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정말 속씨원한대구탕집에서 식사와 반주를 하고 일정에 없던
100%메밀막국수 집으로 향했습니다. 일행의 부산일정을 책임진 아범이 맛집이라고
저희를 이끌더군요.
배가 부른상태라 송정해수욕장에서 한숨 돌리고 갔습니다.
정체불명의 날아가는 녀석을 찍으려 했는데 하늘이 이뻐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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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잘못들어 조금 헤매다가 찾은 면옥향천...(그덕에 소화좀 더 시켰습니다.)
김정영 분식의 면옥향천...네비양의 도움을 받더라고 살짝 헷갈리실수 있습니다.
가게 2층에서 직접 메밀가루로 제면을 한다고 하니 참으로 멋지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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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오후3~4시부터 직원분들 식사시간이 있어서 한시간 쉴것입니다.
이점 유념하세요. 저희 일행은 3시이후에 도착했는데 전주에서 왔다가 사정좀 봐주이소~해서
간신히 맛볼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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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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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안보이실것 같아서 과감하게 한장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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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되어 있는 소스들 입니다. 하지만 주는데로 맛보시는 것을 강추합니다.
소스 곁들이지 않아도 맛이 참으로 좋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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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반찬들 입니다. 가운데는 돈까스 소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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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먼저 나온 돈까스 정식입니다.(7,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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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긴 상태가 아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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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판으로 두둘겨패서 넙적하게 펴 만든 돈까스가 아니라 본연의 모습대로
튀겨낸 돈까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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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원했던 돈까스...바로 그 맛이더군요. 한동안 전주에서 이런식으로 하는
맛있는 돈까스 집을 찾아볼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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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메뉴 카레고로케(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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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참말로 잘 튀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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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입 베어물면 부드러움과 향긋한 카레의 향을 느끼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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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이집의 자랑. 순메밀막국수입니다.(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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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가 들어가지 않은 100%메밀막국수 입니다. 면의 쫄김함을 기대하시면 안됩니다.
100% 메밀이다 보니 뚝뚝 끊어지는 느낌이 난다지요. 국물은 양지육수와 열무김치육수의
조합입니다. 그맛이 밋밋하실수도 있지만 계속 먹다보니 감칠맛이 참으로 좋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육수가 시원하지 않았다는 점이...
육수만 좀 더 달라고 하니 완전 시원한 걸로 주시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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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래 한입 집어서 먹으면 입안에서 어우러져 식감이 참말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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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 크기가 얼마나 큰지 비교샷을 찍으려했는데 담배케이스뿐이여서리...암튼 대박 큽니다.
그릇이 아무리 크고 음식이 많다고 하여도 맛있는 음식을 남길수는 없는 법이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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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앞에 피어있는 이쁜 꽃을 담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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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본연의 맛을 느낄수 있는 곳들이 부산에는 꽤 있어서 참으로 부러웠습니다.
친절한 서비스와 장인정신이 있는 음식점에서 식사를 할수 있어서 뿌듯했고요.
이런 음식점은 오래토록 운영이 될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부산분들은 좋겠다는 생각도 했고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돈까스가 튀김도 깨끗하고, 고기도 두툼, 맛나겠어요.ㅎ
인원이 많아서 하나만 먹어봤는데 되게 맛났다는
다 들 맛있을거 같다는.. 고로케는 겨자들어가서 난 안 먹지만 ..
카레인데요...겨자가 들가있데요
어차피 카레도 안먹어요..
고로케 아니죵 크로켓 맞습니당 ㅋㅋ 돈가스 먹고 싶네영 ㅎㅎ
저녁은 돈까스로...
웁스 고고~~ ㅋ
크로케 저거 먹고싶었는뎅....ㅡ,.ㅜ;
역시 또 다시 먹고 싶네요...
면옥향천이 전주에 있으면 완전 행복할 것 같습니다
그라지... 행복
부산은 정말 맛있는집이 많은거 같애요..
너무 좋은곳입니다..
부럽습니다.
부산블러거들이 사랑하는 집이라네
다음에 가면 또 들르고 싶어지는 곳이라는
맞습니다 동의
자꾸 이러지마라 가버리는 수가 있당
조용히 댕기 오까요
그러다 몰매 맞는다
우와...카레크로켓 맛있겠다...~~~
아주 맛났지요...이집 음식은 다 맛있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