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해동초 아침밥 먹기 및 금연 캠페인 동시 실시 ‘화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건강증진 캠페인 지속 추진
천사의 섬 신안군 한 소규모 학교에서 왁자지껄 아이들 소리가 가득했다.
이 학교는 신안 압해도에 위치한 압해동초인 것.
최근 이 학교에서는 건강증진사업으로 아침밥 먹기 운동과 금연 캠페인을 동시에 실시했다.
압해동초는 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은 건강증진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5월초 교육가족 모두가 금연선포식을 시작했고, 이번에는 마약·약물 오남용 예방교육과 금연 식물 씨앗 심기 및 아침밥 먹기 캠페인 등의 행사 추진으로 학생들에게 내 몸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워 줬다.
전 교직원들은 일주일 전부터 금연 씨앗 심을 자리 일구기, 피켓 만들기, 씨앗 푯말 만들기 등을 준비했고, 캠페인에는 학생자치회 및 체육건강 위원들이 동참했다.
오전, 급식소 앞에서는 학생자치회 학생들이 피켓을 들고 홍보에 열을 올렸고, 학생들은 가래떡을 먹으며 웃음꽃을 발산했다.
또한 아침밥 먹기 운동에 동참한 학생들은 급식소 앞 화단으로 나와 금연 씨앗 심기 활동에 참여했다. 금연선서문이 적힌 금연 허브 씨앗에 자신의 이름을 적고, 금연 홍보물을 책가방에 달면서 평생 금연을 다짐해보는 시간이 됐다.
압해동초는 약물 오남용 예방이 초등학생에 매우 필요하다고 체감, 보건교육을 학생 건강증진 통합교육 사업과 연계해 장기 프로젝트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이름이 새겨진 금연 씨앗을 직접 심어보니 책임감이 생긴다. 빨리 싹트는 걸 보고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봉선 교장은 “금연 씨앗을 심은 장소가 학생들이 지나는 장소”라며 “하루에 한번 이상을 보면서 학생은 자신들도 모르게 교육에 참여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압해동초는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건강증진 관련 캠페인을 더 확대해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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