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갑 족속 - 레갑 족속
예레미야 35:1-19
2024년9월8일 주일낮 11시
인도,설교 선형수 목사
주은혜 교회 진천
유다 왕 요시야 아들 여호야김 때 하나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했습니다.
레갑 족속을 초청하여 야웨 집(성전) 한 방에서 포도주를 마시우라 했습니다.
예레미야는 말씀에 순종하여, 야아사냐와 그 형제와 그 모든 아들과 레갑 온 족속을 성전 한 방으로 초청하였습니다.
아마 남자들만 초청했던 것 같습니다.
야웨 집, 하나님의 사람, 하난의 아들들 방에 들였습니다(4).
예레미야는 하나님 말씀대로 성전 한 방 안에 모여있는 레갑 족속 사람들 앞에 포도주 가득한 사발과 잔을 놓고 마시라 권했습니다(5).
그들이 답하길 "우리는 포도주를 마시지 않겠습니다. 레갑의 아들 우리 선조 요나답이 우리에게 명했습니다."
이르기를 "너희와 자손은 영영히 포도주를 마시지 말라.
집도 짓지 말라.
파종도 하지 말고, 포도원도 가꾸지 말라.
평생 장막에 거하라.
그리하면 너희 우거하는 땅에서 생명이 길리라(6,7)."
그래서 "우리가 레갑 아들 우리 선조 요나답이 우리에게 명한 말에 순종합니다. 우리와 우리 아내와 자녀가 평생 포도주를 마시지 않습니다.
거처할 집도 짓지 않습니다.
포도원이나 밭이나 종자도 두지 않습니다.
장막에 거하고 우리 선조 요나답이 명한대로 지켜 행합니다(8,9,10)."
그들은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침공하여, 갈대아 인 군대와 수리아 인 군대를 두려워하여 예루살렘에 피난하여 거하고 있었습니다(11).
그때 야웨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했습니다(12).
"너는 가서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거민에게 말하라."
이르기를 "너희가 내말을 듣지 않고, 내 교훈을 받지 않겠느냐(13)?"
"레갑의 아들 요나답이 그 자손에게 포도주를 마시지 말라 한 그 명령은 실행된다.
그들은 그 선조 명령을 순종하여 오늘까지 마시지 않는다.
그러나 너희는 내 말을 듣지 않는다.
내 종 모든 선지자를 너희에게 부지런히 보냈다(14,15)."
이르기를 "너희는 이제 악한 길에서 돌아서고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준 이 땅에 거하리라(15)."
그러나 "너희는 나를 듣지 않았다(15)."
"레갑의 아들 요나답 자손은 그 선조의 명령을 지켜 행한다.
그러나 이 백성은 나를 듣지 않는다(16)."
"그러므로 내가 유다와 예루살렘 거민에게 재앙을 내리리라(17)."
하나님은 선조 요나답 명령을 잘 지키고 순종한 레갑 족속 중에 하나님 앞에 설 사람이 영원히 이어질 것을 예레미야를 통해 약속하셨습니다(18,19).
자기들 조상의 명령에 순종한 레갑 족속은, 주님(야웨)께 불순종한 유다 백성에게, 본보기요 책망이었습니다(16).
여호야김 왕은 주전 609년 다스리기 시작했습니다.
예레미야 35장은 여호야김 통치 8년 경에 기록되었습니다.
11절에 바벨론과 아람 군대가 침공한 것을 말했는데, 주전 605년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을 포위했습니다(다니엘 1:1).
여호야김은 약 3년간 바벨론에 복종하다가 배반했습니다.
이로 인해 바벨론, 아람과 다른 나라 연합군의 공격을 받았습니다(왕하 24:1-2; 렘 12:7-13; NIV study bible, 1200).
레갑 족속은 켄 족속과 연관이 있는 유목민 족속이었습니다(대상 2:55; NIV study bible, 1200).
민수기 6:2-8 KOERV에 나실인에 대한 말씀이 있습니다.
[2]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라. ‘남자나 여자가 특별한 서원, 곧 나실 사람으로서 자신을 주께 바치겠다고 서원하고 싶을 경우가 있을 것이다. [3] 그러면 그 사람은 포도주나 맥주를 멀리하여야 한다. 포도주나 맥주로 만든 식초를 마셔서도 안 된다. 포도즙이나 포도 열매나 건포도를 마시거나 먹어서도 안 된다.
[4] 그 사람은 나실 사람으로 지내는 동안에는 포도나무에서 난 것은 포도 씨나 껍질조차도 먹어서는 안 된다.
[5] 주께 자신을 바치기로 서원하고 지내는 동안 내내 그 사람은 머리에 면도를 대어서는 안 된다. 주께 자신을 바치겠다고 서원한 기간이 끝날 때까지 그 사람은 거룩해야 한다. 그는 머리털이 길게 자라도록 그대로 두어야 한다.
[6] 주께 자신을 바치기로 한 기간 내내 그 사람은 주검 가까이 가서는 안 된다. [7] 아버지나 어머니, 형제나 누이가 죽어도 그들의 주검을 가까이 하여 자신을 더럽혀서는 안 된다. 그가 하나님께 자신을 바친 사람이라는 표시를 머리에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8] 주께 자신을 바쳐 지내는 동안 내내 그 사람은 주께 거룩하게 구별된 사람이다.
나실인은 서원의 기간 동안 술을 마시지 말것, 머리를 자르지 말것, 시신이나 사체를 가까이 말것 등 세 가지를 지켜야 했습니다.
레갑 족속은 술를 마실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머리를 미는 것이나 시신을 가까이 하는 것을 금하지 않았습니다.
나실인 서원과는 좀 다른 것이었습니다.
다음은, 기독신문(기자명기독신문 ekd@kidok.com; 김성덕 목사/대구내일교회)을 참조했습니다.
레갑 족속은 본래 아브라함의 후손인 이스라엘 백성이 아니었습니다.
이들은 대상2:55에 보면 겐 족속으로서 아라비아 지역의 페트라 근처, 또는 미디안 광야에 정착해 있던 족속으로 성경학자들은 모세의 장인 이드로의 후손이라고 합니다.
이들은 당시 유목민으로서 유다 광야에서 목축을 하고 있었던 족속입니다.
그런데 레갑의 족속 중 요나답이라는 사람이 자기 자녀들과 후손들에게 그들 조상들이 지키던 관습에 충실할 것을 요구하였고 그 후 레갑의 자손들은 약 250 년 동안이나 그 관습을 잘 지켰습니다.
이 레갑의 아들 요나답이란 인물은 왕하10:15에 나오는 여호나답을 말합니다.
여호나답은 당시 부패한 아합 왕조를 무너뜨린 예후를 도와서 아합에 속한 자를 진멸하고 나아가 바알의 모든 선지자를 멸하는데 일등공신이었습니다.
이쯤되면 그 자식들은 장관이 되고 장군이 되고 왕후가 되는 것이 역사의 기정사실입니다.
그러나 요나답은 그의 자손들에게 세상에서 출세할 것을 원하지 않고 하나님 앞에 바르게 살 것을 명했습니다.
아버지가 약간의 사회적인 지위만 있어도 병역을 기피하려고 하고, 조기 유학을 떠나는 우리의 현실과는 대조적인 신앙적 자세입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레갑의 자손들을 통해서 유다백성들에게 신앙의 경종을 울리셨습니다.
레갑의 자손들은 한마디로 가훈을 잘 지킨 경건의 자손입니다.
신학자 <클락크>에 의하면 레갑의 자손들이 준수하고 있던 생활신조는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첫째, 포도주를 마시지 말라는 것은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경건한 삶을 의미합니다.
둘째, 집도 짓지 않고 파종을 하지 아니했다는 것은 이 땅에 재물에 대한 욕심을 가지지 않음을 상징하는 말입니다.
셋째, 평생에 장막에 거했다는 것은 영원한 천국 본향을 사모하는 나그네 삶의 믿음을 가졌다는 것입니다.
다음은 뉴스앤조이에 실린 이성영(희년함께 학술기획팀장)님의 글을 참조했습니다.
레갑 아들 요나답은 왕하 10장에 여호나답입니다.
예후와 함께 북이스라엘 재건하는 혁명가로 잠시 등장합니다.
예후 혁명 발단은 '나봇 포도원 사건'입니다(왕상 21장).
쿠데타 정국으로 정권을 빼앗은 오므리는 자신의 아들 아합을 이세벨과 결혼시킵니다.
이세벨은 시돈의 왕이요 아세라 신 제사장 엣바알의 딸입니다.
엣바알 딸과 정략 결혼으로, 바알과 아세라 숭배 문화와 토지 무한 축적이 가능했던 페니키아 토지법이 이스라엘에 흘러 들어왔습니다.
토지를 무한하게 소유할 수 있는 사람은 힘이 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시대 상황에 따라서 칼, 총, 지식, 돈, 지위, 배경 등이 힘이 됩니다.
하나님의 토지법은 토지 영구 매매를 금지하고 각 지파 각 가족에게 토지를 기업으로 주셨습니다.
이것은 바알 토지법과 충돌합니다.
그 결정적 사건이 '나봇 포도원 사건'입니다.
나봇은 하나님의 토지법을 지키고자 아합왕에게 포도원을 팔지 않았습니다.
나봇은 아합왕 아내 이세벨 농간으로 죽임당하고 포도원을 빼앗깁니다.
하나님은 선지자 엘리야를 통해 이세벨 시체를 개들이 먹을 것이고, 아합 가문 남자는 멸절하는 심판을 선포합니다.
아합의 죽음과 이세벨 죽음으로 그 예언이 이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