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을 꽃피운 위대한 임금
이정주 글 | 김호랑 그림 | 공미라 감수
판형 186*240mm | 100쪽 | 값 13,500원 | 발행 2024년 05월 01일 |
ISBN 979-11-6581-532-5 (73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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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나라와 백성을 사랑한 세종 대왕, 조선의 찬란한 전성기를 열다!
조선의 제4대 왕 세종 대왕은 백성들이 잘사는 나라를 꿈꾸며 국방을 튼튼히 하고 사회 제도를 새롭게 정비했으며 과학 기술을 발전시켰어요. 그리고 글을 몰라 어려움을 겪는 백성들을 위해 배우고 쓰기 쉬운 훈민정음을 직접 만들었지요.
정치, 경제, 국방, 사회, 과학,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찬란한 전성기를 맞이한 세종 대왕의 시대를 함께 만나 봐요!
외울 필요 없이 이야기로 만나는 역사,
역사 인물의 이야기 속에서 그 시대의 생활 모습과 생각을 만나요!
나라와 백성을 사랑한 임금, 세종 대왕
조선의 제3대 왕 태종의 셋째 아들 충녕 대군은 어려서부터 책 읽기를 무척 좋아했어요. 첫째 아들이자 세자인 양녕이 술과 놀이에 빠져 살자 태종은 고민 끝에 양녕을 폐위하고 충녕을 세자로 삼지요. 충녕은 세자가 된 지 두 달 만에 왕위에 오릅니다.
그가 바로 조선의 제4대 왕 세종 대왕이에요. 세종 대왕은 아버지 태종이 내린 결정의 깊은 뜻을 깨닫고 온 힘을 다해 나라와 백성을 위하는 왕이 되겠다고 다짐했어요.
세종 대왕은 지혜로운 인재들을 뽑아 집현전에서 마음껏 공부하고 연구할 수 있게 했어요. 그 연구를 통해 사회 제도를 정비했지요. 세종 대왕이 만든 정책들을 보면 그가 얼마나 백성을 사랑하는 왕이었는지 알 수 있어요. 세종 대왕은 관청 소속의 여성 노비에게 출산 휴가를 주어 아기를 낳기 전후로 130일까지 쉴 수 있게 해 주었어요. 남성 노비들에게도 아내와 아기를 돌볼 수 있도록 휴가를 주었어요. 또한 사형에 해당하는 죄를 지은 경우에 반드시 세 번에 걸쳐 조사한 뒤에 판결하는 법을 시행했어요. 혹시라도 억울하게 벌을 받는 사람이 생기지 않도록 철저하게 조사한 뒤 판결하려는 것이었지요.
왜구 소탕, 영토 확장, 무기 개발, 과학 기술 발전 등 수많은 세종 대왕의 업적 중에서도 가장 큰 업적은 바로 ‘훈민정음’을 만들고 반포한 것이에요. 세종은 글을 알지 못하는 백성들이 쉽게 배울 수 있는 조선만의 글자를 만들었어요. 새로운 글자를 만드는 일은 오랜 시간이 걸리는 일이었어요. 세종은 비밀리에 이 일을 진행했고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연구한 끝에 마침내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 훈민정음을 만들어 냈지요. 신하들은 새로운 글자를 반대했지만 세종 대왕은 신하들을 설득하고 감옥에 가두면서까지 훈민정음을 포기하지 않았어요. 그 결과 백성들은 글을 읽고 쓰면서 새로운 세상을 만날 수 있었고, 글을 읽고 쓰는 것으로 자신들의 삶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지요.
인물의 발자취를 찾아 떠나는 생생 현장 학습
이야기 속 인물들과 관련된 장소로 떠나 볼까요?
조선 시대의 정치와 경제의 중심지였던 한양을 둘러보고, 세종 대왕이 생활했던 경복궁도 살펴봐요. 경복궁 안에 설치되었던 조선 최고의 학문 연구 기관 집현전을 통해 세종 대왕의 학문에 대한 열정도 느낄 수 있지요. 청계천의 물 높이를 측정하기 위해 만든 수표교와 세종 대왕이 눈병을 치료하기 위해 방문했던 온양 행궁, 세종 대왕의 무덤인 영릉까지 세종 대왕의 발자취를 함께 따라가 봐요!
본문 중에서
“전하, 백성들을 위한 글을 만든다고 백성들이 지혜로워지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행동이 바뀌는 것도 아닙니다. 지난번 《삼강행실도》를 펴냈지만 충신과 효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백성들이 훈민정음을 익혀 책을 읽는다고 해도 착한 사람, 예의 바른 사람이 되지는 않습니다.”
훈민정음으로 백성들이 글을 아는 것이 떨떠름했던 정창손은 백성들이 글을 알고 교육을 받아도 타고난 미천함은 바뀔 수 없다고 말한 것이었다.
정창손의 말에 세종은 벼락같은 소리로 호통을 쳤다.
“감히 어디서 나의 백성을 업신여기고 깔보는 것인가? 백성이 교육으로 달라지지 않는다면 인간이 왜 위대한 성인의 가르침을 들어야 한단 말인가? 그대들은 백성들 위에서 권력을 누리기 위해 그 자리에 있는 것인가? 진실로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선비로구나!”
세종의 호통에 모든 신하가 얼어붙고 말았다.
❚ 차례
작가의 말
나라와 백성을 사랑한 임금, 세종 대왕
아버지와 아들
왕이 걷는 새로운 길
땅과 백성
하늘과 별
백성을 위한 글자를 만들다
백성을 사랑한 임금
인물의 발자취를 찾아 떠나는 여행
인물 연표
찾아보기
❚ 작가 소개
글 이정주
중앙대학교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했습니다. 어린이들의 미래를 열어 주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 오늘도 열심히 읽고, 쓰고 있어요. 그동안 쓴 책으로는 《차오프라야강이 보내 준 선물》 《천일야화》 《1+1이 공짜가 아니라고?》 등이 있습니다.
그림 김호랑
창 너머 사람들을 구경하거나 추운 겨울에 따뜻한 이불 속에서 뒹굴뒹굴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비가 오는 날 우산 위로 떨어지는 빗소리를 들으며 걷는 것도 좋아합니다. 아이들이 꽃과 나비와 함께 늘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린 책으로 《할머니가 아프던 날》 《호랑이가 준 보자기》 《손 없는 색시》 《책 읽어 주는 아이 책비》 《뒤로 가는 기차》 《수성못》 등이 있습니다.
감수 공미라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역사 교육을 전공하고 교육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중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역사와 사회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조선일보>에서 ‘숨어 있는 세계사’를 5년간 연재했고, 《세계사 개념사전》 《한국사 개념사전》 《한입에 꿀꺽! 뉴스 속 세계사》 등의 책을 썼습니다.
❚ 책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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