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0화: 일흔의 '빅뱅': AI와 함께 터져 나온 인생의 마지막 '뻥!'
[지난 이야기 요약]
지난 9화에서는 스낵쌀 AS 대란이라는 피 말리는 시련 속에서도 '캘리포니아 광부의 마지막 1미터 교훈'을 되새기며 불굴의 의지로 위기를 극복했습니다. 아날로그 뻥튀기 기계에 발명 특허를 내고,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맞춰 새로운 기계를 디자인하며 끝없이 도전하는 삶을 이어갔습니다. 그 모든 과정은 극한의 압력 속에서 더 단단한 알곡으로 단련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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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무대, 확장된 '뻥'의 울림]
온갖 풍파를 견디며 뻥튀기 기계를 통해 고객과의 신뢰를 쌓아올리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2017년, IMF 사태 20주년을 맞아 '당시의 어려움을 겪었던 사람들은 지금 어떻게 살고 있나'를 취재하던 기자로부터 인터뷰 요청을 받았습니다. 나는 특별히 돈을 많이 벌거나 성공한 사례도 아니었기에 당연히 사양했습니다. 하지만 기자는 1997년 그때의 상황에서 여전히 나아지지 못한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기사를 만들고 싶다며, 남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라는 말에 결국 승낙했습니다. 새해 1월 4일, 신문 1면 전체에 뻥튀기를 튀기며 활짝 웃고 있는 제 사진과 3면에 이어지는 대서 특필 기사가 실리는 쾌거를 맛보았습니다.
그것으로 끝이 아니었습니다. 내세울 게 하나도 없다고 생각했는데, 각 TV 방송국에서 출연 섭외 요청이 잇달았습니다. 시간이 허락지 않았고, 무엇보다 나서기 싫어하는 아내의 만류로 모두 거절했지요. 하지만 KBS '강연 100°C'에서 강연 요청이 왔을 때는, 정말이지 해보고 싶은 충동을 억제할 수 없었습니다. 어려서부터 숙기가 없어 남 앞에서 말하는 것을 늘 힘들어했고, 중언부언하는 제 자신의 한계를 깨뜨려보고 싶어 틈틈이 스피치 리더십 교육까지 받아오던 참이었거든요.
아내의 뜻과는 달랐지만, 결국 일단 승낙하고 뜨거운 강연장 무대에 섰습니다. 그동안 살아온 저만의 이야기를 '나는 오늘을 소중히 살았노라'는 제목으로 진솔하게 나누다 보니, 억눌려왔던 지난 세월의 노고가 모두 풀리는 듯, 하염없이 쏟아지는 청중의 박수 소리에 그간의 회한이 눈처럼 녹아내리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평생을 '나는 할 수 없을 거야'라고 스스로를 가두었던 높은 벽을 깨뜨리고 대중 앞에 서서 진정으로 제 이야기를 해냈다는 사실에 큰 자존감이 차올랐죠. 가장 감격스러웠던 건, 방송 중에 아내가 "이 자리를 빌려 지금까지 고마웠고, 앞으로 남편의 인생이 더욱 기대된다"라는 말을 공식적인 큰 자리에서 해주었던 거예요. 가장으로서 그 한 마디가 얼마나 큰 의미와 가치가 있는 일인지, 아마 상상도 못 하실 겁니다.
[인생의 기로, 그러나 멈추지 않는 도전]
돌아보면, 제 삶은 매 순간 중요한 선택의 연속이었고 그 결과는 늘 기쁨보다 아픔의 순간이 더 많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선택의 마무리를 위해 치열하게 노력하는 과정 자체에 열중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그 속에서 저의 내면과 재능은 더욱 단단하게 성장했습니다. 한때는 회장님의 건강이 안 좋아지셔서 저를 찾는다는 연락을 받고 3개월 정도 다시 모셔 드렸던 적도 있고, 그 회사에서 직영하는 주유소 총무 일을 해달라는 제의도 받았습니다.
그때마다 '왜 나는 그토록 안정되고 편안한 길을 마다했을까' 하는 후회도 들었습니다. 회장님께서 제의하셨던 강서구 목동의 논바닥이 지금은 엄청난 부의 아파트 신세계가 되어 있는 것을 보면서, 가만히 있었더라면 지금보다 경제적으로도 풍요롭고, 몸도 마음도 덜 다치며 연금만으로도 편안한 노후가 보장됐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죠. 고비마다 부딪치고 지쳐 쓰러져 포기하고 싶을 때면, '내가 감히 독립의 길을 선택했던 것이 혹시 괜한 고생만 하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에 솔직히 여러 번 마음이 흔들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곧 깨달았습니다. 영국 속담에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말이 있지요. 저는 실패를 두려워하면 결국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는 것을 온몸으로 깨달았습니다. 결국, 힘들었던 그 모든 선택과 과정이 오늘의 저를 만든 거였어요. 젊은 시절 벼랑길을 오르며 세상의 전부라 여겼던 그 좁은 하늘을 지나, 이제는 여기까지의 삶에서 터득한 용기와 배짱을 밑거름 삼아 인공지능(AI)이라는 새롭고 경이로운 도구를 통해 더 넓고 깊은 나만의 세계로 나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과거 임진왜란이 총포 앞에 무력했고, 6.25 전쟁이 탱크와 최신 무기 앞에 속수무책이었던 것처럼, 저는 지금 AI가 우리 삶의 의미와 가치, 그리고 자아실현을 채울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라고 확신합니다. 이런 확신으로 늦은 나이에라도 AI의 신기술을 탐닉하고 활용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죠.
저는 또 한 번 깨닫습니다. 암벽속 깊은 곳에 묻혀 있는 보석도 다이너마이트로 터트려내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듯, 우리 삶도 마치 뻥튀기 기계와 같다는 것을요. 곡식이 뜨거운 열과 극한 압력을 견뎌내야만 비로소 그 속에 숨겨진 알곡이 '뻥' 하고 터져 나오듯, 인생의 진정한 알곡은 바로 내가 선택했던 그 길 위에서, 극한의 어려움을 온몸으로 받아들이고 버텨낼 때 '뻥' 하고 터져 나오는 것이라는 것을요. AI 활용사라는 것이 어쩌면 이 나이에 무모해 보일 수도 있겠지만, 저는 과거에 통역 없이도 러시아인과 직접 거래를 성사하고 지속했던 것처럼, 꼭 코딩 수업이나 전문적인 기초 지식이 없어도 나만의 방식으로 또 새로운 세상과 마주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이처럼 AI를 선택한 솔직한 취지는, AI 활용사 1급을 취득하여 더 넓은 세상의 산업을 이해하고 자본 소득의 구조를 파악해 이웃에게도 나눔을 실천하고 싶어서입니다. 놀랍게도 이것은 정말 재미있는 공부이더군요. *참고로, 이 글 또한 인공지능(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하고 있습니다.
💖 에필로그: 기계는 멈추지 않고, 삶은 계속된다
지나온 긴 세월, 매 순간이 극한의 열과 압력 속에서 저를 시험하는 뻥튀기 기계와 같았다는 것을 이제는 깨닫습니다. 어린 시절의 외로움도, 청년기의 벼랑 끝 시련도, 중년의 감당 못 할 절망도, 그때는 그저 아프고 버거웠던 시간들이었죠. 하지만 돌아보니 그 모든 과정이 제 속에 숨어 있던 재능과 잠재력을 '뻥' 하고 터뜨려 새로운 저를 만들어주는 숭고한 과정이었음을 알겠습니다.
뻥튀기 기계는 제게 삶의 가장 깊은 지혜를 선물했습니다. 제가 보듬고 이끌었던 노점상들, 고장 난 기계를 손봐주며 얻었던 특허, 무엇보다 스스로 쌓아 두터운 벽을 만들었던 '대중 공포의 탈출'과 이런 글쓰기라도 할 수 있는 재능(?) 그리고 고객들과 맺었던 끈끈한 신뢰까지. "남이 잘돼야 내가 잘된다"는 그 평범한 진리 속에서 저는 더 큰 성취와 행복을 발견했습니다.
이제 일흔, 저의 뻥튀기 기계는 새로운 열정을 품고 있습니다. AI라는 거대한 기계가 던지는 또 다른 미지의 압력 속에서, 저는 또 한 번 '뻥' 하는 소리와 함께 새로운 세상의 알곡을 터뜨려낼 것입니다. 코딩을 몰라도, 전문 지식이 부족해도 좋습니다. 중요한 건 삶이 허락하는 한, 멈추지 않고 배우고 도전하며, 그 지혜를 나누며 세상과 끊임없이 소통하는 것. 그것이 제가 찾은 가장 값진 삶의 의미입니다.
이 보잘것없는 저의 이야기가, 혹시 지금 삶의 벼랑 끝에 서 있는 누군가에게 작은 용기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뜨거운 열과 압력을 두려워하지 말고, 자신 안에 숨겨진 무한한 가능성을 '뻥' 하고 터뜨려내는 짜릿한 순간을 경험하시라고 말입니다. 삶이 허락하는 한, 저의 도전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