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일위원회 개성공단 폐쇄조치 관련 현안보고. 이해찬 의원-홍용표 장관

[notouch]

게시일: 2016. 2. 14.

이해찬 의원 홍용표 통일부장관 질타 차라리 그만둬라_외교통일위원회 개성공단 폐쇄조치 관련 현안보고 /
이해찬 의원은 홍용표 장관이 전날인 14일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개성공단으로 유입되는 자금의 70%는 당 서기실로 상납되고 있고, 당 서기실 유입 자금은 핵ㆍ미사일 개발 등에 쓰이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한 발언에 대해 근거를 물으며 이같은 비판을 했다.

이해찬 의원은 “(개성공단에서 북측 근로자 임금으로 지금까지) 5억 4천만불이 들어갔는데 그 중 (노무현) 참여정부는 2천만불, 나머지 5억 2천만불은 이명박ㆍ박근헤 정부때 들어갔다”며 “그러면서 이게 핵자금으로 쓰였다고 하면 어떻게 되나, 장관이 앞뒤를 보고 이야기해야지,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를 핵개발 자금을 제공한 정부로 규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개성공단 자금 70% 핵개발 투입설’에 대해 근거와 자료가 있느냐는 야당 의원들의 질문에 대해 홍용표 장관이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못하자 이해찬 의원은 “말을 이런 식으로 바꾸느냐”며 북측근로자 임금이 어떻게 쓰이는지, 북측근로자들이 이용하는 마트로 얼마나 지출되는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이해찬 의원은 홍용표 장관에게 이에 대해 여러차례 “사실을 알고 있느냐”고 물었으나 홍용표 장관이 “모른다”고 하자 “말은 함부로 하고 자세는 불성실하고 국가의 안보문제를 저정도 국무위원에게 맡기단 말…”이라며 면박을 줬다.

이해찬 의원은 지난 설 연휴 때 열린 외통위에서 홍용표 장관이 개성공단 자금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은 점과 유엔 안보리 감시위원이 방한했을 때 관련 언급을 하지 않았던 사실 등을 들어 “안보리를 속여 먹었다”“(안보리에)보고서 한 장 안내고, (개성공단으로 유입된 자금이)어떻게 쓰이는지도 알지 못하고, (개성공단 북측근로자 이용) 마트의 수익금액 알지도 못하고…”라고 비판했다. 또 “그런 정보는 통일부가 가지고 있지 않으면 국정원으로부터 받아야 하지않나, 국정원으로부터 받았나”고 물었다. 이에 대해 홍용표 장관이 “파악한 바가 없다”고 답하자 “그래서 맹탕이라는 것”이라며 “그런 정도로 무능하고 자세 불성실할거면 그만둬라” “솔직한 답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하고 무책임하고 국무위원들은 그런 사람들이 하는 자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말은 함부로 해싸고 자세는 불성실하고~

[돗대]

북 사정에 대해서 아는것도 없으면 다 아는것처럼 말을 막하고 물어보면 아무것도 모르는 장관......... 재주도 좋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