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후아힌에서 방콕으로 돌아왔습니다.
짜뚜짝 시장 디퓨저 사러갑니다.
한국에서 여행 가기전 태국 간다고 하니 친구가 카톡으로 천연 디퓨저를 사오라 합니다.
다른 여행자들의 쇼핑 리스트에도 많이 등장 하는 것으로 보아 좋은 쇼핑 품목인 것 같아 사러갑니다.
짜뚜짝 시장은 BTS 종점인 모칫역에 내리면 바로 근처입니다.
디퓨저도 다양하고 가격도 조금씩 다릅니다.
큰길가 쪽보다는 안쪽 가게들이 조금 싼느낌...
근데 다들 천연이라고 하는데 자기네 제품은 좋은데 다른가게 것은 조금 지나면 냄새가 나지 않는다..는 식으로 말을 하니 신뢰가 덜 가게 합니다.
디퓨저에 꼽아주는 막대기는 2~3주에 한번씩 갈아줘야 향이 지속 된다고 해서 막대기도 따로 구매를 합니다.
스틱은 한국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있지는 않아 보입니다.
선물용은 이 곳에서 구매를 합니다.
박스까지 정성들여 싸줘서 만족한데 향이 워낙 여러가지라 마음에 들지 모르겠습니다.
쇼핑몰식으로 세워진 건물은 에어컨 시설이 되어 있어 시원해 좋습니다.
물건이야 살건 없고 주스한잔 마시고 땀도 식히고 화장실도 갈겸 2층 푸드코트에서 쉬다 나옵니다
현대식 건물의 쇼핑몰에도 파는 물건은 노점상들과 별반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망고비누향이 제일 좋아서 사려니 파타야에서 3개 100밧이고 200밧에는 7개라고 길거리 가게마다 붙어있던 것을 봤는데..
파타야 다녀와서 다섯시가 넘어 짜투짝 시장엘 가었는데 95%가게가 문을 닫고 망고비누 가게도 딱 한군데 열려 있는데 두개 100밧이라길래 짜뚜짝 시장이 더 비싼가보다 했는데 오늘보니 두개 100밧 파는데도 있고 3개 100밧에 파는데도 있습니다.
후아 힌에 야시장 서도 한개 80밧을 받으니 아주 비싼 편이었습니다.
물건값은 파타야가 관광지 임에도 방콕, 후아힌 통틀어 제일 저렴했던것 같습니다.
짝퉁 팬티, 짝퉁 티셔츠(폴로 랄프로렌 같은,,,) 품질도, 가격도 파타야가 제일 좋았습니다.
비수기 인데다 푸켓, 후아힌, 끄라비 등으로 관광객들을 많이 빼앗겨 그런 모양입니다.
이 가게는 한개 80밧 이라고 써있습니다.
같은 짜뚜짝 시장 안이라도 동일제품에 대해 가게마다 가격이 다릅니다.
짜뚜짝 시장에서 쇼핑좀 하고..
한국 명동 같은 시암역으로 갑니다.
시암 스퀘어입니다.
시암 스퀘어에서 나와 반대편 시암 파라곤으로 가 봅니다.
시암 파라곤에 가니 분위기가 한국 백화점 못지 않습니다.
외형으로는 한국과 거의 대등한 수준까지 와있는것 같습니다.
22년전 태국과는 사뭇 다릅니다.
에르메스같은 최고급 브렌드가 입점되어 있고 이 정도의 손님들로 북적일 정도에다가 입점 브렌드도 그렇고 백화점 수준이 한국 못지 않은 수준으로 보입니다.
방콕에 유명지 중 하나가 호텔 꼭대기에 있는 루프트탑 바입니다.
수기 여기저기에 워낙 많이 소개되어 있어 별 관심 없었는데도 자꾸 읽다보니 기회되면 한번 가봐야 겠다는 생각까지 들게 한터라 가보게 됩니다.
반얀트리 호텔의 유명한 문 바에 가봤습니다.
룸피니역 2번 출구로 나가 LH 은행 건물 앞으로 50미터 걸어가면 반얀트리 호텔이 나옵니다.
뒤쪽에 높은 빌딩에 반얀트리 호텔 루프트탑 바인 MOON BAR 가 있습니다.
샌들을 신고 갔더니 뒤가 막힌 신발이 아니라며 구두를 빌려줍니다.
찝찝해서 "양말이 없는데...." 했더니
일회용 양말을 줍니다.
반바지 입고온 사람에게는 긴바지도 빌려주고.....
근데 왠 드레스 코드?... 왜 가소로운 웃음이 나오려고 하는지
들어 갔더니 이런 공연을 하고 있습니다.
파인애플 주스 한잔 시켜봅니다.
분위기 보니 오래 머물 분위기도 아니고 한눈에 봐도 그저 그런 분위기입니다.
근데 뭐 그리 요란하게 블로그에는 적어 둔 것인지 원,,,,,,,,,,
일부러 시간 내서 들를 정도는 아니고 그 근처 갔는데 호텔이 눈에 딱 띄었다면 들어가 칵테일이나 주스한잔 하면 좋은 정도이지 일부러 일정에 넣어 갈 정도는 분명 아니다에 몰표 입니다.
나 여기 다녀 왔다고 자랑질인 정도지....
가서 감동받을 정도는 아닌,,,,,,
가끔은 허영에 대한 댓가 지불을 너무한다 싶게 지불하고 그게 아까워서인지 자랑성 블로그질을 해대는 경우가 있는데 이곳은 그 "허영에 대한 경제적 댓가 지불"의 금액이 큽니다.
방콕 야경도 너무 어두워서 볼만 하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실내 분위기가 엄청나게 압도할 그 무엇이 있는 것도 아니고..
창가 주변에 탁자가 아닌 한국 앉은뱅이 상에서 신발 벗고 올라가 음료를 마실수 있게 해 놓아 특별한 것처럼 써진 글들을 봤었는데 제 눈에는 한국 전통찻집이 더 낫습니다.
공연도 이 공연이 끝나고는 한참동안 공연이 없었습니다.
한 시간이 지나지 않아 주스한잔 마시고 나옵니다.
호텔 루프트 탑 바라는 명성치고는 가격이 그리 비싸지는 않은 느낌인데 아래 메뉴판 가격에서 세금이 17.6%정도 추가되니 메뉴 가격들 참고하심 좋을 듯 합니다.
250밧 짜리 주스한잔 마시니 세금 포함 294.25밧 (10,000 원 정도)
500밧 짜리를 냈는데 잔돈을 거슬러 주지 않고 어디론지 가서 자기일 보느라 10분은 세워두는 기분입니다.
메니저인듯한 사람에게 다시한번 잔돈을 채근하니 그제서야 .......
서비스 정신 빵점 !!!
확실히 선진국과 서비스의 차이는 무시할 수 없다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방콕의 호텔 루프트 탑 바가 상당히 유명하던데,,,,
제 개인적인 견해로는 한마디로 별로였다에 한표를 던져 봅니다.
즐거운 유럽여행! 함께 나누는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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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길잡이★유럽 배낭여행
(http://cafe.daum.net/bpguide)
첫댓글 즐감했습니다. 옛 여행 추억을 돌이켜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패키지로 갔을 때는 짜뚜짝 시장에를 들르지 않았었는데,,,,,
워낙 유명한 시장이라 개인적으로 방콕에 간 분들은 대부분 들렀을 것 같네요.
잘 보고 갑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