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해외 거주자를 대상으로 하는 소위 불법 사이트를 통해 한국방송을 시청하고 있다.
드라마, 영화, 시사 다큐 등을 녹화해 제공하는 곳이어 팝업창으로 뜨는 소위 18금 광고를 지우며
보아야 해 조금 성가시나 나로서는 한국 TV 방송 매체와 접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에 만족하고 있다.
근래 본 혹은 보는 프로그램을 열거하자면;
영화로는 '자산어보' 오락프로는 '진품 명품' '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그리고 다큐 혹은 여행에 관련된 영상을 선호한다.
한국 드라마도 이곳 TV로 저녁 8시 뉴스 시청이 끝나면 컴을 켜고
월화-‘경찰수업’ ,수목-‘슬기로운 의사 생활’, ‘더 로드-1의 비극’ 주말-‘광자매’ 를 요즘 보고 있다.
아가사 크리스티류의 미스터리 혹은 서스펜스 장르를 선호하는 편이어 ‘시그널’, ‘비밀의 숲’, ‘마인’ 등을
즐겨보았는데 '더 로드-1의 비극'이 일본 추리 소설을 근간으로 한 작품이라 해 기대를 많이 했으나
연출에 무리가 있는지 실망. ‘비밀의 숲’에서 깊은 인상을 준 유재명을 좋아해 9월 방영 예정인 ‘홈타운’에
그가 형사역으로 출연한다 해서 잔뜩 기다리고 있다.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인물들을 소개하는 ‘한국 기행’, ‘나는 자연인이다 ‘는
금수강산인 우리 한국의 산하가 배경으로 깔려있어 애착이 가는 프로그램이나
자연인이다는 천편일률적인 내용에 식상해 어쩌다가 도입부만 잠깐 들여다보고
거의 흥미가 떨어져, ‘한국 기행’을 주로 보고 있다.
섬 하면 무언가 낭만적인 느낌이어서 ‘한국 기행’에 섬 생활이 소개되면 특히 열심히 본다.
일반 등산객들에게도 요사히 섬 산행이 보편화 돼 있고 섬에 미쳐? 섬 전문가로 불리는 사람도 있으니
섬이 풍기는 이미지는 독특해, 우리에게 무언가 그리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존재인 것 같다.
섬 연구소 소장인 ‘김제윤’ 시인 그리고 대한민국 최고령 섬여행 전문가로 알려진’ 이생진 ‘시인이
프로급인 섬에 미친 사람이라면 또 다른 형태로 섬에 미친 아마추어로 불릴 만한 인간이 있으니
네이버 블로그 ‘코짱의 블로그(섬 백패킹)’ 의 주인인 코짱이라는 친구이다.
그가 올린 글을 읽는 것이 전부이어 만나본 적은 없으나 30대 후반의 직장인으로 보이는 그는
거의 매주 주말이면 솔로로, 백패킹 형식으로 섬을 찾아다니며 야영하는 것이 취미이다.
언젠가 한국행 시 홀로 섬을 찾고 싶어서 평소에 찍어놓은 욕지도를 간 적이 있다.
통영에 도착해 배에 오르니 관광지로 알려진 곳이라 승객이 많을 줄 알았는데 평일인 탓인지
섬 주민 몇 명, 관광객으로 보이는 사람은 나 혼자, 완전 썰렁 분위기.
욕지도에 도착하니 섬 주민들은 뿔뿔이 자기 갈 길 가버리고 바람 부는 부둣가엔 인적도 드물어
영 아니올시다 였지만 온라인에 소개된 포장마차 횟집, 짜장이 맛있다는 중국집, 할마씨가 커피 내려준다는 카페 등을
하나하나 찾아갔으나 가게고 식당이고 문 연 곳은 한 군데도 없고 고작 편의점만 달랑 열려 있어
할 수 없이 소주 한 병 구매 후, 부둣가 구석진 동산에 올라 양식장 바라보며 통영에서 산 할매 김밥을 안주 삼아
소주잔 들이키자니, 낭만은커녕 고독하기가 ㅎ 이를 때 없어 영 죽을 맛.
최소 일박 예정으로 왔으나 저녁나절 민박 골방에서 할 일없으니 소주나 축내고 있을 생각을 하니
이건 아니다 싶어 부랴부랴 선편을 알아보니 오후 4시경 마지막 배편이 있기에 통영으로 회귀 후,
고속버스로 귀경, 거창하게 출발한 욕지도 섬여행은 한나절로 그리 끝나고 말았다.
평소 섬에 대한 나의 낭만이 얼마나 뜬구름 잡는 허망한 것인가를 여실히 깨닫게 해준 여행이었다.
그에 비해 코짱의 블로그를 보면 한국의 유인도가 486개라고 하는바
그곳을 다 방문해 보는 것이 아마 그의 목표가 아닌가 할 정도로 즐겨 다니고 있는 그의 모습을 보면
도대체 그 열정이 어디서 나오는지 감탄하곤 한다.
이름도 들어보지 못한 한국의 섬들을 배낭 둘러매고 홀로 찾아다니는 젊은이의 모습은
한 편의 서사시 못지않은 낭만의 상징이요 선망의 대상이다.
이번 10월 한국행에는 우선 인천을 시발점으로 덕적도 굴업도 등을 둘러본 후, 여수로 내려가
근처 섬 여행을 해볼까 생각하고 있다. 허망한 머릿속의 낭만으로 그친 욕지도의 전철을 밟지 않고
젊은 코짱을 본보기 삼아 이번 섬여행은 나름 알차고 의미 있게 보낼 작정이다,
섬이 나를 부른다.
첫댓글 오늘 글은 제게 너무 와닿아 눈을 땔수 없습니다
고국분들 못지않게 한국방송 시청하신다니 부럽습니다
아래층에서 아내는 검퓨터를 커다란 티브이에 연결하여 한국방송을 종일 시청하지만
저는 마누라와 같이 앉아 지내는게 아주 여어엉 불편해서
거의 한국방송 보지 않습니다
요즈음 신형 티브이는 인터넷 연결도 된다더군요
어쨌던 저는 유트브로 한국실정을 보는 정도입니다
저도 한국기행류의 방송을 우연히 보고 매우 감동적이라
일전에 이와 유사한 글을 제가 올린적도 있어요
통영은 제 고향이고 본향이니 할매 김밥이라는 말에 그만 눈물이 핑 돌아
그만 통곡을 할 정도입니다 , 어흐흐~
욕지도는 제가 태어난 곳이지만 기억 하지는 못합니다
철들고는 아직 한번도 가보지 못했지요
선친께서 사십년을 낙도에서 근무 하셨기에
남해의 섬은 제게는 영원한 마음의 고향입니다
섬이라는 소리만 들어도 눈물 어리는 안식처이지요
10월에 잘 다녀 오세요
아주 매우 매우 부럽습니다 , 아흐흐~~
한국 방송을 TV로 보시는 분들은 어떻게 시청하는지 궁금합니다.
미국이나 캐나다는 교민 자체 방송이 있나? 인터넷 각 방송국 사이트에
들어가 보는 방법도 있는 것 같은데 번거로워 불법 사이트지만 지들이
녹화해, 한 군데 몰아놓아 편리, 볼만 합니다.
섬이 고향이시니 정감이 다를 터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하필이면 욕지도 였을까요? 욕지도는 꽤 크지요
외부인이 가면 정말 항망할거 같아요
혼자 가볍게 즐겨보는 섬으로는
한산도 와 특히 청산도를 권해봅니다
거기는 하루종일 앉아 다랭이 논 구경을 하고 있노라면 하루가 한시간같이 흘러요
가던날이 장날이라고 관광객이 아무도 없고 상점도 열지 않으니
그 썰렁함을 견디지 못한 것이지요. ㅎ
하루종일 멍때리며 앉아도 될 만큼 정신력을 더 키워야 하겠다는
생각입니다. 청산도 ,한산도 저도 가본곳이지요. 혼자가 아닌
여러 사람들과 .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섬 여행
듣기만 해도 멋스럽네요
욕지도에서의 실망스런 경험과
섬여행 블로그들의 성공한 경험담을 거울삼아
이번 가을에 오시면
가을 정취를 듬뿍 느끼며
섬여행만의 특성 꼭 만끽하시길
바래요~^^
욕지도는 꼭 가봐야 하는 멋있는 곳이지요.
다만 그 날의 썰렁함을 제가 견디지 못한 것일 뿐.
저도 가을 정취가 담긴 섬 여행 생각만 해도 가슴 설레입니다
댓글 감사 드리며 행복하세요.
한스님 고운글 잠을깨우고 고향땅은 그대론데 인생들은 마음이변했지. ~~위글보고 눈물도 날라그러고 옛추억 그고향구석에서 골라먹든 제철맛 생선들 이야기가 내가슴에 스며오네요 가고싶다 한려수도.💞💃
남쪽 어디 바닷가가 고향이신 모양입니다.
옛 생각하면 항상 그립고 눈물 나지요.
댓글 감사 드리며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섬에 사는 저는 봄이면 몸살을 앓듯 마음을 끓입니다.
신록이 그리워서요.
일년 내내 푸르러서 나무의 초록도 항상 그 색깔인 이 나라.
처음엔 항상 푸른 게 좋았지요.
언젠가부터 식상하더군요.
낙엽도 지고, 가지만 앙상한 헐벗은 모습도 보이다가 봄이면 햇살 속에 여리여리한 연두빛으로 빛나는 나무들.
그 연두빛이 그리워서요.
그리고 봄 햇살에 싹을 틔우는 산과 들의 봄나물들....
눈과 입이 호사할 수 있는 봄의 나른한 정취. ㅎㅎ
불과 2년 전에 한국의 봄에 취해 있었던 게 꿈만 같습니다.
그 때만해도 한국이 이리 아득한 곳이 될지 몰랐네요.
한스님, 이번 한국 방문에는 그동안 꼭꼭 마음에 새겨 두었던 많은 계획을 경험하시고 누리시고 맘껏 행복하셨으면 좋겠네요.
제 몫까지도요. ㅎ
저 푸른 초원위에 그림같은 집을 짓고.. 말은 좋지만
그 초원에 일년내내 사는 사람은 그 초원이 무미건조
그야말로 심심한 천국이지요. ㅎ
뉴질랜드는 그래도 자연 환경이 풍부한 곳일 터
자주 돌아다니시며 한국의 향수를 달래며 지내시면
나을 것 같습니다. 저도 아직 가보질 않아 뉴질랜드 한 번
언젠가는 가보고 싶은 곳이랍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섬이 나를 부른다'
제목부터 마음을 끌어 당깁니다.
TV 프로그램, 한국에 사는 저 보다 많이 알고 계시네요.
주말 드라마 광자매는 저도 열심히 봅니다.
글이 참 리얼하고 진솔해서
잡스러움이 없어 좋습니다.
욕지도는 부산살 때,
서예 같이 한, 친구들과 2박 3일을 보낸,
참 아름다운 추억이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민박집 주인이 잡아 온 물고기로
생선회, 회비빔밥, 회국수, 생선 미역국
그 때 그맛을 잊을 수가 없어요.
우리가 뜯은 쑥, 머굿대 된장 무침,
너무 맛 있었습니다.
이러다간, 한스님의 마음을 상하게 하겠습니다.
그만 할래요.
한스님께서, 섬으로 여행다닐 모습이
벌써부터 부러워 집니다.
글 참 잘 읽었습니다.
저도 그 이후 욕지도를 여행사 따라 단체로 다시 갔답니다.
고등어 회도 맛있고 아주 좋은 섬이지요.
혼자 썰렁함을 못 견딜때와 다르게 아주 좋은 기억을
가지고 왔지요. 연화도와 연결되어 욕지도 가보고
싶은 섬..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한스님의 섬 이야기를 읽고나니 약 30여년 전 여름휴가 때 가봤던 호도 생각이 떠오릅니다.
그 당시 보령에서 한시간인가 배를 타고 가 민박 주인 배를 타고 가 작은 무인도에서 지천으로 달려있던 홍합을 따던 기억이나 바닷가 모래를 파고 잡았던 손가락처럼 긴 모양의 조개를 잡았던 거며 싱싱한 물회 맛등 쏠쏠하고 재미있었던 추억들이 있는 섬 호도였었거든요.
승봉도에서 산책 중 발견했던 야생화들의 아름다움 등등 제 추억 소환도 글을 읽으며 함께 떠올려 봤습니다.
한스님 이번 한국에 오시면 멋진 섬 여행이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
제 섬 여행 리스트에 호도도 끼여 있지요.
여행객이 많이 방문하는 섬이여 저도 언젠가는
한 번 가보고 싶답니다. 댓글 감사 드리며 즐겁게
일상 보내세요.
10 월에 한국에 오신다고하니 그동안 정들었던 수필수상방 문우님분들과 만남을 가지는거는 어떨까용? 충성 우하하하하하
태평님은 모르시겠지만 저는 언젠가 길동무에서 한 번
뵌 적이 있지요. 코로나 사정이 풀리면 수필방 회동도 한 번 가지면
좋을 듯 합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제목부터 맘이 설레입니다
첫 섬에간곳은 40대쯤 1주일을 보낸곳인데
섬 이름이 생각이 안나지만 50대에는 더러 다녔다고 봅니다
특히 음식들이 좋았고요
물이 귀하다는것 그당시는 그랬어요 기억에 흑산도인지
가물가물 합니다
코로나로 운동을 못가니 티비에 목을 멥니다
글 감사히 읽었습니다
홍도, 흑산도는 대한민국 섬 여행의 대표적인 곳이지요.
섬 음식들이 해산물이 풍부한 탓인지 괜찮다는 생각을
저도 하고 있습니다. 이제 코로나 풀리면 여행 많이
다니시기 바라며 항상 행복하세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름다운 홍도에서 오래 머무셨네요.
녹화된 것을 한군데 모아놓아 비록 불법 사이트지만
보기에 편하여 그 곳을 이용해 시간 보내고 있습니다.
전엔 인터넷도 없고 정보도 부족해 녹화된 비디오로
서로 돌아가며 보는게 해외생활의 낙이 였던 시절이
있었지요. ㅎ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나름 삶을
계획하는 모습이
멋 있습니다
실천하시어 삶이
밤 하늘에 별처럼
반짝이길 기원합니다
건강하게 잘 계시지요?
길동무 조금은 뜸하신 것 같습니다.
댓글 감사 드리며
건강 잘 챙기시고 즐겁게 일상 보내세요.
섬에서 낳고
섬에서 자란 사람들에게는
섬이 논이고
섬이 밭이고
섬이 공사장이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옛날의 섬 모습을 정확히 기억하는 저에게는
섬이 너무나 망가져 버려서
가기도 싫고
보기도 싫고
생각하기도 싫답니다.
하기사 한국은 전 국토가 개발의 손이 안닿은 곳이 없으니
그럴만도 하겠습니다. 요사힌 섬 사이에 연도가 많이 준공되어
섬의 개념이 없어진 곳도 많더군요.
편리함과 자연경관의 훼손, 무엇이 우선인지
생각해 볼 화두라는 생각도 해 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섬여행을 즐기시는군요
40대초반에 남해안의 도서지역으로
출장다니던 때가 떠오릅니다
당시에는 참 불편했지만
고귀한 추억으로 자리잡았죠
이번에 오시면 부디 원하시는
여행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그저 머리속으로만 아직 꿈꾸는 단계.
앞으로는 섬 여행을 자주 다녔으면 하는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댓글 감사 드리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 많이 가지시기를..
삭제된 댓글 입니다.
한국은 작은 나라치고는 세게에서도 손꼽을 만한
많은 섬을 거느리고 있는 나라지요.
우리 고유의 아름다운 풍광을 가진 곳이 많아
앞으로 자주 다녀볼 생각 입니다.
댓글 감사 드리며 행복하세요.
욕지도에서 섬이 주는 진정한 고독을 맛보고 오셨네요. 그 황망하고 무료했던 시간도 다음을 계획하는 바탕이 되어서리ㆍㆍㆍ.
시월의 한국여행, 눈으로라도 따라 다닐 수 있게 포스팅 부탁드려요.
진정한 고독을 누릴 정도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된 탓인지
그걸 못견디고 철수 한거지요. ㅎ
앞으로 섬의 진정한 고독을 향유하기 위해서는 그 황량함을
견딜 수 있는 뚝심을 더 키워야 하겠다는 생각입니다.
댓글 감사 드리며 행복하세요.
"섬 " ..들으면 가슴이 설레지만
몇개의 섬을 가본 저는 기억조차 희미합니다.
욕지도를 갔던 기억... 바닷가 에서 쭈그리고 앉아
회를 먹었던가 ?
그렇지만 그립습니다. 한국의 바닷가 그리고 섬
저는 한국 티비 프로그램을 유료로 보고 있습니다.
애들이 저를 추가 해 주데요.
제가 주로 보는 티비 프로는
'사건 반장 ' '그것이 알고 싶다 ' '피디 수첩 '
오늘 처음으로 시즌 2 '슬기로운 의사생활 '
시작 했습니다. 그런 종류의 드라마 좋아해요
한스님이 궁금해 하시지도 않으실텐데
제 이야기를 열심히 했습니다 ㅎㅎ
그 것이 알고 싶다는 저도 좋아합니다.
요근래 드라마는 사실 볼 것이 별로 없어요.
억지로 시간 때우는 거라 그 중 그래도 슬기로운
의사 생활이 저도 괜찮더군요.
유료 한국 티브이는 무언지 모르지만 한국 방송도
골라보면 볼 만한 것도 있으니 즐감 하시기 바랍니다.
한동안 섬산행이 좋아 많이 다닌적이 있었는데
그것도 다 때가 있는것 같아요
욕지도는 2013년도 산악회에서 1무1박3일로 외도 소매물도 욕지도를 다녀왔었는데
날씨도 좋은 봄이라 저는 너무 감동이었답니다
외도의 아름다운 꽃들
소매물도의 정말 예쁘고 아름다운 그림같은섬
그리고 욕지도 한바퀴돌며 정상에서 본 조망이 너무감동이라 아직도 섬여행하면
제일기억에 남아있지요.
다음에는 혼자가지마시고 (혼자가시더라도)
산악회나 여행사를 끼고 가셔요
다시한번 더가시면 꼭 소매물도 외도 같이가시고요.
굴업도 덕적도도 좋지만 서해쪽은 좀 그래요
그래도 가보시라고 추천하고싶은곳이지요
미국서온 친구가 제주도 올레길을걷는다고해 같이갔다가
다음날 근무해야하는데 하루종일오는 비에 비행기 딜레이되고
밤늦게 출발한 비행기는 얼마나 흔들리고 비틀거리는지 겁나서 무사히 도착하게 해달라는 기도가 저절로 나오더라고요,ㅎ.
그후론 30분 최대 1시간 이상 배타는 섬으로는 가기가 너무겁나 한번도 못갔어요,
섬이 낭만도 있지만
버스타고 배타고 ,,길에 버리는 시간이 많아 자꾸마음을 접게되네요
한스님 한국에 오시면 즐거운 섬나들이 하시길요.
밝음이님, 닉만 보아도 반가운 맘이...^^
산과 바다 섬, 여행을 좋아하시는 님의 댓글이라
생생함이 저절로 나타납니다.ㅎ
반갑네요. 무지무지.
혼자가서 그 썰렁함을 견디는 뚝심을 키워야 솔로 여행도
가능한 것 같습니다. 저도 한국에 가면 여행사 따라서
가기도 하는데 좋더군요, 식당, 잠자리도 좋고 단체 여행도
갈 만해 가끔 이용하고 있지요. 댓글 감사 드리며 행복하세요.
@콩꽃 나도요
무지무지.
의연히 수필방지키고 계시는 모습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때가 많아요
요즈음은 코로나시대라
혼자 쫄래쫄래 둘레길이나걷고있지요
이 위기의 시간 슬기롭게 보내고 맘편히 만날수있는날 기다릴게요
정말 반가워요.
네델란드에 계시면서 저보다 더 티브이 많이 보시군요. ㅎ
시간 때우고 향수 달래기 좋아
자주 보고 있지만 화면이 적은 컴으로
시청하니 눈이 아픈게 단점 입니다.ㅎ
푸른비 님이야 다른 취미생활도 많으니
티브이와 가깝게 안 지내도 되지요.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저도 섬을 너무 낭만적으로만 그려
상상만으로 여러번 다녀옵니다ㅎ
실제로는 이름난 큰섬 몇군데 다녔는데
서해 최남단 가거도까지 가봤어요
그곳 주민들은 어쩌다
그곳에 살게되었는지
궁금하고 신기했습니다
향수병 달랠만큼은
자주 오시네요^^
가거도는 너무 멀어 홍도까지는 가더라도 가보기
힘든 곳이어 그만하면 섬에 살짝 미친 사람으로
인정 하겠습니다. ㅎ
섬은 낭만적이나 실제 가보면 바람불고 사람 살기는
힘들다 하데요. 특히 겨울에는 육지로와 생활하는
섬주민들도 많고, 말씀대로 상상만의 파라다이스 ㅎ
댓글 감사 드리며 건강하세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1.08.28 00:59
우리나라가 섬도 많고 갯뻘도 유네스코에 의해
보존지역으로 지정되었으니 , 환경을 잘 지켜서
후손들에게 잘 물려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 섬이 그런면에서 독특한 것 같습니다.
갯벌도 많고 생태가 다양하지요.
인도네시아도 섬이 많다 하지만 우리와는 다르니
말씀대로 섬 환경보존애 신경써야 할 것 같습니다.
댓글 감사드리며 행복하세요.
@한스
네 ~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좋은 날들 되세요.
어제 저녁 비금도에 다큐 를 보았습니다.
비금도 소금이 좋다는것도 알았고
섬은 바다가 생활터전이 되니
수고하고 사는 댓가를 얻습니다.
마음 단단히 먹고
펄쩍 뛰는 생선들 먹는 재미에
섬생활도 누려볼만 하겠지 싶습니다.
비금도 소금 시금치도 유명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바닷가 살면 반찬 걱정 안한다 하더군요.ㅎ
먹거리 풍성하고 살만 하지만 겨울에는
힘들다 하더군요.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10월에 한국에 가시는군요.
9월 1일부터 비자문제는 풀렸는데 2주 격리문제가 있어 저는 포기 했습니다.
언제인가 이 또한 풀리리라 생각 합니다.
잘 다녀 오세요.
10월에 한국에 나오시는 군요.
나오시기 전에 글을 올려서 알려주실 터이니 그때
뵙도록 하지요.
저도 요즘 잠시 잠시 짬을
내어서 서해안 섬을 다녀오곤 합니다.
새만금 이 개발되어 웬만한 섬들은 다리로 연결이
되었더군요.
아마 지금쯤부터 설레이는
마음 이실 것입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