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인의 인물 소개는 이쯤에서 그치고 다른 이야기로 들어가 보자.
일반적으로 유럽인들은 기독교를 성씨가 귀족들은 그 지역을 명칭으로 일반 평민은 대체로 직업에서 유래가 되었지만 유태인은 조금은 다르다.
원래 유태인들은 이름은 있었지만 성姓은 없었다. 꼭 유태인만이 아니라 중동권에서는 원래 성이 없다. 그래서 중동의 이슬람 계열의 국가에서는 성이 없는데, 오직 터어키만은 20세기에 들어 케말 파샤의 혁명으로 현대화를 거치면서 성을 가지게 되었다.
전통적으로 유태인들의 이름은 구약 신약( 주로 예수의 제자들 )에 나오는 이름들을 쓰는데 (나중에 기독교를 받아들인 유럽인들도 자주 쓰게 되지만 )아담, 아브라함, 이삭( 아이작 ), 야곱( 제이콥, 제임스, 디에고 ), 다윗( 다비드, 데이비드), 솔로몬( 아랍권에서는 슐레이만 ), 모세, 임마뉴엘( 이마뉴엘 ), 샤무엘( 쌤 )등을 자주 사용된다.
여자들의 경우는 사라, 레베카, 데보라, 에스터 등을 선호한다.
그리고 만일 “ 벤 ”이란 이름이 붙었다면 벤은 그의 아들이란 뜻이다. 지금도 중동에서는 “빈”으로 쓰인다 ( 예: 오사마 빈 라덴 )
게르만 족에서의 이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뒤에 붙이는 손son 센sen이나, 켈트족에서의 앞에 붙이는 오O’나 맥Mc 와 같다고 보면 된다.
( 에릭- 에릭손, 닐- 닐센, 톰-톰슨, 브라이언- 오브라이언 O’의 손자/손녀 Mc~의 아들/딸 아더- 맥아더 )
이외에 코헨은 제사장이란 뜻이니 상당히 유래가 오래되었고 지금도 유태인의 이름으로 흔하다.
witp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