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윤년,
생전예수재 봉행합니다~
아울러 스님들께 "가사" 공양 불사도 있습니다~
* 기도입재 : 2023년 2월 4일(토) 13:00
(매주 토요일 시왕전에 7재 올립니다.
생축 위패도 모실 예정입니다)
* 기도회향 : 2023년 3월 25일(토 ) 10:30
* 기 도 비 : 성의껏 (1인 및 가족단위)
* 7재 : 설판재자 접수합니다.
**가사불사**
** 가사 한벌 불사 : 330,000원 예정
** 동 참 불 사 : 110,000원 예정
(동참불사는 3명의 이름을 한 가사에 넣어 드립니다)
(불사금은 약간의 변동이 있을 수 있음 / 분납 가능합니다/이름 새겨 드립니다)
대웅보전 법당 불사를 하고,
부처님 모시고,
윤년을 맞이 하였습니다.
불사에 노고가 많으셨던 불자님들과
감사의 마음으로 생전예수재를 발원합니다.
윤년에는,
절집마다 예수재를 봉행하는 터라,
우리절에서는 동참자가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청평암을 오롯이 믿고 의지하는 불자님들을 위해,
이 법석을 마련합니다.
49일 회향일은,
성마스님의 집전으로 여법히 마무리 할 예정입니다.
어려운 시절이라,
기도비는 정하지 않았습니다.
각자 형편되는 대로 동참하시면 됩니다.
살아서 지내는 49재,
예수재에 동참하시어 무명업장 소멸하시길 발원합니다.
나무 마하반야 바라밀()
**가사 시주의 공덕**
부처님께서는 가사를 보는 것만도 큰 공덕이라 현겁(現劫) 동안에 집착이 다 없어져 열반에 들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이러할진대 가사를 시주한 공덕은 어떻겠습니까?
<정법념경>에 가사를 시주하면 어떤 공덕이 있는지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만일 어떤 중생이 계를 지니고 신심이 청정하면 승이 복밭임을 알고 법의를 만들기 위해 한 과일 값어치를 주어 법의를 짓는 값으로 하며, 마음으로 사랑하고 따라 기뻐하면 목숨을 마친 뒤에는 임희천(林戱天)에 나서 자재로이 유희하며 어디로나 마음대로 갈 것이며, 만일 인간에 나면 신덕(紳德)이 자재할 것이다.
또 어떤 중생이 깨끗한 신심으로 비구를 위해 가사 법복을 물들여 지으면 그는 목숨을 마친 뒤에 채지천(彩地天)에 나서 여러 천녀들과 오욕(五欲)을 즐기고 음식과 감로(甘露)는 취하거나 어지러움이 없으며 천상에서 목숨을 마치고 인간에 나면 사람들의 사랑과 공경을 받을 것이다.”
다음은 <불교설화대사전>에 전하는 설화 한 토막으로 가사를 시주하고 영험을 입은 이춘화의 이야기입니다.
지금으로부터 150여 년 전 황해도 안악군 안악면 고령산 연등사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그 절은 몇 년마다 불사를 한 가지씩 하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가사불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스님들은 각기 연고 있는 신도 집을 찾아다니면서 시주를 거두는데, 어떤 집에서는 기포(가사를 만다는 비단)를 시주하는 이도 있고 또 어느 집에서는 쌀도 내고 돈도 내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무려 80여 바탕이나 되는 가사를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불사를 하는 동안 절에서는 하루에 두 번씩 설법을 하는데, 불공을 올리고 재를 지내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아 마치 절입구가 저자와 같이 붐볐습니다.
그런데 그 절로부터 얼마 떨어지지 않은 연곡마을 이춘화의 집에서도 가사기포를 시주하였으므로 그의 부인이 그 불사에 참여코자 절간에 왕래하기를 수십 번 하였습니다. 춘화는 원래 포수로서 활과 총을 쏘는 재주가 비상하였습니다. 항상 험준한 산령을 오르고 내려 기질이 튼튼하고 성질이 거칠어서 무엇이고 세상에 무서운 것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절에서 시주를 걷으러 와 자손창성과 부귀길창을 위해 가사기포를 시주하기는 하였으나 젊은 아내가 절에 자주 가는 것은 몹시 못마땅해했습니다. 더구나 어느 날에는 부인이 절에 갔다 오더니 하는 말이,
“오늘 법사 스님이 그러시는데 ‘살생을 많이 하는 사람은 단명횡사의 보를 받고, 또 자식을 기르기가 힘들다.’ 하였습니다. 그리고 ‘살생을 좋아하는 사람은 죽어 지옥에 떨어진다.’ 우리도 이제 직업을 바꾸어 농사라도 지으며 살도록 함이 어떠할까요?”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춘화는 비위가 울컥 상하는 듯,
“천상만민(千生萬民)이 각기 직업을 가지고 사는데 수렵을 그만두면 당장 밥을 어떻게 먹고 산단 말이오. 호랑이 한 마리만 잡으면 3년 먹을 것이 일시에 나오는데 그까짓 농사를 지어 어느 세월에 입에 풀칠이나 하겠고. 그런 소리 말고 절에나 그만 다니시오.”
하고 나가버렸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춘화의 부인이 절에 갔다가 스님이 법문하는 소리가 너무 재미있어 그만 밤이 늦어 그 곳에서 자게 되었습니다. 물론 동네 사람들도 여럿이 같이 잤지만 매우 마음이 불안했습니다. 사냥 나간 춘화가 돌아와 보니 밥그릇에 식은 밥만 담겨 있고 부인이 눈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 년이 또 절에를 갔구나...”
화가 상투끝까지 치밀어 당장에 절로 뛰어가고 싶은 생각이 났으나 참고 견디었습니다.
그러나 밤이 깊어도 부인은 영영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으흥, 요년이 바람이 났구나. 어느 중놈과 붙어 먹느라 육신이 팽팽한 남편을 놓아두고 집을 나가 밤을 샌단 말인가?”
하고 오기만 하면 금방이라도 잡아먹을 듯 손을 떨고 있었습니다.
이윽고 날이 밝자 부인은 미안함을 금치 못하며 대문 안을 들어서서 겨우 입을 떼어 말했습니다.
“법문을 듣나 너무 늦어 절에서 잤습니다.”
그러나 춘화는 대꾸가 없었습니다.
“미안합니다. 용서해 주십시오.”
평상시 그의 과격한 성미를 아는지라 부인은 상냥한 말씨로 이렇게 두 번을 사죄하고 물동이를 이고 우물로 나갔습니다.
춘화는 시기심이 일어나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저런 년을 내가 데리고 살다가는 또 무슨 꼴을 볼는지 모른다. 오늘 당장 죽여 없애 버려야지.”
그는 총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총은 소리가 나는지라 다시 활을 들고 창구멍 사이로 살을 겨눴습니다. 부인은 그런 줄도 모르고 동이에 물을 가득 이고 사립문 안으로 들어서고 있었습니다.
“하나, 둘, 셋.”
춘화는 겨눴던 화살을 당겼으나 부인은 여전히 집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잘못 쏘았을까? 먼 산의 노루도 한 살이면 그만인데...”
하고 그는 다시 살을 겨눠 쏘았습니다. 역시 이번에도 아내는 태연자약 물동이를 이고 들어와 부엌에 내려놓고 밥을 지었습니다.
밥을 먹고 난 춘화는 자기가 쏜 화살이 사람의 살에 박히지 않았으니 분명 주위에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밖으로 나가 이리저리 찾아다녔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찾아도 화살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는 이상히 생각하면서 그냥 방으로 돌아왔습니다.
한편 부인은 그 날이 가사불사가 끝나는 날이라 좀이 쑤실 정도로 마음이 불안해 진정되질 않았습니다. 절에서는 회향을 하고 각기 자기가 시주한 가사를 봉지에 넣어 스님께 증정하였습니다.
그런데 이춘화 집에서는 아무도 오지 않았으므로 연등사 스님이 직접 집으로 가지고 와 이렇게 말했습니다.
“시주한 가사를 보이기나 하고 입으려고 가지고 왔습니다.”
춘화가 매우 못마땅한 얼굴로 스님을 대하며 가사를 꺼내는데, 이상하게도 자기가 아침에 쏘았던 화살촉 2개가 가사 사이에서 뚝 떨어졌습니다. 모두가 깜짝 놀랐습니다.
그러자 춘화 부인이 그 화살촉 때문에 생긴 가사의 구멍 두 개를 보고,
“내가 회향에 참석치 않아 신장님들이 벌을 준 것이 아닐까요?”
하고 걱정했습니다. 그 때 춘화가 눈물을 흘리면서 말했습니다.
“부처님의 신통은 일구난설(一口難設)입니다. 제가 이 같은 신통을 믿지 않으므로 부처님께서 저를 교화하기 위해 베푸신 방편인가 합니다.”
이렇게 말을 한 뒤 아침에 자신이 한 일을 소상히 말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뚫어진 가사의 구멍을 메우는데 무엇인가 알맞은 게 없어 윗구멍에는 해를 상징하는 일(日)을 수놓고(그 원 속에는 금까마귀가 그려져 있음), 아래 구멍에는 달을 상징하는 월(月)을 수놓으니(그 원 속에는 토끼가 방아찧는 것이 수놓아짐) 이것이 이른바 일월광(日月光)이 생겨난 유래입니다.
이로부처 춘화는 개심하여 부인의 말대로 사냥도 가지 않고 또 불도를 부지런히 닦아 훌륭한 불자가 되었답니다.
이처럼 가사 시주의 영험 공덕은 한량없습니다. 가사는 만 중생의 복전의(福田衣)며 사마외도를 항복받게 하여 모든 재앙을 막아줍니다.
우리가 큰 정성으로 이루어진 가사를 스님들께 공양하고, 신도 여러분들도 수하시고 계를 받으시면 어두운 곳에서 불빛을 만난 것 같고, 가난한 이가 보배를 얻음과 같으며, 병든 이가 병이 나음과 같고, 갇혔던 이가 자유를 얻음과 같습니다.
한 벌의 가사를 짓는 일은 한 분의 부처 종자를 심는 일입니다. 이름하여 ‘인간과 천상 간의 최상의 복전(福田)’이라 하는 것입니다.
부디 가사 불사에 동참한 인연 공덕으로 불자님들 가정마다 불은(佛恩)이 충만하고, 이웃의 화평과 복락을 얻으시기 바랍니다.
가사袈裟불사 공덕과보
•가사袈裟는?
⑴부처님께서 수하시는 웃옷이며,
⑵보살이 대원을 성취하는 큰 옷이며,
⑶스님이 가사를 수하고 염불이나 수행하면 크게 깨치고.
•도편수(가사불사를 주관하는 스님)
•양공(가사 마름질을 하는 스님)
•침선(바느질을 담당)
•송주(염불하는 스님)
정성과 심신을 다하여 완성하는 것이다. 불사를 일구기 위해서는 화주와 시주의 공덕이 없으면 안된다.
•『대장경 수자함 제 16권』《제 8 장》에
가사조성공덕을 소개합니다.
⑴상품가사(上品袈裟)를 조성하면 인간으로 태어나더라도 제왕의 지위에 오르게 되며,
⑵하품가사(下品袈裟)를 조성하면 일인지하 만인지상에 오르고,
⑶가사조성자는 천 가지 재앙이 눈 녹듯 하고,
⑷가사조성자는 백복이 구름 일어나듯 하고,
⑸입거나 걸어 모셔 놓기만 해도, 삿된 것이 침범하지 못 하고 항상 옹호한다.
⑹염만부인이 가사를 조성하여 지승여래부처님께 바치고, 현세에서 900천신의 덕을 입고, 죽은 후 보배와 재물이 풍족한 구품연대 극락에 태어났고,
⑺정명부인은 가사를 조성하여 명칭여래 부처님께 드리고, 현세에서 500천신의 가호를 받고, 죽은 후 연화를 밟고 화엄세계에 태어났고,
⑻정적부인은 가사를 조성하여 찰가여래부처님께 드리고, 현세에서 500천신의 가호를 받고, 죽은 후 오색산운 나투시고 극락세계에 왕생하였다.
•가사종류와 명칭
25조 상 | 19조 상 | 13조 상 |
23조 중 | 17조 중 | 11조 중 |
21조 하 | 15조 하 | 9조 하 |
상품. 큰스님, 대법 | 중품. 건당식 정도 | 하품. 출가스님 |
첫댓글 관세음보살
저의 부부공동으로 동참 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가사불사도 동참하시는 건가요~?
@초발-심 예
매주 토요일 시왕님전에 7재를 올립니다. ()
7재의 설판도 접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