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3월 즈음이었나 보다
남편이 방광암 치료를 받았다.
다슬기가 좋다고 해서
다슬기를 사서 씻어 놓았는데 다슬기가 살기
위해서 그릇밖으로 올라나왔다.
왠지 남편의 상황과 비슷한것 같았다.
그래서 집 옆 당현천에 다슬기를 쏟아 부었다.
그때의 느낌을 잊을 수가 없었다.
너무도 시원하고 상쾌했다.
그 이후로 나는 한달에 1일과 15일에 미꾸라지를
사다가 당현천에 놓아주었다.
당현천에 물고기가 많다는 것도 그때 보았고
아이들은 엄마가 미꾸라지를 놓아주어서 당현천이
깨끗해졌다고 생각한다.
기회를 만들어서 잉어도 방생하고 싶다
마음이 시원하고 봄이 오고 있다.
코로나19로 어수선하고 맘속에 올라오는 짜증이
있지만 잘 견디어야 한다고 생각을 한다.
잠이 오지 않는 새벽....방생글을 읽다가 ....
봄비가 내렸고...봄이 성큼 성큼 오고 있다.
첫댓글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_()_()_()_
앗 미꾸라지 색깔이..황금 미꾸라지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