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기는데 장사 없다.
덕수궁이 자기 별장이라고 우기는 놈
올림픽 공원이 안방이라고 우기는 놈
한강이 개천이라고 우기는 놈
몽고 반점을 중국집이라고 우기는 놈
복상사를 절이라고 우기는 놈
설운도를 섬이라고 우기는 놈
으악새를 새라고 우기는 놈
안중근 의사를 한의사라고 우기는 놈
말 상대를 상과대학이라고 우기는 놈
공모주를 술 이름이라고 우기는 놈
노숙자를 늙은 여자라고 우기는 놈
달마도를 섬이라고 우기는 놈
노점상을 밥상이라고 우기는 놈
곡선미를 쌀이라고 우기는 놈
예쁜 아가씨를 내 여자라고 우기는 놈
거꾸로 읽어도 똑같은 글
01. 다들 잠들다
02. 아 좋다 좋아
03. 다시 합창 합시다
04. 소주 만 병만 주소
05. 색갈은 짙은 갈색
06. 다 같은 것은 같다
07. 바로크는 크로바
08. 다 이뿐이 뿐이다
09. 여보 안경 안 보여
10. 통술집 술통
11. 짐 사이에 이사짐
12. 나가다 오나 나오다 가나
13. 다리 그리고 저고리 그리다
14. 소 있고 지게 지고 있소
15. 다시 올 이월이 윤이월이올시다
16. 다 가져 가다
17. 건조한 조건
18. 기특한 특기
19. 다 이심전심이다
20. 자 빨리 빨리 빨자
21. 자꾸만 꿈만 꾸자
22. 다 같은 금은 같다
23. 다 좋은 것은 좋다
24. 생선 사가는 가사 선생
25. 여보게 저기 저게 보여
26. 다 큰 도라지일지라도 큰다
27. 대한 총기공사 공기총 한 대
28. 아들딸이 다 컸다.
29. 정부미 부정 인상 방지
30. 가련하다 사장집 아들, 들아 집장사 다하련가.
첫댓글 우기는데 장사없다
좋은시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웃기는 말들이네요.하 하~~
씨름하는 장면이 어린적 보던 그런 씨름
세상은 요지경 목소리 큰 놈이 이기는 세상
웃음 보따리 주심 감사드림니다
좋은글 감사 합니다
영국 신사님.... 어째 올리신 글이
통 신사와는 다른 풍기는 향이 있네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