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P있을때 북한라디오주파수 잡혔던 기억이 나네요

[Someone like u.]

GOP근무 1년정도하고 이제 페바부대로 내려갈때쯤에 왕고수준으로 짬도 차고

근무기강도 해이해져서 그럼 안되지만 MP3갖고 들어와서 야간근무때 부사수 애기랑

같이 들었는데 북한 주파수잡혀서 북한라디오방송들었던 기억납니다.

FM은 한국방송만 잡히는데 AM으로 틀면 북한이랑 워낙 거리가 가까워서 간혹 북한방송도

나오더라구요... 무튼 GOP, GP 진짜 경험해본사람들은 알겠지만 겁나 근무환경상 위험하고 북한과도

바로 앞에 대치하고 있는 곳임.

[산비둘기]

위험하긴햇지만 밤하늘과 동틀무렵에는 참 아름다웟던 기억이 나네요

[Cafu]

무슨 내용 나오던가요?

[Someone like u.]

노래 흘러나오기도 하고 북한늬우스도 나옵니다. 다만 우리처럼 뭐 다양한방송보단 정보전달이 주류였어요

[Bayer 04 Leverkusen]

헐..들키면 영창가는데 심장 쫄깃해짐ㅋㅋ

[Someone like u.]

근무시 밀조할때 만화책 야간투시경백에 넣어두고 같이 공유하며 봤던 기억도 있네요.. 1년 가까이 GOP있다보니 별 짓거리 진짜 다해봤습니다. 스파크도 초소에서 보구요

[박 보 영]

전 경기도 부댄데 통신장비 점검하다 통신장비에서 중국 라디오(?)같은거 들은적 있음 왜 들렸는진 모르겠지만

[회베데스]

진짜 군생활이군요

[이제부터 알싸는 하루에 30분만]

투입할때 소지품 검사 안 해요?

[Someone like u.]

소지품검사 그거 GOP근무투입하고 한달도 안되서 안해요. 군대가 어디든 그렇듯이 FM이라는게 한계가 있습니다. 간혹 상급부대지시사항이나 높은사람온다하면 그때 보여주기식으로 하죠. 그리고 병장쯤 되니 이미 어디에 숨겨야할지 저절로 알게되더군요 ㅋㅋㅋ

[이제부터 알싸는 하루에 30분만]

저희는 기본적인 검사 매일하고 일주일에 1번정도 랜덤으로 세밀검사 했었는데.. 다른가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