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더 2:21-23. 『모르드개가 보여준 삶의 자세』

대화의 시간 『모르드개가 보여준 삶의 자세』 에스더 2:21-23. 49021 모르드개가 대궐 문에 앉았을 때에 문을 지키던 왕의 내시 빅단과 데레스 두 사람이 원한을 품고 아하수에로 왕을 암살하려는 음모를 꾸미는 것을22 모르드개가 알고 왕후 에스더에게 알리니 에스더가 모르드개의 이름으로 왕에게 아뢴지라23 조사하여 실증을 얻었으므로 두 사람을 나무에 달고 그 일을 왕 앞에서 궁중 일기에 기록하니라 모르드개는 바빌론에서 대궐 문을 지키는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와스디 왕후가 폐위된 후 아하수에로 왕은 와스디를 대신할 왕후를 찾게 됩니다. 이때 모르드개가 친딸처럼 양육한 에스더도 왕후의 자리에 도전하게 됩니다. 이때 모르드개는 혹 유대인의 후손인 것이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으니 출신성분은 말하지 말라고 일러줍니다. 왕비 후보들이 아하수에로 앞에 서게 되었습니다. 에스더는 차례대로 나아갈 때 궁녀를 주관하는 내시 해개가 정한 것 외에는 다른 것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15절 말씀을 보면 모든 보는 자에게 사랑을 받았다고 나와 있습니다. 그렇게 에스더는 아하수에로 왕의 사랑과 은총을 받게 되어 페르시아의 왕후 자리에 오르게 됩니다. 역사를 보게 되면 외척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왕후의 기세를 등에 업고 권력을 부리는 세력을 뜻하는 말입니다. 자신의 수양딸이 아하수에로 왕의 왕후가 되었으니 모르드개는 페르시아 안에서 가장 높은 곳에 앉아 권력을 휘두를 일만 남았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함께 읽은 에스더 2장 21절을 보면 그는 여전히 하던 대로 왕궁의 문을 지키고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왕에게 앙심을 품고 있던 빅단과 데레스 두 내시의 암살 계획을 밝혀 왕의 생명을 구합니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큰 상을 받거나 높은 자리에 오르는 것이 아니라 왕궁을 수비합니다. 어쩌면 모르드개는 세상에서 성공하는 방법을 모르는 사람일 수 있습니다. 어떻게 자신의 수양딸이 왕후가 되었건만, 왕의 생명을 구했는데 아직도 왕궁 수비하는 일을 하고 있다는 말입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미련스럽도록 우직한 모르드개를 보면서 하나님의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야 할 자세와 태도가 느껴지지 않습니까?출세나 공명심 때문에 우쭐대지 않고 부귀와 영화 앞에 줄 서지 않으며 자신에게 맡겨진 일을 성실히 해내는 모습을 통해 세상 사람들은 예수를 믿는 우리를 ‘그리스도인’으로 인정하게 될 것입니다.그 옛날 안디옥에 있던 교회와 성도들이 세상 사람들로부터 ‘그리스도인’이라는 별명을 얻은 것도 다르지 않습니다.우리 모두 세상에서 이런 저리 떠도는 인생이 아니라 십자가 붙들고 살아가는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길 소망합니다. 삶의 적용:모르드개와 같은 삶의 자세 어떻습니까? 마무리기도세상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신앙인이 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하였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