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칠선계곡 탐방 추성리~두지터~선녀탕~비선담
우리나라 3대 계곡(설악산 천불동계곡, 한라산 탐라계곡) 중 하나인 칠선계곡은 상류에서 흘러내리는
풍부한 물이 웅장하고 아름다운 많은 폭포와 담. 소를 이루어 9.7km의 긴 협곡을 이루고 있다.
칠선계곡의 수많은 지류계곡과 능선들은 태고의 자연림이 숨어 있고, 우거진 숲은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생태계의 보고다. 그래서 이 지역의 생태보존가치를 인정하여 출입통제와 휴식년제를 실시중이다.
깊은 계곡과 풍요로운 가을 숲속에서 지리산 생태복원동물인 반달곰을 만나고 싶었지만 실패했다.
잠시 잠깐 숲을 탐방하는 시간을 즐겼지만 도시냄새로 찌든 나를 만나주기 싫었나보다. ㅋㅋ
길고 끝이 없을것 같은 계곡을 오르는 것이 지루하고 힘이 들것 같지만 아름다운 폭포와 담. 소들을 즐기면서
막바지 가을단풍이 남아있는 풍경을 감상하면서 계곡치기의 백미를 맛 볼 수 있는 숲속산행은 생각만큼
지루하지 않다. 굳이 칠선들을 만나지 못해도 그 아름다운 계곡의 풍경으로 느낄 수 있는 황홀감으로 보상 받을 수 있다.
두지터에서 비선담까지(4.3km)는 아름다운 비경을 일반에게 공개된 등산로로 선녀탕, 옥녀탕, 비선담 등 빼어난
계곡경관이 그림 같이 펼쳐진다.... ^^
된비알
요런 길 초반에 올라가야 한다.
칠선계곡
대나무밭도 통과하고,
정겨운 계단도 있다.
계단을 지날때쯤,
계곡에서 우렁찬 물소리가 천둥처럼 들려온다.
하류는 단풍이 덜들고,
아름다운 돌계단을 밟고 올라서는 느낌은
시골에 온 기분이다.
칠선교가 보인다.
쪽빛 맑은물...^^
노박덩굴
선녀탕
선녀탕
옥녀탕
바위에 많은 산야초들이 살고 있습니다.
잘 다듬어진 돌길이
무척 정겹다.
비선담이 보인다.
이 충렁다리 무척 잼납니다.
충렁다리는 많이 흔드릴수록 ... ^^
요런 집에서 하룻밤만 자 봤으면 ...^^
여기까지가 개방된 등산로다.
금줄 넘어부터는 유실되고 없어진 등로가 많다.
느타리버섯, 참부채버섯
민달팽이가 무척 좋아한다.
회나무
감사합니다.......
항상 안산하시길............... ^-^
첫댓글 아름다운 시골길이
송이도 요런데서 목욕을 할수 있을지 송이도 꼭 가보고 싶포용
산책길도
등상로도 될 수 있네예
넘 멋진 풍경이예요
고즈넉한 돌길 등산로도 아름답고
계곡이 내려다보이는 풍경
한 폭의 그림이예요
선녀탕과 옥녀탕
요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