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로와 흡연, 불규칙한 생활 등으로 날이 갈수록 정수리쪽 속알 머리가 비기 시작하더니,
어느날엔가는 거울을 보고 깜짝 놀라게 되었습니다.
와이프도 대머리라고 놀리기 시작하더군요.
고민한 끝에 탈모 치료를 시작해보기 위해 여기저기 검색해 보았지만
용기의 부족과 부작용에 대한 문제들이 심심치않게 보여서 주저하기를 약 1달,
호르몬에 영향을 미치는 먹는 약보다는 바르는 약이 더 안전할듯하여
마이녹실 5%를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부터 제게는 맞지 않더군요. 지루성 피부에다가 떡지는 머리, 그리고 붉은 반점 및 여드름처럼 머리속에 나기 시작하더군요. 그래도 참고 발랐더니 쉐딩 현상인지 더욱 많이 빠지고 ..... 약 3달을 참고 잘 씻고 바르기를 계속하니 그래도 얇은 애기머리 같은 머리가 난다고 와이프가 신기하다고 하기는 했습니다.
어느덧 약 7~8 개월이 넘으니 이제는 부작용만 심할 뿐 머리가 더 나는 것 같지도 않고 한숨만 나오더이다.
머리 깎을 때마다 미용사는 댕기머리니 다른 제품 추천만 하면서 제 타는 가슴을 울리데요.
약 1년 정도 사용후 이제는 부작용만 심한 마이녹실을 잊기로 했습니다. 다른 제품을 알아보다가 프로페시아 제품을 사용하지 4일정도 되었습니다. 마이녹실을 중단하니 이제는 머리도 좀 가렵거나 붉은 기도 없이 편안하구요, 프페의 부작용은 잘 못느끼겠더라구요. (약간 사정량의 감소 정도? 느낌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비용이 무척 부담되지만, 머리속에 가렵고 끈적이는 느낌보다는 다른 유흥비 줄이고 득모를 위해 애써야 하겠습니다.
일단 꾸준하게 노력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웬지 그동안 마이녹실의 부작용으로 고생한 것만 아쉽네요. (쉐딩이 그다지 회복되는 느낌도 없고 새로 머리가 나기는 났지만 쉐딩 전의 머리들보다 약한 머리로 얇게만 나니 원....)
첫댓글 미녹시딜 끊으신 것은 잘하신 겁니다. 지루성 피부염이 있는 경우 악화시키는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