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인연
淸詞 김명수
낯선 바람으로 다가와
살을 스치고 혼을 태우던
그 사랑은 인연이 아니었다.
달콤한 네 입술에 혼미해지는 영혼
부나방 되어 불길 속으로 빠져들고
헤어나기 힘든 사랑으로 불사르지만
잡은 손 놓으면 그만인
꺼지는 포말처럼 허망한 사랑
배신보다도 가혹한 것이 인연인 것을!
너와 내가 눈물 뿌리던 그곳에서
타오르던 사랑의 불꽃 또한
예감한 이별이었으니
뜨거운 입맞춤도
피었다 지는 꽃 한 송이일 뿐,
인연 없는 불꽃은 필연으로 사그러들고
타다만 숯덩이 같은 까만 상처는 옹이 되어
영혼 깊숙한 곳에 하냥 남아있어.
첫댓글 좋은글 올려주셔서 정말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날 되세요~
좋은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글 감동으로 담아 갑니다..감사드립니다.
엔젤 아그네스님
제 글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날 되세요~
사랑 과 인연 시에 머물다 감니다
제 글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날 되세요~
아름다운 영상과 글은
익히 알고 있지요..
늘 강건하세요..
국연시인님 반갑습니다.
근자에 이 카페 가입했지요~
아시는 글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운 날 수박 좀 드세요~
청정숲님 ! 감사합니다
'사랑의 불꽃'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기쁜 좋은 시간 되세요
제 글에 늘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날 되세요~
좋은글 감사 합니다
옹이로 남은 상흔이 세월이 가도 기억하게 하죠.
그냥 아무런 상처가 없이 아물었다면 좋았을 터인데 말입니다.
잠시 빗속에서 내 옹이도 한번 돌아봅니다.
감사합니다.
제 글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날 되세요~
사랑과 인연 좋은시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