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평해전이후의 문제가 아니라 평소 문제가 요즘에만 부각되어 나오는 것입니다.
군의 총기관리는 엄격하지만 그것이 간부나 탄약고를 경계하던 병사가 의도적으로 저질렀을 경우는 막을길이 없습니다.
규정대로만 하면 문제가 없겠죠.
위병소 출입시 소지품검색을 철저히하고 총기/탄약을 동원용까지 일일점검하고 정신교육 잘 시킨다면 문제는 없을겁니다.하지만 일일히 수많은 인원이 출입하는 위병소에서 위병 한두명이 일일이 소지품검색을 철저히 하는데는 시간이 많이 걸려 지속적으로 시도되지못하고있고 총기/탄약일일점검도 최소한 두세시간정도는 내야겠지만 수량파악만 가능할정도며 총번까지 확인은 두세시간가지고는 불가능합니다.
일일점검은 대대군수과장과 군수계원이 실시하고있으나 일반적인 업무처리(상급부대지시사항,일일업무...)에도 새벽까지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군내 총기/탄약 분실사고는 용의자가 한정되어있다는 특수성으로 발견직후 잡히게 되어있으며 이번 35사단 사건도 그렇게 되리란 생각입니다. 단,이번은 언론에 보도된게 다른유사한 사건과 다르죠.언론은 이번사건을 강조하여 문제점을 부각시키는건 좋지만 계속 군에대한 부정적인 보도는 좋지못하다고생각합니다.
수많은 사건중 요즘의 일들이 부각되고있는거죠.
* 북한상선 영해침범사건도 국제법적 문제가 개입되어 왈가왈부하기가 애매한 사항으로 알고있습니다.
통상적으로 국제법적으로 우리가 영해라고 주장하는 지역은 국제적으로 12해리(연안에서 20KM정도에 불과합니다)만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명백히 야당에의한 정치공격이란 생각입니다.
우리 여당이나 야당 정치인들은 유치원수준이잖아요.싸우는 이슈를 보더라도 명분이나 국익보다는 감정싸움이 태반이니.....정치인 수준이 떨어져 군을 뒤흔들기위한 전략이란 생각입니다.사실 이번 사건은 야당에게 불리할게 전혀없었죠.군을 뒤흔들고 그럼으로 여당을 뒤흔들어 놨으니까...저는 야당 전략의 성공으로 봅니다.그 와중에 국민들만 분열되었고..(진보와 보수로)
* 북한상선침범당시의 군 골프사건도 좀 웃기더군요.
군을 조금이라도 아는사람이라면 그런기사를 쓰지 못했을텐데 전형적인 황색저널리즘였죠.군 고위 장성들은 집이란 개념이 없습니다.있는곳 자체가 지휘소입니다.12시간마다 위치를 파악당하고 주요사건이나 훈련시엔 퇴근자체가 없습니다.장군이되면 퇴근해 집에서 쉰다는 개념이 없다는 얘기입니다.공군처럼 그래서 영내에 골프장이나 테니스장등 스트레소 해소시설등을 마련해놓았죠.공군처럼 3분대기,1분대기의 개념으로 근무하므로 장군들의 관사에는 지휘통신시설과 유사시 차량지휘장비가 갖추어져있다고합니다.을지연습등을 할때면 2주에서 3주씩 예비지휘소와 주지휘소를 왔다갔다하며 임무수행을 합니다. 다른 장교들도 부대에서 30분내에 위치토록하고있고 장군들이 관사를 집무실처럼 한것은 전쟁발발시 대응시간을 줄이기위한 골육지책입니다.
사건의 본질은 몇주간의 훈련을 마치고 장관의 지시로 쉬는 몇시간사이에 일어나 적극적인 초기대책이 어려웠다고 합니다.상급부대지침없이도 하급지휘관이 이런사항을 손쉽게 결정하기가 어려웠던거죠.그래서 문제가 커졌다고 봅니다.상대방은 확고한 최고지휘부의 지시를 받고 움직였고 우리는 하급제대지휘관이 결정을 내리려 했으니 쉬운 결정은 못내린거죠.만일 상선을 격침시키거나 인명피해를 발생했다면 끔찍한 확전(미사일에대한 아군함정공격등..)이 되었을 겁니다.그랬다면 그들은 연평해전을 만회하고 우리해군의 활동영역을 위축시켰겠죠.적극적인 대응도 힘들었을거고....해봤자 선택할것이 전쟁밖에 없었을테니....
* 갈수록 군에대한 인식이 나빠지고있지만 슬레트 지붕에 한겨울에 방온도가 영상3~5도의 냉장고같은 집에서도 군인들은 묵묵히 임무에 충실하고 있습니다.제 선배이자 중대장이셨던분도 결혼 2주만에 임무를 받고 철책선에 투입되어 6개월에 한번 가족을 만나는 신혼생활을 했습니다.
상상이 가시나요.
신혼부부가 6개월에 한두번,두세번 만나는 생활을 1년씩 한다는게.....
* 주적개념이 저하되지 않았느냐고요.
군대에서 훈련받고 또,철책선에서 몇일만 생활하면 주적개념은 뼈저리게 느끼게 됩니다.
더군다나 보도되지도 않는 총격한번만 받아보면 적군이 눈앞에 있다는게 피부로 와닿게되죠.물론 정신교육은 더 강화되어야 합니다.민주주의에대한 신념과 왜 군생활을 하는지에대한 확고한 의식이 없다면 적과 싸우더라도 결사적인 싸움은 하지못할것입니다.
90년대 중반 수해때 북한군 전사한명이 임진강을 떠내려오다가 우리 119 구조대에의해 구출되어 기무사등 합신조의 신문을 받은적이 있엇답니다.
신문관중 한분에게서 정신교육을 받는데 이런말씀을 하더군요.몇시간동안의 신문과정에서 겨우 18살짜리 전사가 의식하고있는 김일성주의와 체제에대한 확고한 정신무장은 우리가 본받아야 할것이라면서 전 대원들에대한 정신교육을 더욱 강화하라고 하던 말이 생각나는군요.
* 군인에대한 부정적인 인식의 확대엔 언론몫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유사시 자신들의 생명을 지켜줄 군인에게 어리석은 행동을 하는거죠.문제점 개선을 위한 노력제고가 아니라 군을 흔들어봤자 피해자는 대다수 국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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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한국군찬양론자인 백상어가 한국군을 비판한다?
솔직히 작군이나 이리 밀월이나 모두 우리 한국군을 사랑하는 모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한국군에 대한 비판보다는 무기도입이나 무기에 대한 비판만 치우쳐있는것도 사실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들어가서 요즘 우리 국군에 대한 실망(?)이 좀 큽니다
연평해전이후 군이 행동하는것을 보면 상당히 이상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계속된 총기탈취사건과 지난 휴전선에서의 철책선이 뚫린거....
지난 북한상선의 영해침범사건
그리고 절대로 무너지지 않을거라 생각했던 징병제에 대한 논란과 대체목무제에 대한 논란.....
남북정상회담이후 우리 국민의 안보정신은 후퇴하였고 군역시 주적개념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느낌이 듭니다
군의 기강이 제대로 확립이 되어있을까 의문이 듭니다
요즘들어 군에 대한 소식은 나쁜소식만 계속 들려옵니다
언론의 말을 빌리자면은(조선일보말 솔직히 믿기가 어렵지만은) 대부분의 언론은 군이 흔들리다고 말을 합니다
물론 약간의 과장이 있다고는 하지만은 거의 대부분의 언론이 이러한 말을 공동으로 목소리을 내고 있다면 문제가 아닐수가 없습니다
계속되는 총기탈취사건.....지난 2년전 연평해전의 그 기백은 더이상 찾아볼수가 없습니다
물론 또 북한때려 잡자는 이야기는 아니지만은 북한이 남침의 야욕을 벌리지 않은 상황에서 벌써 성급하게 주적에 대한 논란과 징병제,대체복무제의 논란 그리고 군의 사기 저하.....
아무리 최신무기와 많은 봉급을 줘도 군의 사기가 없다면 이미 전쟁은 절반은 진것이나 다름없다고 봅니다
70~80년대 처럼 군인에 대한 인식이 좋은것두 아닙니다 그때는(물론 부정적인 이미지도 있었지만은)그래두 확실한 국민들의 안보정신과 정부의 확실한 지원덕인지는 몰라도 매년마다 국군의 날에 행사을 하였고 각 학교에는 위문편지을 보낸걸루 알고 있습니다
위문공연은 연예인들이라면 당현히 갔었구........
글구 군인들의 힘두 강했구...하지만 지금은?
군발이하면서..솔직히 말로만 그렇지 실제 사회적 분위기는 군인에 대한 인식은 경찰이나 소방관보다도 못한것 같습니다
국민의 군대 이미 그말은 공허한 말에 불과 한것 같습니다
군의 사기는(최소한 언론에서 나온는 말을 종합적으로 제가 주관적으로 분석한다면)땅에 떨어졌고 기강역시 헤이해졌으며 무언가 나사가 빠진 느낌이 듭니다
이러한 저의 생각이 제발 기우이기를 바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