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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연 (因 緣 )------ 용 상 씀
그대와 나의 인연은 지역적으로는 나주 라는곳에서 학교는 나주초등학교에서 또한 나이가 똑 같아서
나주초등학교 교정에서 모이게되어 같이공부하고 같이 뛰놀고 그네도타고 운동장에서 축구도하고 때로는 티격테격 싸우기도하고 졸업할때는 6학년1반으로 졸업하였지
내기억으로는 아버지가 않계시고 어머니슬하에서 가난하고 어렵게 생활을 하여 영산포중학교를 현호랑 함께 장학생으로 학교를 나온것으로 기억을 하지 그 래서 현호하고 더친한것 아닌가 했지
그이후 각기 소식도없이 뿔뿔히 헤어져 지난후에.......
어느날 서울에서 초등학교 동창회를 한다고 하여 을지로에서 만났지 그대부터 남길이 준기등등을 만나서 서울에서 교분을 쌓았지
그게 인연(因 緣 )이되어 6학년1반 반우회를 갖게되었지 그때부터 더더욱 가까운 우정이 싹트고 나 주초등학교48회 동창회를 서울에서 시작된것이지
우리들은 부 부간의 모임도하여 한잔후에 노래방도 가서 서로의 회포도풀고 하였지 특히 너의 노래십팔번은 " 낭만에대하여" 최백호 노래를 자주부르곤 했지
어느때에는 내가 노원구청에 근무할때 승진을 했을때 너에게 이야기를 했나봐 나를 강남 카페로 초청을 하여 나를 축하해 주었지
때로는 강원도 사내고등학교(현호사댁) 사택에서 삼일계곡에서 ,때로는 강원도 정선에서 담소를 나누고 하였지
때로는 내주변의 어려운 문제를 제시하면 지혜스럽고 차분하게 논리적이고 정확한 분석을 하여 나에게 제시해 주었지 -- 나에게 얼마나 좋은 도움이 됐는지 몰라--
부인과 사별후 어려운 처지에 있을때도 유독 나를 다독거리고 격려를 했는지 모르겟어 때로는 나를 칭찬을 하고 .......
나주초등학교 48회카페에서 못쓰는 글들을 올려 놓으면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고 하였지 너의 글들을 읽어보면 제법 서정적이고 유독 고향에 관한글 들이 많았지 나는 너의 글솜씨에 찬사를 많이 보냈지
네가 2009년 봄경에 너의 병환소식을 들었을때 사실 억장이 무너진것 같았단다.그리고 너는 충청도 꽃마을 로 가서 투병생활을 하고 있을때도 너를 보고싶어서 안달이 났지
그이후 준기하고 너의 집에 방문했을때는 이미 투병생활에 지친것을 역력 하게 느낄수 있었다 .
2010년 1월 23일 너의 갑작스런 죽음에 비보를 들었다 그래서 너와 나의 인연(因 緣 )은 이승에서 끝난것인가? 그래 아니다 확실하게 이야기 할수있다.
너와 나의 인연은 여기서 끝난것이 아니다 너의 글을 읽어보면서 네가 나에게 대하여준 따뜻한 정을, 인간적인 배려를 더 곱씹으면서 더더욱 그려보면서 나의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을 것이다
2010년 1월28일 도봉산자락에서 너를 보내고 3일후에 너를 회상하면서 용상이가 두서 없이 써본다
(나주초등학교 48회졸업사진6-1반 1958년졸업 .2010년1.23일 성남길 친구를 저세상으로 보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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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교장선생님
너무 아픈 사연이네요
누구를 떠나 보낸다는 것은 큰 슬픔이지요
몸부림 쳐도, 통곡해도...
그리고 웃어도 마음은 울고 울어도 또 울고..
정말 울고 싶군요
헤스티아님 저하고 유독 친했던친구입니다.저세상으로 보내면서
힘들었습니다.울기도 많이 울었습니다. 이젠 친한사람들하고
힘들게 이별을 해야 하면서 살아야 하니........?
친한 친구를 어제 저 세상으로 보냇습니다, 그 친구가 눈에 밟혀 종일 우울하더군요 나이가 한해 한해 들어 가니 동창들의 悲 소식이 들릴때면 숨쉬고 있는 나를 확인 합니다,졸업사진속에 담임선생님은 생존에 계시는지.. 빛바랜 옛날 흑백 사진속의 주인공들을 보니 지나간 추억속에 나를 보는듯 합니다,,
담인 선생님은 아마 저세상으로 떠나셨을것 입니다. 담님 선생님 옆에 2번째 친구도 얼마전 저세상으로
떠났습니다. 이젠 만남의 즐거움보다 헤어짐의 가슴아픔이 많으니........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 같은 고향이시군요.또한 친구를 잃으셨군요
마음이 많이 아프셨겠습니다.이게 인생살아가는건지?
우선 "나주"라는 지명에서 가슴이 두근두근합니다...
결혼전 미쓰시절에 몇개월의 세월을 함께하며 남다른 깊은 추억이 있는 곳이랍니다...
지금도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곳의 보육원에서 아이들과 함께 했었거든요...
참 아련하답니다... 근 30년도 흘러버린 세월이 되었기에~
글쓴 님의 아릿한 심정이 느껴집니다...
아 그렇군요 나주에서 생활 하셨군요 .
저의 마음을 이해해 주신다니 감사합니다
친구에 대한 그림움을 적어 두셨네요,
졸업 사진도 저와 비숫한 전경입니다.
마음 잘추스리고 늘 건강하이소!
친구분 보내시구......가슴 아픈 사연 입니다.
이제 주위에서 느닷 없는 소식이 들릴때가 있는나이가 됬네요.
아무리 수명이 길어졌다구 해두.간혹 들리는 가슴 무너지는 소식.....그럴때 마다 남의 일 같지않음을~~
가장소중한사람들이
주위에서 떠난모습이 가슴이 아프네오
언젠가는 가야길 ..
일찍 먼저 갔단 그 의미론 .아픔을 위로받을 수없지만
좋은추억이 있단 그 사실로 많은 위로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좋은벗을 맞이한다는것은 쉽지 않슴니다
저려오는 마음은 ..글로써 큰 위로로 가시길 바랍니다
정말 시련겪지않는분은 큰 아픔만큼 성숙한다는것은
깊은 마음을 이해하기 쉽지 않을것입니다
더 큰상처를 위로와배려로 맞이하실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