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2. 23. 월요일
임은미(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주 안에서 자랑하라는 뜻이 무엇일까?" 고린도전서 1장
나의 케냐 아들 킴 목사는 바로 내 옆집에 살고 있다. 이 집은 이전에 딸 수진이가 케냐에 선교사로 오게 될 것을 생각하며 지어 놓은 집이었다.
그런데 수진이는 선교사로 오지 않게 되었고, 미국에서 영어권 사역을 하는 목회자의 아내가 되었다.
그래서 수진이가 오면 살게 하려고 했던 그 집을 킴 목사 부부에게 내어주었다.
그래서 우리는 가장 가까운 이웃이 되었다.
얼마 전 며느리 완자가 둘째를 임신해 10주가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래서 요즘 입덧이 심한 것 같다.
나는 아침저녁 시간이 되는 대로 며느리를 위해 음식을 해 주고 있다.
어제는 아침에 어묵국을 끓였다.
아프리카에도 어묵이 있다는 것이 참 놀랍지 않은가?
나이로비에 어묵을 직접 만드는 교포분이 계신 데, 생선 살을 듬뿍 넣어 건강하게 만든다.
어묵은 준비되어 있었는데 무를 구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어느 한국분에게 부탁을 드렸더니 큰 무를 다섯 개나 주셨다.
그런데 집에 한국의 가는 후추가 다 떨어져 굵은 후추를 써야 했다.
우리 집에는 아주 작은 개미가 많은데, 어제 어떻게 무 썰어 놓은 곳에 개미가 들어갔는지 모르겠다. 국을 끓이는데 개미가 둥둥 떠서 얼른 몇 개는 건졌지만, 다 찾았는지는 모르겠다. 잠시 “ 그래도 개미는 단백질이니 괜찮겠지?” 하는 생각도 스쳤지만, 그래도 건질 수 있는 것은 다 건졌다.
굵은 후추를 넣다 보니 색깔이 까매서 작은 개미인지 후춧가루인지 구별이 잘되지 않았다. 그래서 오히려 그것도 감사했다.
혹시라도 먹게 된다 해도 개미처럼 보이지 않고 후춧가루처럼 보이니 마음이 편할 것이니 말이다. 하하.
어쨌든 나는 어묵국을 아주 맛있게 끓였다고 생각한다.
감사한 것은 며느리 완자와 아들 킴이 내가 해 주는 한국 음식을 무척 좋아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아침에 어묵국을 끓여 아들 집 문 앞에 두고 왔다.
한국에서 들은 말이 있다. 세련된 시어머니는 절대로 집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문 앞에 음식을 두고 간다고.
나도 늘 문 앞에 두고 나중에 전화나 문자를 한다.
어제는 며느리가 너무 피곤해서 아침을 못 할 것 같다고 킴에게 차를 끓여달라고 말한 것 같았다. 그런데 마침 킴이 차를 끓이려는 순간 문 닫히는 소리가 들렸다고 한다. 그래서 완자에게 “분명히 엄마가 음식을 두고 가신 것 같다”라고 말했고, 문을 열어 보니 아니나 다를까 음식이 놓여 있었다고 한다. 너무 감사했다며 완자가 영어지만 한국 발음으로 “사랑해요, 어머님!”이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그 한마디에 아침부터 마음이 참 기뻤다.
하루 종일 교회에서 사역하는 사람은 나보다 킴과 완자인 것 같다. 나는 어제 이퉁기교회에 가서 예배드리고 사역자들을 격려한 뒤 오후 1시가 조금 넘어 집에 들어왔지만, 아들과 완자는 저녁 6시가 넘어도 돌아오지 않은 듯했다.
볶음밥을 만들어 문 앞에 두었는데, 그릇이 그대로 있는 것을 보니 늦게까지 사역한 모양이었다.
사역을 마치고 돌아오면 며느리가 피곤해 저녁을 못 할 것 같아, 시어머니인 내가 저녁밥을 다 해 두었다. 하하.
주님, 저 시어머니 사역 잘하고 있는 것 맞는감유?
우리말성경 고린도전서 1장
31. 그러므로 기록되기를 “자랑하는 사람은 주 안에서 자랑하라” 함과 같습니다.
고린도전서 1장은 분열된 교회를 향한 바울의 권면과 십자가의 도가 무엇인지에 대한 선포로 시작되는 장이다.
바울은 자신이 말의 지혜로 복음을 전하지 않았다고 말한다.
인간의 지혜와 논리로 꾸민 설교가 아니라, 십자가 그 자체를 전했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의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시려고 미련한 것들을 택하시고,
강한 자들을 부끄럽게 하시려고
약한 것들을 택하셨다.
결론적으로 바울은 자랑하려거든 주 안에서 자랑하라고 말한다.
주 안에서 자랑이란 무엇일까?
어느 것을 하더라도 내가 했다고 자신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도와주셨다고 말하는 것이 아닐까?
내가 연약하더라도 하나님이 나를 강하게 해 주신다고 고백하는 것이 곧 주 안에서 자랑하는 것이 아닐까?
내가 남들을 도와줄 물질이 있다면, 내가 물질이 많아서 돕는 것이 아니라 나로 하여금 물질을 얻게 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나를 사용하셔서 누군가를 섬기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말하는 것, 그것이 주 안에서 자랑하는 것이 아닐까?
환경이 아무리 힘들어도 환경을 말하기보다, 하나님께서 이 모든 것을 협력하여 선을 이루신다고 고백하는 것, 이 과정을 통해 내가 정금 같이 나오게 될 것을 믿는다고 말하는 것, 이것 또한 주 안에서의 자랑이 아닐까 생각한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저에게 있어서 주 안에서의 자랑은 무엇일까요?
나는 어떤 말을 할 때 주님께서 “아, 너가 나에 대해 자랑하고 있구나”라고 인정해 주실까요?
주 안에서의 자랑이라는 이 말씀을 잘 명심하고, 항상 인식하며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쁨을 넘어서 감동을 받으시면 참 좋겠습니다.
외우면 좋은 말씀
우리말성경 고린도전서 1장
31. 자랑하는 사람은 주 안에서 자랑하라.
💕 사랑하는 그대여 💕
2026. 2. 23.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출. 석. 부르고 있습니다.
대답하셨나요?
사랑하는 그대는 언제
무엇을 자랑하시나요?
무엇이 그렇게도
자랑스러운가요?
하나님에 대한 자랑이라는
것이 어떤 것일까?
우리 한번 심각하게
생각하면서 오늘 하루를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요?
우리가 어떤 것에
영어 표현으로는 “awareness”
그러니까는 “인식하라”
이런 뜻이 되는데,
내가 이것을 인식하면서
살아갈 때 열매 맺는
것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좋은 것을 인식할 때
오늘 같은 경우는
제 묵상 말씀에
“주 안에서 자랑하라”
그랬으니 평상시에
인식하지 않고 여러 가지
말을 하다가 오늘 같은 날은
“가만히 있어 봐. 내가
어떻게 말하면 주 안에서
자랑이 될까? 사람들이
내 말을 들을 때, ‘아! 너
정말로 그야말로 세상 말로
잘났구나’”라는 이러한
생각보다는 주님이 정말
도와주는 사람이구나
주님을 의지하는구나
그러니까 우리가 하는 대화
가운데 하나님의 이름이
높임 받을 수 있다면 곧
그것이 주 안에서 자랑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오늘 주 안에서 자랑하는 그대
인식하면서 살아가는 그대
말 한마디 또한 감정 표현
그리고 내가 하는 행실
그 모든 것들을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나를 보면서
하나님을 높이 여기게 될까?
그것이 바로 주님을 자랑하는
것이니까 그렇게 하루를
살아보는 그대와 내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축복합니다.
오늘도 그대의 최고의 날입니다.
(* '사랑하는 그대여' 말은 '사랑하는 그리스도의 대사여'를 줄여서 말하는 것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