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파이터 오세현 대표이사는 26일, 지난해 전국의 뜻있는 현역 지도자들과 회사를 설립해 ‘토네이도’라는 입식격투 단체를 발족했다고 발표했다.
‘토네이도’는 올해 3월 16일 거제도에서 첫 대회를 열 예정이며 12월 서울 대회까지 총 8차례 대회를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체급의 기준도 기존의 협회 체급인 7체급에서 4체급으로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오세현 대표이사는 “기존의 ‘마린킹’이나 ‘힘’ 대회, 그리고 각 지역에서 개최되는 경기들을 통합해 하나의 룰, 하나의 브랜드로 만들었다”며 “앞으로 체계적인 선수관리와 대회운영 등을 통해 경쟁력 있는 대회와 실력 있는 선수들을 발굴해 낼 것”이라고 신단체 설립의 청사진을 그렸다.
또 오 대표는 “한국 입식격투기를 대표하는 김세기, 빈인욱. 김두원, 강정우, 문보람, 이권세, 천재희 등을 포진시켜 금년 8회까지 대회를 개최해 국내 선수들에게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실력 향상에 큰 중점을 둘 것”라고 덧붙였다.
한편, 주최측은 이번 첫 대회에는 ‘돌주먹’ 김세기를 비롯해 한국의 숨은 강자들이 출전하며 시합 대진은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