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녀들 안녕하신가요..
다름이 아니라 좀 있으면 개봉하는 영화 킹스맨2가 여혐이 낭낭하고
'보지에 추적장치를 넣는다'라는 충격적인 연출에 경악한 게녀들이 몇몇 있을거야.
다름이 아니라 그 보지 추적기 논란은 우리나라에서만 일어난 게 아니고 해외에서도 엑 저게 뭐야 라는 반응이 있었나봐. 킹스맨 감독이 인터뷰 한 게 떴는데 그 장면에 대해서 물어봤더라고! 도대체 왜 그런식으로 넣었냐면서.
근데 그에 대한 감독 답변이 ㅎㅎ 아주.. 응.. 그랬기에 보다 더 많은 게녀들이 알아줬으면 하는 마음에 번역을 해왔어
사실 많은 여혐 논란에도 굳건히 CGV 예매율 1위를 차지한 걸 보고.. 45645665시간동안 울고 왔다 따흐흑..
우선 이 글을 읽기 전에
영화 '킹스맨'이 '여혐 영화'라는 소리를 듣는 이유 * 스포 있습니다 *
▲ 이 글을 보고 와줬으면 좋겠어! 킹스맨 1편과 2편에 녹아있는 여혐에 대한 정리글이야 ! ▲
지금부터 내가 번역할 기사의 출처는
http://www.indiewire.com/2017/09/kingsman-golden-circle-matthew-vaughn-vagina-tracking-device-1201878117/amp/
여기있어!
그리고 글쓴이는 토익 점수 99점을 보유하고 있는지라..(사실 시험 본 적도 없음)
오역, 의역 주의해주고 진짜 웬만하면 원문 읽어줬으면 좋겠어
만약 심한 오역이 있다면 꼭 알려줘!!!
Halfway through “Kingsman: The Golden Circle,”
the Kingsmen’s American cousins — the Statesmen — boast enough
technology to literally heal a bullet to the brain. But when our heroes
Eggsy (Taron Egerton) and Whiskey (Pedro Pascal) need to complete the
relatively simple task of putting a tracking device on the villain’s
girlfriend, they are forced to rely on a latex finger condom.
~이번 킹스맨은 뇌에 바로 총알을 꽂아 버릴 수 있는 기술을 자랑하고 어쩌고 저쩌고~ 그러나 우리의 영웅인 에그시와 위스키는 빌런의 여자 친구에게 추적장치를 달아야 한다는 비교적 간단한 일을 수행하기 위해, 그들은 '라텍스 핑거 콘돔'에 의지해야만 했다.
왜 이딴 장면을 쳐넣었냐고 인터뷰어가 물었음.
▼ 이 밑으로 감독 매튜 본의 답변 ▼
“For me, I was like how do you reinvent the ‘Guys, you got to get in the room, you got to place a bug,'” said director Matthew Vaughn in an interview with IndieWire. “It’s hardly an original mission. So how do you make that mission harder?”
"저에게 있어 그 장면은 '이봐, 넌 방에 들어가서 추적기를 심어야해'라는 걸 새롭게 만드는 것과 같았어요" 매튜본 감독은 인디와이어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그런 건 보통 신선한 미션이 아니잖아요. 그럼 어떻게 해야 그런 장면을 보다 더 특별하게 만들 수 있을까요?"
“I thought James Bond gets to shag and gets to do whatever he wants to women, and there’s no repercussions whatsoever,” said Vaughn. “I like the idea of a modern-day spy who is in love with someone and suddenly being asked to do something Bond would do in his sleep and have no problems with it, but being forced to do it because he has to save the world.”
"저는 제임스 본드라면 여성과 밤을 보내고, 자신이 그 여성에게 원하는 모든 걸 했을 거라 생각했어요. 그리고 거기엔 그 어떤 부정적인 영향도 없는거죠" 본이 말했다. "전 이런 아이디어가 참 좋아요, 누군가와 사랑에 빠져있음에도 갑자기 그의 잠자리에서 그 어떤 걸 요구당한다면, 아무렇지 않게 해낼 수 있는 현대 적인 스파이, 세상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그 일을 해야만하는 스파이라는 발상 말이에요."
Vaughn’s camera tracks with Eggsy’s hand as it goes into her underwear, and then cuts to a CGI shot that follows the tracking device as it travels inside the woman. Asked about why he went so far as to include the CGI vagina cam, Vaughn joked, “it didn’t have be [CGI], but I thought it’d be more tasteful if it was.”
영화는 에그시의 손이 여성의 속옷 안으로 들어가는 걸 보여주다, 추적기가 여성의 성기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CGI로 보여줍니다. 왜 굳이 그렇게까지 보여줬어야 했냐고 묻자, 본은 장난식으로 "물론 반드시 그럴 (CGI로 보여줄) 필요는 없었어요. 그러나 그렇게 하면 더 보는 맛(tasteful)이 있을거라 생각했어요"
* 참고로 영화를 보고 온 사람이 한 얘기를 들어보면
'질벽'(그 질 맞아. 질 내벽 말하는거야)이 CG로 나오고, 웅장한 음악과 함께 질내에 추적기가 달라붙는 게 화면 가득 나온대. 덧붙혀서 매우 더러웠다고 얘기해줬음..
혹시나 해서 덧붙이는 말이지만, 매튜 본이 말한 것처럼 제임스 본드는 저런 캐릭터가 아님.
물론 초기 007 시리즈는 워낙 오래전에 나오기도 했고 캐릭터 자체가 마초적인지라 여혐이 아예 없는건 아냐.
그러나 그런 007의 제임스 본드도 여성의 성기 안에 추적기를 집어넣는다거나 하진 않았어.
현대 007 본드의 팬으로서 왜 자꾸 본드의 머리채를 잡는지 의문이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게 저급한 캐릭터가 아닌데 본드는..
아마 성기 안으로 추적기를 넣는다는 건 많이들 알고 있었겠지만 질 내벽을 CG로 보여준다는 걸 알고 있을 게녀는 얼마 없을 거라 생각해서 글 써봤어. 이런 연출을 한 것 자체만으로도 너무 충격적이고 경악스러운데 그 이유가 단순 '보는 맛'이 있을 거라니..ㅋㅋㅋㅋㅋ 이게 무슨 일본 야망가도 아니고 진짜 할 말이 없다 나는..
영화를 보는 건 어디까지나 개인의 자유를 존중해야한다는 걸 알지만
여성과 여성의 몸을 이렇게 이용해먹는 감독의 영화를 꼭 봐야만 하냐고 묻고싶다..ㅠㅠ
만약 보러갈 생각이 있던 게녀들은 다시 한 번만 생각을 해줬으면 좋겠어..
정말 저런 영화를 소비하고, 저런 영화가 국내에서 흥행하는 건 우리의 여권을 스스로 바닥으로 끌어내리는 것과 마찬가지인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문제시 피드백 할게
안 문제시 블러디 페미니스트 되겠음ㅎㅎ
첫댓글 엄마랑 보려고 했는데........
안봐야지 여험영화라니 ...
그래서 안봄ㅅㅂ 엄청 기대했는데
재밋다고 빨아제끼는사람들 존나많던뎈ㅋㅋㅋㅋㅋㅋㅋㅋ
뭐야 미친
근데 제목 약간스포아닐까..?
안봐
어쩌다봤는데 저 장면 진짜 의미도 없고 왜 있는지 모를... 같이보던 분들도 인상쓰고
Tasteful
윽 여혐 절대안봐~~~ 남자 후장에는 왜 안넣어??ㅜㅜ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 움~~ 그거 이갈리아의 딸들이라는 책에서 나와 존잼
개드러
입닫어ㅅㅂ
셧.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