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남 허준 박용환 원장입니다. 한의원에서 비염 치료가 완치되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은데요.
이분들이 몇 년간 비염을 앓으면서 ‘왜 내가 이렇게 비염이 안 나았지?’라는 분들과
또 치료를 하면서도 유독 비염이 잘 안 나아서 캐묻고 캐묻고 하다 보니까요.
‘아! 이분들이 이래서 비염이 잘 안 나았구나.’라는 생활습관을 제가 정리해 본 게 있습니다.
이 몇 가지들을 여러분들이 유의해서 ‘내 생활에도 이런 게 없나?’ 하고 한번 살펴 보시면서요.
비염이 있으신 분들은 특히나 이런 부분들에 더 신경을 써주시고요.
알레르기 증상이 있으신 분들도 한번 참고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비염이라는 것은 코만의 문제가 아니에요. 결과적으로는 코에서 염증이 일어났기 때문에 비염이라고 하고요.
그 증상의 발현이 콧물이나 코막힘 그리고 코가 뒤로 넘어가서 가래가 생기고, 알레르기가 더 심해지면 가려움이나 또 콧물과 가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 재채기 이런 증상들이 발현하는데요.
결과적으로는 코의 문제지만, 그 근본적인 것은 몸 내부 속의 면역의 문제입니다.
그래서 비염을 생각할 때는 코 자체의 점막을 자극하는 것도 물론이고, 안쪽에서 면역이 안 좋아지게 하는 것들도 반드시 막으셔야 돼요.
그런데 이 두 가지를 동시에 다 잘 관리하지 않게 되면, 비염이 그만큼 잘 안 낫게 되는 거죠. 당신의 비염이 잘 낫지 않는 이유,
첫 번째는요. 너무 건조하게 생활해서 그렇습니다.
대부분의 분들이 온도는 그럭저럭 잘 조절을 하시죠? 옷을 껴입거나 보일러를 틀거나 그런 거죠.
물론 온도를 조절 잘 안 하게 되는 그런 환경에 놓인 분도 있습니다.
많은 경우에 습도 조절을 잘 안 해서 비염이 오래 가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코는 건조해지면 코도 점막이잖아요?
그래서 점막은 촉촉해지는 것이 점막 건강에 좋은데요.
그리고 점막이 촉촉해져야, 점막이 건강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바깥에서 건조하게 자꾸 만들어주면 이 점막들이 너무 건조해져서 염증을 자꾸 유발하는 거죠.
그래서 내 주변 환경이 너무 건조하지 않는지 한번 살펴보시고요.
가습기를 많이 틀고, 혹은 빨래를 굉장히 많이 널어놓으셔야 됩니다.
그런 식으로 습도 조절을 꼭 해 주셔야 합니다.
비염이 낫지 않는 이유 두 번째,
감기가 계속 되서 특히 코감기를 유발하는 경우인데요.
언제 많이 걸리냐면요. 참 이게 별거 아닌 것 같은데, 많은 분들이 여기에 해당되어요.
머리를 잘 안 말려서 그래요.
머리를 감고 나서 머리를 잘 안 말리는데, 저 같은 경우에도 어느 날 자꾸 코감기가 걸리길래 언제 그런가 하고 봤더니요.
헤어샵에서 머리를 하고 난 다음에 머리를 잘 말리지 않고 그냥 나오는 경우에, 그때가 하필이면 늦가을이면 약간 날씨가 쌀쌀할 때 가뜩이나 머리숱이 많아서 막 이렇게 숱을 치고 나서 머리가 휑~하잖아요.
그러고 나서 머리를 잘 안 말려 주시고 그냥 다듬기만 해 주신 다음에 나갈 때가 있었어요.
그러고 나서 이상하게 그 다음 날 감기가 걸리길래, 다음부터 저는 머리를 하고 난 다음에는 꼭 이렇게 말씀드리죠.
“뒤통수 부분은 바짝 말려주세요.”라고 이야기를 드립니다.
어쨌든 머리카락 안쪽의 두피 부분을 잘 말려 주셔야 그래야 감기가 잘 안 걸리게 되겠죠.
생각보다 머리를 잘 안 말리시는 분들이 많아서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비염이 잘 안 나는 이유 세 번째.
찬 공기를 자꾸 노출시키는데, 그 중에 아주 큰 주범이 에어컨입니다.
특히 여름철에 덥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에어컨을 쓸 수밖에 없는 환경이긴 하지만요. 전체적으로 너무 기온이 낮게 에어컨 바람 아래에서 그냥 이렇게 쐬고 그러면 감기를 계속해서 유발시키는 거죠.
예전에는 여름철 감기가 별로 없었잖아요. 에어컨이 지금만큼 빵빵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여름에 에어컨을 너무 많이 쓰다 보니까 가을철 비염이 그만큼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여름철에 뜨거운 햇빛을 조금은 즐기는 것이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고요.
요즘 비타민 D 부족이 너무 많다고들 하는데요.
특히 햇볕을 많이 쐬면서 근육 운동을 해주셔야 비타민 D가 스스로 생성이 되는데,
그것을 방해하고서 비타민 D를 억지로 집어넣는 것은 좀 앞뒤가 바뀐 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비염이 잘 안 낫는 이유 네 번째는
아주 중요하면서 잘 놓치는 부분입니다.
바로 청소인데요.
청소를 너무 안 해도 문제겠죠.
대부분의 분들이 먼지에 의해서 코 점막이 자극이 된 것 때문인게 원인인데요.
기침은 재채기를 유발하게 되니까요.
그런데 사실 먼지 자극은요. 아주 지나치게 청소를 하지 않는 이상, 너무 더럽지 않는 이상 어느 정도의 먼지는 큰 문제가 없어요.
오히려, 청소를 너무 심하게 하는 경우에 알레르기가 유발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무엇 때문이냐면 합성 세제를 가지고 청소를 했을 때요.
보통 우리 주변에 락스라고 하는 것들이 있죠.
그런 것들이나, 화장실 청소는 남자들의 당연한 일이잖아요?
그래서 제가 화장실 청소를 저는 청소를 또 그런 걸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빡빡하게 되는데요.
락스로 많이 했을 경우에 특히나 환경호르몬 때문에 새집 증후군 같은 현상이 발생하게 되는 거죠.
그래서 그런 청소 소재를 가급적 쓰지 않고요.
가급적이면 베이킹소다, 식초, 구연산 이런 천연에 가까운 것들로 청소를 하고요.
다음에 아로마 오일을 좀 떨어뜨려서 여러 가지 소독까지 함께 하게 되면 약간 더 천연적으로 청소를 할 수 있어요.
그렇지만 물론 아주 지저분한 부위는 락스를 써야 될 경우가 있긴 하죠.
그런 경우에는 부분적으로 조금만 써 주시고요.
제가 화장실 청소를 담당했을 때, 어느 날 이런 광고를 봤습니다.
이렇게 더러운 게 있고요. 싹 이렇게 문질렀더니, 그 부분이 깨끗해지는 광고를 보니까요.
제가 청소 매니아로서 이걸 꼭 구입하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그걸 구입을 해서 하루 청소를 하고 났더니, 그 다음 날 콧물이 막 펑펑 나오던데요.
그런 너무 잘 청소가 되는, 그래서 요즘 ‘99% 박멸됩니다.’라고 하는 그런 세제들은 오히려 환경호르몬을 더 유발을 해서 내 점막들의 자극을 굉장히 많이 줄 수 있습니다.
새 집 증후군 때문에 비염, 아토피, 두드러기, 천식 이런 게 심해지잖아요.
새집증후군에 노출되는 인테리어 하시는 분들 같은 경우에도 피부를 벅벅 긁으면서 ‘우리들은 직업병이에요.’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던데요.
코 점막은 말할 것도 없겠죠. 그래서 페인트칠을 자주 하거나 이런 환경에 놓이신 분들이 비염이 잘 안 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일부러 그런 환경에 특히 화학적인 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청소하시는 경우에 ‘그런 걸 별거 아니다.
이것은 해야 되지 않나?’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던데요. 가급적이면 화학적인 것은 노출을 적게 하시는 게 좋습니다.
다섯 번째도 생각보다 많이 놓치시는 부분인데요.
이건 참 말씀드리기가 가끔 곤란한 경우가 있어요.
바로 반려동물입니다.
다른 동물에 있는 어떤 물질들이 나에게 왔을 때 그것에 대한 알레르기로 작용하는 경우는 상당히 많습니다.
물론 아예 없는 분도 계시겠죠.
그런데 반려동물을 키우자마자 혹은 조금 지나서 내 알레르기가 유발된다면, 반려동물 때문인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그리고 그런 분들은 치료를 해도 어느 정도까지만 치료되고, 치료의 효율이 좀 떨어지는 경향이 있어요.
그래서 반려동물을 참 이건 참 어려운 문제죠.
가족이라고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아서 그래서 반려동물 강아지, 고양이뿐만이 아니라 여러 가지 다른 동물들 키우시는 분들이 많던데요.
이런 경우에는 나에게 알레르기가 없는지 좀 이렇게 조절을 하실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하다못해 저녁에 내 잠자리에서 만이라도 조금 피할 수 있도록 그렇게 환경을 조성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첫댓글 저도 비염이 있어 읽어보게 되다가ㅡ
전 실내온도를 너무 높게 하는것 같고, 락스로 화장실 청소를 하는 편이라 그런것 같음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남은 시간도 즐거운
오늘 보내세요 ~^^
와우 완존꿀팁 저두 해당되는게 몇가지가 있네요 락스 자주사용하구 매일 머리 안말리고 바깥에 20분정도 걸어다니구 에궁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