보면 재미있는 사실을 하나 알게 된다. 대체로 '식전 30분' 또는 '식후 30분'으로 적혀 있다는 것. 식(食)과 30분의 비밀은 이렇다. 약은 약 성분이 혈액에 퍼져 적당한 혈중 농도를 유지할 때 효력을 발휘할 수 있다. 그런데 하루 세 끼의 식사 간격은 5∼6시간. 약물의 혈중 농도 유지 시간 간격과 거의 일치한다. 식사를 전후로 하루 세 번 약을 복용하도록 하는 것도 이 때문인 것이다. 만약 이 규칙을 깜빡했을 경우, 예를 들어 점심 때 약을 먹지 않았다면 생각난 즉시 복용하도록 한다. 하지만 이미 저녁 무렵에 너무 가까이 가서 생각이 났다면 점심은 그냥 포기하고 저녁부터 시작한다. 저녁에 복용할 약의 양은 1회분이다. 지나친 점심 약을 아까워해서 같이 먹는 일은 없어야 한다.
하지만 항생제처럼 체내 병원균에 작용하는 약이나 호르몬제 등은 좀 다르다. 지난 건 잊고 다음부터 시작하는 게 아니라 먼저 의사나 약사에게 그래도 되는지를 상의해야 한다.
첫댓글 나이스!!!! 퍼 갑니다.
좋은 내용입니다. 저도 퍼갑니다.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