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19일 이틀 동안 설악산 봉정암엘 다녀왔습니다.
밤새도록 철야 정진이 이어졌는데..
저녁예불후 10시부터 새벽예불 전까지 기도는 신묘장구대다라니 기도였습니다.
초행인 전 저녁예불후 능엄주를 108독 해볼 요량으로 계획을 세우고 갔는데.....
능엄주와 신묘장구대다라니는 같이 하지말라는 말씀도 생각나고해서 10독 쯤 따라하다가 슬그머니 불꺼진 숙소로 돌아와 주무시는 보살님들틈에서 능엄주 몇 독하다 잠 들어버렸습니다...
보통 예불 때 3독 정도는 그냥하는데 이렇게 대중이 몇 시간 정진 할 땐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첫댓글 자기가 하는 기도법이 있더라도 다른 절에서 하는 기도 동참시에는 그절의 기도법에 따라서 가면 됩니다. 어차피 하루나 이틀 정도 아닐까요? 기도방법을 이분법적인 사고로 나눈다는 건 좀 그렇지만 사정에 따라 변화를 주되 늘 자신이 하는 기도는 꾸준히 이어가면 된다고 봅니다. 아는 스님들께도 여쭸는데 그렇게 말씀하시더라구요. ()()()
대각신님 말씀이 옳습니다,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면 됩니다, 능엄주 하다가도, 다른절에서 지장기도하면 지장염불에 동참하면 되고, , 신묘장구대다리니기도에 동참한다면 , 신묘하는 것이고, 그리고 , 홀로 있을때 능엄주 들리면 됩니다, 능엄주 돌린다고,평생 관세음보살, 지장보살 염불안 한다는 것도 모순이지요,
대각신님, 정행님 감사합니다. 한편으론 저도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그날은 또 괜한 망상을 했습니다. 사정에 따라 변화를 주되 자신이 하는 기도는 꾸준히 어어가겠습니다... ()()().
부처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는 어느것 하나 버릴 것 없는 소중하다고 합니다.. 다만 사람의 근기에 따라 자기에게 맞는 기도가 있다고 합니다. 즉 어느 것이 좋다 나쁘다 할수 없다는 것이 겠지요. 관음 기도 하시는 분이 지장 기도 하였다고 하여 관음보살님이 질투하거나 화 내시지 않는 다고 합니다^^. 보살님은 차별하지 않고 오직 중생구원의 원을 세우셨기 때문에 어떤 기도든 다 들어 주신다고 들었습니다. 여러 가지 기도하다 보면 자기에게 끌리는 기도가 있으면 죽 밀고 가면 좋겟지요..^^ 맘에 걸리는 것은 우리 중생의 분별심 이기 때문이 겠죠...^^
_()_~~~감사합니다. 확고한 마음으로 기도 동참하겠읍니다.....! 옴 아비라 훔 캄 스바하.~~~~~~~(108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