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100세 시대가 오는가?

[빛의소리]

가

실버 세대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고령화 사회의 다양한 징후와 현상들이 나타난다.

우선 신생어들이다.

실버티즌 Silvertizen

실버 세대들이 태블릿 PC로 인터넷에 쉽게 접속하면서 쓰인 말로

비슷한 용어는 웹버족(Webver族), 노(老)티즌이 있다.

호모 헌드레드 Homo Hundred

소수의 사람들만 가능하다고 여긴 100세 장수가 보편화된 시대의 인간을 지칭하는

용어로 2009년 UN이 '세계인구고령화' 보고서에서 2020년 평균 수명이 80세가 넘는

국가가 31개국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측하면서 처음 사용하기 시작했다.

헬리콥터 앤젤족 Helicopter Angel

젊을 땐 돈 버느라 가정의 크고 작은 일에 물러서 있던 이들이 은퇴 후 혼자 있어야

하는 시간이 두려웠던 걸까.

권위적인 모습을 버리고 '돌아온 천사'로 집안과 가족에게 헌신적인 모습으로

행동하기 시작한 60대 후반의 남성 집단을 부르는 말이다.

할빠 & 할마

자식 부부 대신 손주를 기르는 황혼 육아 현상을 반영한 말이다.

할아버지와 아빠, 할머니와 엄마를 결합한 신조어이다.

노노족 NO老

'제2의 인생'을 구가하는 60~70대를 일컫는 말로,

탄탄한 경제력과 여유 시간으로 '노인 아닌 노인'의 삶을 살아가는 종족이다.

이애란 의 가요 [백세인생]이 대유행이다.

육십세에

저세상에서 날데리러 오거든
    아직은 젊어서 못간다고 전해라

칠십세에

저세상에서 날데리러 오거든
       할일이 아직남아 못간다고 전해라

팔십세에

저세상에서 날데리러 오거든
       아직은 쓸만해서 못간다고 전해라

구십세에

저세상에서 날데리러 오거든
    알아서 갈테니 재촉말라 전해라

백세에

저세상에서 날데리러 오거든
    좋은날 좋은시에 간다고 전해라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를 또 넘어간다

팔십세에

저세상에서 또데리러 오거든
    자존심 상해서 못간다고 전해라

구십세에

저세상에서 또데리러 오거든
    알아서 갈텐데 또왔냐고 전해라

백세에

저세상에서 또데리러 오거든
       좋은날 좋은시를 찾고있다 전해라

백오십에

저세상에서 또데리러 오거든
           나는이미 극락세계 와있다고 전해라.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우리모두 건강하게 살아가요

프랑스 소설가 시도니 가브리엘 콜레트(Sidonie-Gabrielle Colette)는
"늙어 갈 때 문제가 되는 건 여전히 젊다는 것이다."라고 했고

미국 소설가 어니스트 허밍웨이(Ernest Hemingway) 는
"나이를 먹었다고 해서 현명해지는 것은 아니다. 조심성이 많아질 뿐이다."라고 말했다.

100세, 우리의 이야기

수천년 전 로마인의 평균수명은 25세였으나 현재 한국인의 평균수명은 81세로

4배 가까이 늘어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2년 100세 이상 인구는 2386명이고

2040년에는 2만 명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과학과 의학의 발달로 인생 '100세 시대'가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036년 한국에서는 노인 한 명을 부양하는

생산인구가 2명 이하로 줄어들 것"라고 했다.

ACTIVE SENIOR

진격의 액티브 시니어

"오늘의 노인은 어제의 노인과 다르다!" 심리학자인 버니스 뉴가튼

(Bernice Neugarten)이 말했다.

은퇴 이후에도 능동적으로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도전하는 50~60대를 의미하는 '액티브 시니어'가

소비시장의 '큰손'으로 높은 구매력을 자랑하고 있다.

부유하고 활동적이며 건강하게 장수하는 특징을 지닌 이들이 본격적으로 실버 층으로 진입하는

2020년엔 소비시장이 무려 125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늘어나고 있는 대한민국 실버 세대의 비율?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실버 세대의 비율. 특히 한국은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로부터

미국, 영국 등과 함께 초고령 사회의 진입을 예고받은 바 있다.

한국의 장래 인구 추계 65세 이상 구성비 (단위 : 천 명, %)

차세대 노인을 위한 최첨단 서비스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 몸,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기계의 힘을 빌려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일본 문부과학성 산하 이화학연구소의 간병 로봇 '리바(RIBA)', 수화는 물론 유연한 손놀림으로

커피를 나르거나, 계단을 오르내리는 걸 돕는 혼다의 '올-뉴 아시모(All-New ASIMO)'는 노인의

훌륭한 보조 일꾼 역할을 자처한다.

한편 도쿄 가스는 혼자 사는 노부모의 가스 사용량, 사용 시간을 자녀에게 안내해

안부를 확인해 주는 신개념 서비스를 제공한다.

꽃보다 할배'신드롬

신선한 잣대로 황혼의 시간을 들여다보는 콘텐츠가 각광받고 있다.

평균 나이 77세, 대한민국 대표 할배들의 배낭 여행기를 다룬 tvN의 < 꽃보다 할배 > 시리즈를 비롯해

600만 부 이상 팔린 것으로 추정되는 요나스 요나손의 소설 <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 까지

매력적인 '할배' 캐릭터들이 전 세계적으로 포진, 인기를 끌고 있다.

할배들의 우정과 인생을 다룬 영화 < 라스트베가스 > , < 그레이트 뷰티 > 도 연이어 개봉 됐다.

백발이 성성한 나이임에도 젊은 시절 그대로인 데이빗 보위도

2013년 11월 새 앨범 & ltThe Next Day Extra > 를 발표했다.

[나이가 기록이 된 노인들]

킬리만자로를 오른 노인

84세(1927년생)의 나이로 손주 둘과 함께 킬리만자로 정상 등반에 성공한

리처드 바이어리(Richard Byerley).

가장 늙은 백만장자

1909년에 태어난 존 심플롯(John Simplot)은 감자 농업으로 자수성가한 사업가로

지난 2007년 < 포브스 > 를 통해 공식적으로 백만장자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최고령 블로거 & 최고령 노인 기자

108세까지 블로그 포스팅에 열정을 불태운 올리브 라일리(Olive Riley) 할머니.

잭 터커(Jack Tucker)는 미국의 위클리 신문 < 더 웨스트 컨트리 > 에서

지난 1994년부터 영화 기사를 기고 중. 현재 나이 101세.

결혼에 골인한 노인 커플

지난 2002년 프랑스에서프랑수아 페르난데스 (Franois Fernandez)와

만델린 프랑시너(Madeleine Francineau)커플이 로마에서 결혼했다.

신랑은 1906년, 신부는 1907년에 태어났다

최대 부수 노인 매거진

2250만 부 발행으로 전 세계 최대 부수를 자랑하는 잡지는 다름 아닌

실버들의 세상을 다룬 & ltAARP & gt.

50세 이상의 고령자 지원단체'AARP'에서 발행하고 있는 회원지로

50~59세, 60~69세, 70세 이상으로 연령별로 나눠 편집하고 있다.

매 호마다 돈, 일, 건강, 음식, 오락, 여행 등 다양한 화제를 소개해

50세 이상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나훈아 메들리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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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약돌]

좋은 통계자료를 주서서감사합니다 *............

[안명부]

정말 그렇케 덜까요

[빛의소리]

그렇거예요.

[묵향5253]

감사합니다.

[찰칵찰칵]

좋은글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고운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