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온함을 즐기는 독특한 공간
국내 식물원 카페 4곳
겨울이 다가오면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이 때 외부의 추위가 싫어 실내여행으로 눈을 돌리는 사람들이 많은데 최고의 장소로 '식물원 카페'가 주목 받고 있다.
식물원 카페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평온함을 실내에서 경험할 수 있는 독특한 공간이다.
다양한 식물과 꽃들이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어, 방문객들은 마치 숲속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부천 수피아
경기도 부천시 호수공원에 위치한 수피아는 부천시가 운영하는 식물원으로, 그 안에 작은 카페가 있다.
식물원 돔 내부는 일년 내내 동일한 온도를 유지하며, 총 면적이 2969㎡(약 900평)에 달하는 이 공간은 발 아래부터 천장까지 녹색 식물로 가득 차 있다.
단연 이 곳에서 가장 먼저 눈길이 가는건 다양한 식물 종류의 조합이다.
관엽식물과 수생식물에서부터 바오밥나무, 독특한 향을 풍기는 오렌지재스민, 그리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일랑일랑까지, 총 430종의 식물이 2만8000본이나 심어져 있다.
식물들 사이를 여유롭게 산책하는 것도 좋고, 1층과 2층을 잇는 연결목에 자리한 카페에 편히 앉아 평소 경험할 수 없는 경치를 감상하는 것이 좋다.
파주 문지리 535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대형 식물원 컨셉트의 카페는 통유리 건물로 이루어져 있어 인상적이다.
이곳에는 많은 야자수들이 배치되어 있고, 겨울 시즌을 맞이해 크리스마스트리가 반짝이고 있어 방문하는 순간부터 색다른 분위기가 느껴진다.
또한 식물들 사이로 길을 만들고 테이블을 배치하여, 마치 숲속을 탐험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카페답게 매일 아침마다 신선하게 만드는 다양한 베이커리, 샌드위치, 브런치, 파스타 등을 맛볼 수 있다.
카페 이용 후에는 바로 옆에 있는 샵에서 작은 화분이나 디퓨저 등을 구매할 수 있는 공간도 있어 방문객들에게 추가적인 즐거움을 제공한다.
가평 카페109
경기도 가평군의 일부 동네는 지역 특산물인 잣을 가공하기로 유명한데, 카페109는 잣 가공 공장들 사이에 있다.
사실 이 곳도 잣 가공공장 중 하나였으나, 리모델링을 통해 식물원 카페로 변신했다.
외관은 통유리로 되어 있어 멀리서부터 눈길을 끌고, 들어서는 순간 야자수들과 수많은 식물들이 반겨준다.
또한 카페 안으로 들어서면 우아한 한옥 스타일의 기와가 인상적인데 이 곳이 메뉴를 주문하는 카운터다
1층 식물원을 감상하고 경사진 길을 따라 올라가면서 내부 좌석이 나타나는데, 좌석에 앉아 1층과 바깥의 식물을 구경하며, 고요하게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이천 티하우스 에덴
경기도 이천 소재의 에덴 파라다이스 호텔 안에 자리한 티하우스 에덴 카페는 영화의 배경같은 아름다운 정원과 유리온실로 유명하다.
이곳의 입구에 들어서면 정성스럽게 가꾼 실내 정원이 방문객을 맞이하며, 티하우스 에덴의 내부는 다채로운 식물들로 가득 차 있다.
카페 곳곳에서는 신선한 공기를 느낄 수 있고, 산뜻한 분위기가 이어진다.
밖으로 나가면 '엔젤 하우스'로 불리는 작은 별관과 함께 작은 연못과 분수가 보인다. 이 아름다운 장소들은 작지만 사진 찍기에 안성맞춤인 포토존으로 손꼽힌다.
날씨가 추워지면 외출하기 게을러 질때 친구들과 동행하여 산책도 하고 수다떨기 좋을듯해 포스팅 해봅니다
우리 커피 마시러 가즈아~~^^
첫댓글 우와~~가보고 싶네요~~^^
시간 되실때 꼭 가보셔요
문지리는 사람이 너무 많아요 ㅠㅠ
어딜가건 대형카페들 다 사람 많아요
부천은 아이랑 갈만 하겠어요
물론이지요 아이랑도 가기 좋은곳들이예요
네 안주무셨어요, 전 퇴근하고 가시오가피로 한잔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