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세아/ MUSEA
가격: 1CD - 19,000원 / LP MINI SLEEVE - 20,000원
전세계 프로그레시브 록의 산실인 무제아(Musea)는 비상업적인 레이블로서의 가치를 오랫동안 지켜오고 있는 프랑스 레이블이다. 현재까지 750여타이틀에 이르는 방대한 카탈로그를 보유하고 있는데, 앙쥐(Ange), 릭 웨이크먼(Rick Wakeman), 포커스(Focus), 트레이스(Trace), 앙글라가드(Anglagard), 아톨(Atoll), 풀사(Pulsar), 모나리자(Mona Lisa), 카이파(Kaipa), 플라워 킹스(The Flower Kings)등이 그 대표적인 그룹들이다.
떼아뜨레 록의 선두주자 ANGE
FGBG4200 ANGE / TOME VI
프렌치록의 황금기인 70년대에 결성되어 떼아뜨레 록의 전형을 제시하며 프렌치 아트록의 세계화에 큰 역할을 담당했던 Ange 는 형제 지간인 Francis Decamps 와 Christian Decamps 를 중심으로 결성된 밴드로 오랜 기간 많은 음반을 내면서 왕성한 활동을 보여준 바 있다. 이 음반은 1977년 Ange 로서는 가장 화려했던 황금기의 시절의 라이브를 담은 음반으로 멜로트론을 비롯한 다양한 건반 악기와 드라마틱한 라이브의 생명력이 느껴지는 명반이다.
프렌치 프로그레시브 록 최고의 밴드로 인정받고 있는 Ange 의 기념비적인 데뷔음반 (1972). 아직 프렌치 진보 음악의 태동기인 점을 감안하더라도 음악적으로는 이미 상당한 수준에 올라와 있어 연이어 발표된 명반들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창조적 음악성을 보여준다. 이 앨범에서부터 Theatrical Rock 이라 불리우는 음악적 스타일이 완성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Ange 의 마니아뿐만 아니라 프렌치 아트록의 태동기를 짚어보는 재미도 있는 앨범이다.
FGBG4541 ANGE / BY THE SONS OF MANDRIN
프렌치 프로그레시브 록의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 놓았던 앙쥐의 다섯 번째 정규 앨범이자 최상의 미학적 완성도를 자랑하는 앨범 『Par les Fils de Mandrin』의 영어음반. 「Au Dela Du Delire」와「Emile Jacotey」 두 앨범 사이의 미묘한 차이를 가장 잘 인지하고 있는 이들의 회심의 역작으로 이 음반 이후 앙쥐의 음악은 평범한 록으로 변모한다. 대곡이자 조곡 '삶의 찬가' 등에서 멜로트론을 포함한 다양한 건반악기를 중심으로 실험적이고도 정제된 사운드를 들려주었던 앙쥐의 걸작이자 컬렉터스 아이템.
FGBG4542 ANGE / EN CONCERT PAR LES FILS DE MANDRIN MILLESIME
70년대 프렌치 아트록의 큰 축을 이루며 록 떼아뜨레 역사이기도 한 그룹 Ange가 77년에 가졌던 라이브 실황을 담은 앨범으로 앨범 타이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최상의 미학적 완성도를 이루었던 이들의 다섯 번째 앨범 『Par Les Fils De Mandrin』을 그대로 라이브화 한 역사적인 공연실황이다. 근 26년만에 빛을 보게된 이 음반은 멜로트론을 기롯한 다양한 건박 악기와 서정적인 기타, 애수어린 보컬이 혼연일체되어 살아 있는 프렌치 아트록의 절정을 맛보게 한다.
FGBG4196 ARS NOVA / THE GODDESS OF DARKNESS
그로테스크한 분위기와 휘몰아치는 키보드, 여기에 세계적으로도 그 유례를 찾기 힘든 여성 3인조 프로그레시브 밴드라는 점으로 본국인 일본뿐만 아니라 유럽 여러나라의 프로그 팬들로부터 Gerard와 함께 아낌없는 찬사를 받고 있는 Ars Nova의 96년도 작품. 일본 프로그레시브 록의 거장으로 인정받고 있는 Numero Ueno가 프로듀싱한 이 앨범은 섬세한 곡 조율을 바탕으로 한 드라마틱한 곡 구조와 화려한 심포닉 프로그레시브 록의 진수를 즐길 수 있게 해준다.
FGBG4255 ARS NOVA / THE BOOK OF THE DEAD
Gerard와 함께 일본 심포닉 프로그레시브 록을 양분했던 Ars Nova의 98년 작품. 전작인 『The Goddess Of Darkness』이후 실질적인 팀의 리더인 Keiko Kumagai와 남성 못지 않은 파워풀한 드럼을 선보이고 있는 Akiko Takahashi 이렇게 2인조로 재편성한 후 발표한 앨범이지만, 탄탄한 구성력과 숨돌릴 틈 없이 내달리는 키보드, 변박에서 오는 미묘한 텐션은 오히려 기존 작품들을 압도하는 느낌이다. 스릴감 넘치는 한 편의 영화를 보고 있는 느낌. 흠잡을 데 없는 구성이다.
FGBG4347 ARS NOVA / ANDROID DOMINA
관능적인 여성의 신음소리로 시작하는 본 음반은 GERARD와 함께 일본을 대표하는 심포닉 그룹으로 인정받고 있는 ARS NOVA가 2001년에 발표한 다섯 번째 앨범이다. 이들이 유독 세인의 관심을 끄는 이유는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여성 3인조로 구성된 심포닉 그룹이란 점에서다. 화려한 키보드를 중심으로한 심포닉 록을 들려주면서도 여성 특유의 섬세한 곡 조율이 일품이다. 여기에 그로테스크한 분위기마저 겸비하고 있어 테크닉을 중시하는 일본 음악계는 물론 유럽에서도 많은 골수 팬들을 형성하고 있다.
FGBG4532 ARS NOVA / BIOGENESIS PROJECT
일본이 배출한 걸출한 심포닉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Ars nova가 2003년에 발표한 여섯 번째 앨범. Lucio Fabbri(P.F.M), Gianni Leone(Il Balletto Di Bronzo) Alex Brunori(Leviathan)등의 화려한 뮤지컬 게스트들과 함께 일본 프로그레시브 록의 거장인 Numero Ueno도 참가하여 SF판타지를 컨셉화한 웅장한 심포닉 프로그레시브 록의 진수를 보여준다. 음악성이나 연주력, 녹음면에서 매우 높은 퀄리티를 자랑하는 수작임에 분명하다.
FGBG4644 ARS NOVA / CHRYSALIS-FORCE FOR THE FOURTH
이탈리안 록의 일본적 대답으로 평가받던 Gerard와 Ars Nova의 두 양성적 축은 아직까지도 유효하다. 작곡가이자 열정적인 키보디스트로 밴드의 중심에 서 있는 Keiko Kumagai의 15년 음악경력이 모두 결집된 앨범. 앨범의 6트랙은 그들의 디스코그래피에서 엄선되어 라이브 스튜디오에서 재탄생되었다. Gerade의 드러머이기도 한 Masuhiro Goto, 탄력 있는 베이스의 Shinko Shibata, 기타의 Satoshi Honda가 참여한 가운데, 일본 프로그레시브 록의 거장으로 인정받고 있는 Numero Ueno가 프로듀싱을 맡았다. 여전히 탄탄한 구성력과 드라마틱한 구조, 특히 Keiko Kumagai의 키보드가 빛을 발하는 놀라운 작품이다.
일본을 대표하는 최고의 심포닉 프로그레시브 밴드 GERARD
FGBG4195 GERARD / THE PENDULUM
완벽한 영국식 심포닉 프로그레시브 록을 구사하는 일본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Gerard의 1996년작. 명 프로그-록 밴드 ELP와 같은 key board-bass-drum의 트리플 인스트루먼틀 체제에, Dream Theater의 제임스 라브리에를 연상시키는 캐나다 출신 보컬리스트 로빈 서치의 보컬이 가세한 포맷으로 이루어져 있다. Genesis의 지적인 구성과 악곡, Uraih Heep의 박력 등 주로 UK Prog-Rock의 초석을 다진 팀들의 강한 영향 아래에서 새롭게 90년대의 아트록은 어떤 방식으로 진화되어가야 하는지에 대한 진지한 모색을 시도하고 있는 작품.
FGBG4221 GERARD / PANDORA'S BOX
프랑스를 중심으로 유럽에서 큰 호평을 얻은 바 있는 일본 네오 프로그레시브 밴드인 Gerard의 97년 작품. Yes, Genesis 처럼 화려한 키보드를 중심으로 하는 전형적인 심포닉 계열의 프로그레시브 록을 들려주면서도 90년대 이후 Rush, Watchtower, Dream Theater가 일궈 놓은 테크니컬 연주력과 혀를 내두를 정도로 짜여진 복잡한 리듬 파트, 전위적인 색이 감지되는 진보성향을 그대로 잇고 있다. 특히 무제아 음반에는 프랑스에서의 이들의 인기를 반영하듯 보너스 트랙으로 <Delirium>을 수록하였다.
FGBG4268 GERARD / LIVE IN MARSEILLE - BATTLE TRIANGLE
현재 활동을 하고 있는 일본 최고의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인 Gerard가 1998년 프랑스에서 가졌던 라이브 실황음반이다. 3인조이면서도 환상적인 테크닉으로 잘 짜여진 음악을 하는 것으로 평론가들 사이에서 유명한데 라이브에서도 그러한 실력은 유감없이 발휘되었다. Rush, Refugee같은 밴드와 비교해도 결코 뒤지지 않는 연주력과 구성력을 보여주는 이들은 일본 특유의 컴팩트한 프로그레시브 록의 전형을 보여주며 네오 프로그레시브 록의 미래를 보는 듯 하다.
FGBG4364 GERARD / THE RUINS OF A GLASS FORTRESS
일본을 넘어 네오 프로그의 본 고장인 유럽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3인조 심포닉 록 밴드 GARARD의 2000년 작품. 팀의 실질적 리더이면서 모든 곡을 작곡해내는 TOSHIO EGAWA의 현란한 건반 연주와섬세하면서도 우아한 멋을 지닌 ATSUSHI HASEGAWA의 일렉트릭 기타, MASUHIRO GOTO의 역동성을 가미한 탄탄한 드럼은 70년대 YES가 다져놓은 프로그레시브 록의 본령을 다시 보는 듯 하다. 첫 곡 “LABYRINTH"부터 터져나오는 키보드와 기타의 초절정 테크니컬한 연주를 느껴보라.
FGBG4439 GERARD / SIGHS OF THE WATER
ARS NOVA와 더불어 유럽을 중심으로 큰 호평을 얻고 있는 일본의 대표적인 프로그레시브 심포닉 록 밴드인 GERARD의 2002년 작품. TOSHIO EGAWA의 화려한 키보드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테크니컬한 연주력은 변함이 없지만 무작정 내달리는 스타일에서 벗어나 멜로디 라인을 읽을 줄 알고, 뚜렷한 기승전결을 이루는 완급조절 능력의 한차원 격상은 더 한층 진일보한 이들의 탄탄한 음악성과 음악에 대한 열정을 돋보이게 하고 있다. 특히 MUSEA반에는 “AQUA DREAM”의 두 번째 파트가 보너스 트랙으로 담겨져 있다.
FGBG4306 GERARD & ARS NOVA / KEYBOARDS TRIANGLE
일본을 대표하는 최고의 심포닉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인 GERARD와 ARS NOVA가 뭉쳐 레코딩한 기념비적인 프로젝트 앨범! 1999년에 발표한 이 앨범은 과거의 프로그레시브 록의 명곡들을 리메이크한 음반으로 EMERSON LAKE & PALMER를 비롯 TRACE, BANCO, RICK WAKEMAN등 주로 키보드를 중심으로 했던 프로그래시브 록의 대표적인 연주자들의 곡들을 자신들의 개성에 맞게 재해석하여 담은 음반이다. 현존하는 최고의 테크니션들의 눈부신 연주를 느껴보라.
프렌치 프로그레시브 록의 기념비적 그룹 MONA LISA
FGBG4009 MONA LISA / LE PETIT VIOLON DE MONSIEUR GREGOIRE
Francis Poulet 과 Jean Paul Pierson를 중심으로 72년 결성된 모나리자는 프렌치 프로그레시브 록의 대표 장르인 Theatrical Rock의 가장 대표적인 밴드이다. 이 음반은 77년 나온 3집으로 다른 밴드와 다르게 무대에서 분장 및 마스크를 쓰는 등 연극적인 요소를 더하여 새로운 음악적인 개성을 표현하였고 음반에서도 그러한 연극적인 요소는 그대로 나타난다. 많은 팬들이 네 번째 앨범 『Avant Qu'il Ne Soit Trop Tard』와 함께 가장 많이 애청하는 음반이다.
FGBG4032 MONA LISA / L'ESCAPADE
프렌치 프로그레시브 록계에 있어 큰 줄기를 형성했던 록 떼아뜨레의 주인공 모나 리자가 74년에 발표한 기념비적인 데뷔앨범. 각기 고른 기량을 갖고 있던 멤버들 모두가 연극 무대의 소품화 되어 독특한 개성을 표출하며 희극적인 쇼맨쉽을 내세워 음악과 비주얼을 적절하게 융화시켰던 이들이었다. 다양한 이펙트 음과 나직하게 곡 진행을 돕는 나레이션, 드라마틱한 곡 전개는 이들의 전매특허이다.
록 떼아뜨레라는 프렌치 록의 대표적인 장르를 Ange와 함께 양분하였던 그룹 모나 리자의 두 번째 앨범 (75년). 드라마틱하게 전개되는 음악 양식 뿐만 아니라 보여지는 모습조차 연극적인 요소를 더해 새로운 음악적 개성을 표현하였던 모나리자. 공명을 가르듯 멜로딕하게 전해지는 일렉트릭 기타와 앨범 곳곳에서 극적 텐션을 전해주는 현악과 신디사이저는 프렌치 록 본연의 극적인 기승전결과 함께 한다. 이 무제아반에는 78년에 가졌던 공연가운데 라이브 트랙 ‘Maneges Et Chevaux De Bois'를 보너스 트랙으로 담고 있다.
FGBG4120 MONA LISA / VERS DEMAIN
Francis Poulet 과 Jean Paul Pierson를 중심으로 72년 결성된 모나리자는 프렌치 프로그레시브 록의 대표 장르인 Theatrical Rock계에 있어 앙쥐와 더불어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가장 대표적인 밴드중 하나이다. 94년에 발표한 이 앨범은 록 떼아트레 음악이 그러하듯 뚜렷한 멜로디 라인은 찾아볼 수 없지만 프렌치 록 본연의 극적인 기승전결과 드라마틱한 곡 구성력은 여전히 매력적이다. 본 재발매반에는 정규앨범에 수록된 10곡과 함께 그동안 발표되지 않았던 3곡의 미발표 스튜디오 트랙을 보너스 트랙을 담고 있다.
노르웨이 심포닉 그룹 MONA LISA
FGBG4069 KERRS PINK - MELLOM OSS
노르웨이 심포닉 그룹 KERRS PINK의 두 번째 작품. 포크에 기반을 둔 트래디셔널 요소가 감지되었던 1집 앨범과는 달리 유럽 북구쪽의 민속음악 요소와 심포닉적인 요소가 절묘히 어우러진 수작으로 선명한 기타와 유려한 키보드, 해먼드 올갠, 애절한 비올라 선율과 나직히 속삭이는 플루트의 풋풋함이 인상적이다. 특히 7부작 구성을 띠고 있는 17분 여의 대곡 <Mens Tiden Forgar>는 전혀 지루함을 느낄 수 없을 정도로 깔끔하게 조율된 곡 구성력을 볼 수 있으며 6곡이 보너스 트랙이 수록되어 있다.
FGBG4085 KERRS PINK / A JOURNEY ON THE INSIDE
프로그레시브 음악의 변방에 속하는 노르웨이 출신의 5인조 아트록 그룹 KERRS PINK의 컨셉 앨범으로 시간차가 있긴 하지만 이들 최고의 명반으로 손꼽히는 『MELLOM OSS』에 이어지는 93년 작품이다. 심포닉 그룹으로 분류되긴 하지만 여타 키보드를 앞세운 심포닉 계열의 그룹과는 차별화되는, 자주 언플러그드 연주 패턴을 즐겨 쓰며 CAMEL-LIKE한 기타 연주와 풋풋한 여성 보컬, 따스함이 느껴지는 남성 보컬 코러스가 북유럽 특유의 운치 넘치는 분위기를 이끈다. 감성적인 프로그레시브의 전형이다.
FGBG4219 KERRS PINK / ART OF COMPLEX SIMPLICITY
특유의 서정적이면서도 감성어린 연주로 많은 아트록 마니아들로부터 오랫동안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노르웨이 출신의 5인조 아트록 그룹 KERRS PINK가 97년에 발표한 네 번째 앨범(사실 이 앨범은 리더인 HARALD LYTOMT의 솔로 프로젝트를 위해 레코딩된 앨범이기도 하다). 이 앨범을 위해 4명의 객원 보컬리스트와, 두 명의 키보디스트, 두 명의 오르간 연주자를 비롯 첼로, 비올라, 휘슬등 다양한 관악/현악 악기들이 동원되어 북유럽 포크를 기반으로 한 감성적인 연주를 들려준다.
FGBG2106 PROCOL HARUM / GRAND HOTEL (LP MINI SLEEVE)
브리티쉬 프로그레시브 록의 전설 프로콜 하룸의 일곱 번째 앨범이자 후반기 명반! 72년 에드몬튼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으로 완성한 <LIVE IN CONCERT WITH THE EDMONTON SYMPHONY ORCHESTRA> 이후 과거의 PROCOL HARUM으로 회귀한 작품으로 웅장한 코러스와 오케스트레이션의 조화 속에서 멜로디컬한 그들만의 사운드를 접할 수 있다. 오리지널 24페이지 북클릿과 리마스터링, LP MINI SLEEVE 스타일의 스페셜 에디션.
FGBG4025 VERSAILLES / LA CATHEDRALE DU TEMPS
영국이나 독일을 비롯한 유럽 국가들에 비해 빈약한 록 문화를 지닌 프랑스의 진보 그룹들은 당연히 자신의 색을 찾기가 수월하지 않았다. 그 한계에 도전하였던 수많은 선배 뮤지션들의 열정과 프렌치 록의 정통성을 부여받아 탄생한 그룹이 Versailles인데 그만큼 음악적 성숙도와 창조적인 재능을 지니고 있다. 90년 데뷔 앨범으로 짜임새 있는 곡 구성과 드라마틱한 각 연주파트의 조화, 멜로디 메이커인 키보드의 현란함이 음악에 대한 순수한 열정과 함께 녹아 있다.
FGBG4056 VERSAILLES / DON GIOVANNI
아트록의 강대국인 영국이나 이태리와 스웨덴을 중심으로 하는 북유럽 나라들과는 달리 발전 지향적인 신세대 그룹들을 뚜렷하게 배출하지 못하였던 프랑스가 프렌치 록의 부활을 부르짖는 신세대 그룹을 배출하였으니 Versailles다. 유럽 바로크 양식을 대표하는 베르사이유 궁전의 이름을 그룹명으로 채택하고 있는 Versailles의 두 번째 앨범(92년)으로 박진감 넘치는 곡 구성과 텐션 강한 긴장감, 70년대 선배그룹들이 정립한 정통성과 살아 숨쉬는 떼아뜨레 록이 갖는 형식미를 고루 갖춘 수작이다.
FGBG4035 ASIA MINOR / BETWEEN FLESH AND DIVINE
터키에서 태어난 Setrak Bakirel(Vocal, Guitar, Bass)과 Eril Tekeli(Guitar, Flute)이 주축을 이룬 프랑스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Asia Minor의 두 번째 작품. 이전 작품에 비해 훨씬 세련된 면모를 갖춘 이 앨범은 세려심포니 록의 진행 위에 부드러운 플루트가 더해져 민속적인 요소가 돋보이는 진보적인 음악성을 선보이고 있다. 자주 제작반이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만큼 높은 음악성과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다. 전영혁의 음악세계를 통해 많은 리퀘스트를 얻어 높은 인기를 얻었던 <Nightwind>는 앨범의 백미.
FGBG4082 ASIA MINOR / CROSSING THE LINE
아트록 팬들에게는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는 명 아트록 밴드 Asia Minor의 79년 데뷔작. 현재 터키 영토의 대부분을 이루고 있는 소아시아 반도를 팀 네임으로 정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들은 터키 출신의 프랑스 유학생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프랑스 유학 도중 접한 King Crimson, Jethro Tull, Focus, Jade Warrior등 유럽 프로그레시브 록의 세례를 받았으나, 터키 민속 음악의 비트를 기반으로 독창적이고 환상적인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표현해내게 이른다. 2집 Between Flesh and Devine에서 드러나는 이들 진가의 될 성 부른 떡잎을 살펴볼 수 있는 훌륭한 범례.
FGBG4048 ERIS PLUVIA / RINGS OF EARTHLY LIGHT
이태리 밴드인 Eris Pluvia는 테크니컬한 연주력과 잘 짜여진 곡 구성력, 멜로딕한 선율을 통해 흡사 Genesis의 음악과 비교될 수 있다. 어쿠스틱 악기에서 느껴지는 순수함과 화려하진 않지만 아름다운 멜로디 라인을 유지하는 키보드, 풋풋한 음색의 플루트와 바이올린등의 현악기와의 어울림은 긴장감을 늦추지 않으면서도 매우 서정적인 선율을 이끌어낸다. 다른 유럽권에서 느끼기 어려운 이태리 특유의 낭만과 여유, 그리고 감성적인 이미지를 만나볼 수 있다.
FGBG4054 LAURENT THIBAULT - MAIS ON NE PEUT PAS REVER TOUT LE TEMPS
Theleme Label 설립자이자 프로그레시브 밴드 Magma의 초기 멤버, 영향력 있는 프로듀서로 각광받아온 Laurent Thibault의 솔로앨범. 그의 음악인생을 말해주는 훌륭한 연주와 마그마의 Francis Moze를 비롯해, David Rose, Amanda Parsons, Lisa Bois 등 최상의 멤버들이 참여하고 있다. 1979년 무세아 레이블에서 첫 발매 후 재발매된 본 작은 달콤함과 악마성이 적절히 조화된 구성적 매력과 함께 다시금 프로그레시브의 향수를 느끼고자 하는 팬들에게 값진 선물이 될 것이다.
FGBG4077 III MILENIO / ALIANCA DOS TGEMPOS
진보음악계에서는 제3세계로 분류되지만 프로그레시브 록의 강국으로 인정받고 있는 브라질에서 Sagrado와 함께 가장 대표적인 밴드로 소개되었던 5인조 뜨레 밀레뇨의 데뷔작. 컨셉트 형식을 취하고 있는 이 앨범은 강한 텐션과 빠른 코드 진행, 잘 짜여진 곡 구성력, 여기에 Devil Doll의 Mr. Doctor를 연상시키는 그로테스크한 보컬이 돋보인다. 무제아에서 발매된 이 앨범에는 오리지널 수록곡 외에 8곡의 보너스 트랙이 수록되어 있다.
FGBG4081 ZAO / Z=7L
Magma에서 탈퇴한 Francois "Faton" Cahen 과 Yochk'o Seffer가 1972년 결성한 ZAO는 프로그레시브 록 중에서도 프리 재즈적인 요소를 많이 지닌 프랑스 출신 밴드로 유명하다. 73년에 발표된 데뷔앨범은 Zao의 개성을 한껏 살리면서도 마그마의 즉흥성과 긴장감, 부드러우면서도 멜로디컬한 특징은 발견된다. 특히, M.Platon의 소프라노 보컬과 스캣은 이 앨범의 감상 필수 포인트로서 많은 평론가들은 이 앨범을 『Osiris』와 함께 ZAO 최고의 걸작으로 뽑는 데에 주저하지 않는다.
90년대 프랑스 아트록의 선봉장 HALLOWEEN의 대표작 중 하나로 꼽히는 앨범. 이들의 그 어떤 앨범들보다 풍부한 현악과 관악 파트가 앨범을 구성하는 주요 소재로 사용되면서 그 가운데 울리는 깊고 풍부한 사운드스케이프는 앨범 전체가 하나의 곡으로 이루어진 것처럼 대곡지향적인 트랙들의 면모를 갖추는 데에 일조를 하고 있다. 특히 아랍의 독특한 향취와 동양적인 선율이 앨범 곳곳에서 감지되며 월드 퓨전화를 이루려 하는 다양한 시도가 옅보이는 작품이기도 하다.
FGBG4124 HALLOWEEN / LAZ
80년대 프랑스 아트록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던 HALLOWEEN의 89년 작품. 대부분의 곡들의 가사는 호러 작가인 H.P. Lovecraft(1890-1937)의 시를 바탕으로 이루어졌으며 곡 중간중간 티벳 몽크들의 진언을 연상케하는 다양한 이펙트까지 더해져 매우 독창적인 사운드를 만들어내고 있다. 본 재발매반에는 앨범 『LAZ』에 담겨 있는 정규 트랙뿐만 아니라 같은 세션당시에 연주되었던 곡 “SUBURB"를 보너스 트랙으로 담고 있어 HALLOWEEN팬들에게 매우 반가운 음반이다.
FGBG4096 FLYTE / DAWN DANCER
프로그래시브록을 들으시는 분들이라면 유일작이라는 매력을 잘 아실 것이다. 이 음반은 네델란드와 벨기에 출신 멤버로 구성된 7인조 밴드 Flyte의 1979년도 유일작으로 한때 일본에서는 LP가 매우 고가에 거래될 만큼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주목을 이끌었던 작품이다. 영국 밴드 Camel을 연상하게 하는 부드러움과 북유럽 특유의 멜로디가 적절하게 조화된 프로그레시브 록의 명반으로 국내에도 라이선스화 되어 많은 음악 마니아들의 호응을 얻었던 작품이다.
FGBG4122 CARPE DIEM / EN REGARDANT PASSER LE TEMPS
라틴어로 '현재를 즐겨라' 라는 뜻을 지닌 프랑스 출신 5인조 밴드 Carpe Diem의 역사적인 데뷔 음반.대곡을 지향하는 밴드답게 12분에 달하는 <Reincarnation>과 10분10초의 <Jeux De Siecle>등 4곡이 실려 있다. 독특한 앨범 커버처럼 음악도 재즈 록에서 스페이스 록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지니고 있다. 몽롱한 키보드와 플루트가 앨범 전체를 이끌어가며 다른 그룹에서는 그다지 잘 드러내지 않는 색스폰을 과감히 사용하여 독특한 독자성을 보여준다.
FGBG4126 ARACHNOID / SAME
프랑스 출신의 아트록 그룹 아라쉬노이드의 유일작인 이 앨범은 다분히 킹 크림슨의 흔적과 프렌치 아트록의 전형을 살펴볼 수 있는 음반이다. 사이키델릭과 클래시컬한 음악으로부터 키보드를 도입, 록의 황금기인 70년대의 진보 음악으로 선회한 이들의 사운드는 디스토션 걸린 기타와 트윈 키보드가 휘몰아치는 심포닉 사운드, 프리 재즈의 자유로움, 드라마틱한 곡 구성이 일품. 70년대를 풍미했던 진보 음악의 열정과 순수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FGBG4136 APOCALYPSE(BRAZIL) / PERTO DO AMANHECER
브라질 출신의 네오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인 Apocalypse가 프랑스의 무제아 레이블을 통해 발표한 첫 번째 앨범이자 가장 완성도 높은 앨범. 83년에 결성된 이들은 Genesis, Yes, Rush, Marillion으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다. 그룹 IQ와 Rick Wakeman의 연주를 연상하게 하는 미니 무그의 화려한 사운드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서정적인 멜로디 라인과 다소 난해한 변박자 리듬, 매우 지적인 포르투기쉬는 동시대 네오 프로그레시브 밴드와는 분명 차별화 되는 이들만의 독특한 매력이다.
FGBG4460 APOCALYPSE(BRAZIL) / REFUGIO
브라질의 대표적인 네오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APOCALYPSE의 2004년 최근작. 97년작인 『Lendas Encantadas』이후 실로 오랜만에 발표한 앨범(비록, 2000년 『LIVE IN USA』라는 라이브 앨범 한 장을 발표하기는 하였지만)으로 통산 5번째에 해당하는 정규앨범. 흡사 토토를 연상케하는 빈틈없는 연주력과 CAMEL-LIKE한 감성적인 멜로디, 컴택트하게 진행되는 곡 구성력과 웅장한 신디사이저 라인은 남미 특유의 열정적인 네오 프로그의 정형을 제시한다. 두 곡의 미국 라이브 보너스 트랙!
FGBG4140 ISOPODA / ACROSTICHON
벨기에 최고의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중 하나인 ISOPODA의 첫 번째 앨범. GENESIS와 ALAN PARSONS PROJECT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으며 키보드와 일렉트릭 기타 중심에 풋풋함을 더해주는 플루트가 더해져 화사한 심포닉 프로그레시브 록을 들려준다. MUSEA에서 발매한 이 재발매 CD에는 이들 최초의 레코딩 작품인 “MALE AND FEMALE"이 보너스 트랙으로 담겨 있어 ISOPODA 팬들에겐 더 없이 값진 음반임에 틀림없다.
FGBG4282 ISOPODA / TAKING ROOT
70년대를 풍미했던 벨기에 최고의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로 인정받는 ISOPODA의 79년 두 번째 앨범. 흡사 GENESIS와 ALAN PARSONS PROJECT를 연상케하는 화려한 키보드와 기타 중심의 서정적인 심포닉 록을 들려준다. MUSEA 레이블을 통해 이들의 78년 첫 번째 작품인 『ACROSTICHON』의 재발매에 이어 79년 싱글에서 커트한 두 곡의 보너스 트랙을 함께 담아 재발매된 이 앨범은 격정적이면서도 섬세하게 조율된 구성이 돋보이는 심포닉 록의 수작이다. 동명 타이틀 곡인 “TAKING ROOT"의 감성적인 선율을 느껴보라!
FGBG4165 ANEKDOTEN / NUCLEUS
스웨덴 출신의 90년대 최고의 네오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중 하나인 Anekdoten의 95년 두 번째 작품. Post-Crimson을 외치는 이들의 음악 저변에는 확실히 고어 성향의 묵시론적 암울함이 짙게 드리워져 있다. 소위 킹 크림슨의 『Red』 시절의 실험적 사운드를 연상시키듯 앨범 전면에 나서는 베이스의 묵직한 탭핑과 Fripp-Like한 기타 워크, 앨범 전체를 휘감는 멜로트론이 Anglagard와는 차별되는 공격적 지향성을 보여준다. 보너스 1트랙 수록된 리마스터링 버전.
85년에 결성된 5인조 심포닉 록 그룹 막달레나의 데뷔작. 80년대 일본 심포닉 록의 전성기에 탄생한 작품중 그 작품성을 인정받는 명반으로 신비한 마력을 지닌 일본 심포닉 록의 본령을 지닌다. 케이트 부쉬를 연상케 하는 여성 보컬리스트인 Meguni Tokuhisa의 극적인 고음 보컬과 섬세하게 조율된 클래시컬 키보드가 일품이다. Genesis의 음악에 많은 영향을 받은 이들은 80년대 당시의 네오 프로그래시브록이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잘 표현해주고 있다.
FGBG4224 TANTRA / MIOTERIOS E MARAVILHAS
‘절대자 안에서의 이원성의 합일’이라는 힌두 철학 용어에서 팀 이름을 빌려온 유럽 및 세계 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포르투갈 아트록 밴드 Tantra의 78년 데뷔작. 팀 네임 처럼 환상적이고, 복잡하면서도 유기적인 연주가 일품이다. 전곡이 포르투갈어로 가사가 붙여지거나 연주곡으로 이루어져있는데, 변화무쌍한 리듬의 전개와 중간 중간 빛을 발하는 아름다운 멜로디의 유니즌 플레이가 압권이다. 보컬리스트 겸 키보디스트인 Armando Gama의 오리지널리티 넘치는 보이스가 특히 인상적인 작품으로 발매 당시 포르투갈이 배출한 Yes, King Crimson, Camel로 비견되며 상당한 호응을 얻어낸 작품.
FGBG4289 TANTRA / HOLOCAUSTO
‘절대자 안에서의 이원성의 합일’이라는 힌두 철학 용어에서 팀 이름을 빌려온 유럽 및 세계 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포르투갈 아트록 밴드 Tantra의 79년 두 번째 앨범. 첫 번째 앨범보다 더욱 자기 색을 발했던 앨범으로 보컬리스트 겸 키보디스트인 Manuel Cardoso의 카리스마 넘치는 보컬과 변화무쌍한 리듬의 전개, 복잡하면서도 유기적인 유니즌 플레이는 곳곳에서 느껴지는 아름다운 멜로디와 맞물려 화려한 사운드를 이끌어낸다.
FGBG4241 OUTER LIMITS / MISTY MOON
영민한 건반주자 Shusei Tsukamoto를 리더로, 80년대 초중반 컬트적인 지지를 얻었던 일본 아트록 밴드 Outer Limits의 스완송이라 할 수 있는 2집 앨범. 타이틀곡이자 유일한 보컬곡인 Misty Moon에서는 클래시컬한 바이올린, 피아노의 선율과 뉴웨이브 스타일의 드럼 비트와 신스 사운드가 오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70년대 King Crimson이나 PFM이 80년대까지 자신들의 원래 스타일을 고수했더라면 아마 이런 사운드를 시도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트록의 충실한 계승을 이룩하고 있는 수작.
FGBG4290 OUTER LIMITS / THE SCENE OF PALE BLUE
Novella, Mugen과 더불어 80년대 일본의 진보 음악계를 대표했던 수퍼그룹 OUTER LIMITS는 그 독특한 음악성으로 인해 유럽의 아트록 마니아들과 평단으로부터 높은 지지를 얻은 그룹이다. 이 앨범은 이들이 발표한 석 장의 앨범 가운데에 유작에 해당하는 앨범으로 PFM의 서정성과 킹 크림슨이 파격, 프랑스 록 떼아뜨레의 극적인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는 수작이다. 독특한 앨범 커버처럼 데빌돌의 긴장과 암울함이 크림슨의 독특한 텐션과의 어우러짐을 만끽할 수 있는 앨범.
FGBG4246 BI KYO RAN / A VIOLENT MUSIC
70년대에 결성된 일본 출신의 테크니컬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Bi Kyo Ran의 일곱 번째 앨범. 크림슨의 추종 세력답게 음악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King Crimson의 『Red』 시절의 음악을 연상하게 하는 매우 강렬하고 다이내믹한 연주를 보여준다. King Crimson의 후기 음악이 좋았던 분이라면 절대적으로 추천하는 음반으로 특히 기타리스트인 쿠니오 수마의 프립식 기타 워크는 단연 돋보인다. King Crimson이 일본어로 노래를 부르면 어떻게 되는지 이 음악을 들어보면 알 수 있다.
FGBG4273 SEBASTIAN HARDIE / FOUR MOMENTS
오스트레일리아 아트 록 그룹 Sebastian Hardie가 75년 Mercury사를 통해 발표한 첫 번째 앨범으로 화사한 멜로트론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수정처럼 맑은 사운드는 아무도 닿지 않은 미지의 대륙으로 청자를 인도한다. 잘 다듬어진 구성과 파스텔톤 연주는 난해하지도 복잡하지도 않은 분명 감성적이고 낭만적인 이들만의 매력을 지닌다. 첫 곡부터 다섯 번째 곡까지 트랙의 구분만 있을 뿐 끊어지지 않고 이어져 25분여의 대곡을 듣는 듯하다.
FGBG4274 SEBASTIAN HARDIE / WINDCHASE
진보 음악계에서는 변방에 속하는 오스트레일리아 아트 록을 가장 대중적으로 소개한 그룹이기도한 Sebastian Hardie의 76년 공식 두 번째 앨범. 광활한 대지의 지역적인 색이 느껴질만도 한데 실제 음악은 매우 소박한 서정적인 심포닉 계열의 음악이다. 웅장하지는 않지만 앨범 전체를 감싸는 무그와 멜로트론의 진한 선율 위로 하늘을 자유로이 유영하듯 맑은 톤의 기타 연주가 인상적이다. 20분 여분에 이르는 대곡 <Windchase>는 앨범의 백미.
FGBG4291 KENSO / IN THE WEST
1980년에 1집을 낸 이후 현재까지 꾸준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Kenso는 일본뿐만이 아닌 유럽지역에서도 평론가들 사이에서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는 밴드이다. 자주 레이블 Pathograph를 설립한 후 큰 호평을 받았던 97년도 콘서트 On The West 의 음원을 『In The West』 라는 제목의 앨범으로 발표한 것으로 Kenso의 베스트 앨범으로도 적격이다. 퓨전의 형태를 많이 함유하고 있어 유연한 음악적인 색채로 단순히 프로그레시브 록에만 얽매여 있지 않는 자유스러움을 보여주고 있어 음악적인 경륜이 자연스레 풍겨나온다.
세계 최고의 아트록 시장이자, 실력있는 아트록 아티스트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일본 출신의 4인조 본격 아트록 그룹. 아트록-프로그레시브 록의 전성기인 1974년 의대생인 Yoshihisa Shimizu를 중심으로 결성된 이들은 70년대와 80년대 많은 앨범들을 통해 견고한 연주력과 구성을 갖춘 헤비 프로그레시브 록을 구현하며 아트록 팬들에게 열렬한 지지를 받은 바 있다. Rush로부터 Kings X로 이어지는 헤비 프로그레시브 록의 전통과 존 맥러플린등에게 영향받은 재즈 록 스타일을 훌륭히 블렌딩하고 있는 앨범.
FGBG4302 TERU'S SYMPHONIA / THE GATE
그룹 NOVELA 의 전 기타리스트인 TERUTSUGU HIRAYAMA 가 리더인 TERU'S SYMPHONIA 는 80년대 일본 심포닉 프로그레시브 록계가 배출한 또 하나의 테크니션 집단으로 평가받는다. 정교하게 편곡된 악곡위에 힘차게 치닫는 키보드 사운드와 멜로디컬한 일렉트릭 기타, 단단하게 리듬파트를 받쳐주는 둔중한 베이스와 여성 보컬리스트 MEGUMI TOKUHISA 의 에너지 넘치는 보이스는 OUTER LIMITS 와 PALE ACUTE MOON, 심지어 MR. SIRIUS 마저 연상하게 만드는 묘한 매력을 지닌다.
FGBG4342 TERU'S SYMPHONIA / CLOCKWORKED EARTH
일본의 전설적인 프로그 밴드 NOVELA에서 출중한 기타워크를 보여주었던 TERUTSUGU HIRAYAMA가 이끄는 TERU'S SYMPHONIA의 93년 작품. 드라마틱한 곡 구성과 휘몰아치듯 격정적인 키보드와 기타의 유니즌 플레이가 압권인 진보성향의 앨범. 무제아 발매반에는 일곱 곡의 오리지널 트랙과 함께 NOVELA 트리뷰트 앨범인 ‘NOVELA LEGEND'에 담겨 있던 EVER FOREVER와 A TRAVEL TO DREAM AGENCY를 보너스 트랙으로 담고 있다.
FGBG4281 WATERLOO / FIRST BATTLE
벨기에 출신의 5인조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Waterloo의 1970년 데뷔작. 북구유럽 출신이지만 음악은 영국이나 이태리의 순도 높은 프로그레시브 록을 구사한다. 비교적 늦게 음반이 복각되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는 않았으나 음악적인 퀄리티는 매우 훌륭하다. 동시대 활동했던 Jethro Tull에게 많은 영향을 받은 듯 하지만 결성시기나 음악적 활동을 보면 영향을 받기보다는 독창적 활동임을 알 수 있다. 무제아 레이블에서 발매하면서 오리지널 앨범에 미발표곡 4곡을 보너스 트랙으로 수록하고 있다.
FGBG4283 SAGA DE RAGNAR LODBROCK / SAGA DE RAGNAR LODBROCK
1979년 프랑스 음악계는 매우 독특한 음악적 결합이 이루어졌다. 클래식, 재즈, 록에 이르는 음악적 다양성을 갖춘 15명의 뮤지션들이 SAGA DE RAGNAR LOBROCK 란 이름으로 모여 매우 실험적인 앨범을 발표하였는데, 프랑스 북부의 전설을 토대로 기획된 이 앨범은 중세와 르네상스 시대의 영향이 깃든 클래시컬 록과 Gryphon, Mallcorne 와 같은 트래디셔널 포크록의 절묘한 조화를 느낄 수 있다. 20년 만에 부활한 이 앨범의 무제아 반에는 극장 상연을 위해 제작된 7곡의 보너스 트랙으로 수록되어 있다.
FGBG4305 MACHIAVEL / VIRTURAL SUN
벨기에 출신으로는 가장 국제적 명성을 얻은 프로그레시브 밴드로 기억되는 마키아벨은 퀸텐 진영으로 70년대의 영국 밴드, 특히 Genesis로부터 많은 영향을 감지할 수 있는 음악을 선보였다. 1999년에 발표된 이 앨범은 잠정 해산 이후 다시 오리지널 멤버 그대로 재결성되어 제작한 앨범으로 슬로우 템포 기반위에서 펼쳐지는 감각적인 제네시스식의 역동성과 텐션들은 언제나 마키아벨의 향수를 그리워하는 프로그 팬들에게는 반가운 작품이 아닐 수 없다.
FGBG4318 TEMPUS FUGIT / THE DAWN AFTER THE STORM
『Tales From A forgotten World』라는 데뷔앨범을 발표하여 무제아 레이블이 선정한 '가장 훌륭한 데뷔앨범 30선'에 오를 정도로 유망한 신진 밴드로 주목받았던 브라질 출신의 네오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인 템퍼스 푸짓의 공식 두 번째 앨범. 현란하지만 정제된 키보드가 주를 이루는 전형적인 심포닉 계열의 사운드에 Camel-like한 기타 어프로치와 아름답기 그지없는 피아노 연주가 일품인 밴드. 남미 특유의 투박함을 전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신선한 심포닉 사운드의 진수를 선보인다.
FGBG4355 PULSAR / BIENVENUE AU CONSEIL D'ADMINISTRATION
프랑스 프로그레시브 록계의 최고의 명반으로 자리잡고 있는 앨범 『Halloween(3집)』으로 유명한 Pulsar의 81년도 네 번째 앨범. 3집의 명성에 가려져 있으나 그에 못지 않은 탄탄한 음악적 완성도를 자랑하며 긴장도면에서는 오히려 3집을 앞선다고 볼 수 있다. 사운드는 전체적으로 키보드를 바탕으로 하는 스페이스 록과 떼아뜨레 록의 중간 형태로 볼 수 있으며 감초처럼 등장하는 플루트와 나직하게 들려오는 보컬이 인상적이다.
FGBG4385 METABOLISME / TEMPUS FUGIT
60년대 말 결성된 프랑스 아트록 그룹 METABOLISME의 77년 데뷔앨범. 79년 해체되기까지 발표된 이들의 유일작으로 결성당시부터 ANGE, WAPASSOU등과 함께 수많은 페스티벌에 참여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였다. 앨범 "TEMPUS FUGIT"은 당시 프렌치 프로그레시브 록이 잉태했던 다양한 음악적 스타일을 담고 있는 작품이긴 하지만 같은 프랑스 출신의 ATOLL이나 MONA LISA과는 또다른 좀더 CRESSDIA 혹은 FRUUP류의 챔버 록에 가까운 음악을 들려준다. 정교하면서 난해한 사운드 베이스에 천상의 하모니와 화려한 키보드, 감각적인 기타 코드는 PENTACLE이 연상될 정도로 70년대 프로그레시브 록의 클래식이다.
FGBG4552 COS / PASIONES
벨기에를 대표하는 Cos의 74년 데뷔 음반. 본 앨범은 그들 최고 걸작이자 프로그레시브 재즈 록 씬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걸작으로 평가되는 음반이다. 특히 트랙 2번 `Cocalnut`에서 여성보컬 파스칼 손의 7 옥타브(?)의 스켓 송 단 한 곡만으로도 구매가치는 충분하다. 보너스트랙으로 Cos의 전신인 Classroom의 곡이 4곡 수록되어있어 그들의 음악적인 진화과정도 엿볼 수 있는 매우 귀중한 음반이다.
진보음악계에 있어 미국은 변방에 속할 정도로 그다지 특색있는 음악적 스타일을 구축하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 중국의 철학자 텐진을 그룹명으로 하고 있는 이들 Ten Jinn 역시 이러한 편견으로 인해 그다지 주목받지 못한 그룹이지만 철학적인 가사와 멤버 모두 다중악기연주자라는 점, 클래식과 록에 이르기까지 탄탄한 음악적 배경을 통해 Marillion과 Gentle Giant가 이루었던 다성부음악(Polyphony)을 완벽하게 이어가는 점으로도 매우 흥미로운 팀일 것이다. 93년에 발표한 이들의 두 번째 앨범.
FGBG4600 OVERHEAD / HMETAEPITOME
최근에 좀처럼 느낄 수 없었던 프로그레시브 록의 진정성을 지니고 있는 핀란드 5인조 프로그레시브 록밴드 OVERHEAD! PINK FLOYD, KING CRIMSON, RUSH, MARILLION 으로부터 영향을 받아 완성한 앨범 METAEPITOME 는 이들의 2005년 두번째 앨범으로 70년대의 화사한 키보드 사운드와 살아 숨쉬는 듯한 역동적인 베이스 파트, 플루트 솔로, SATRIANI/VAI LIKE 한 기타 워크는 프로그레시브 록 본연의 순수성을 일깨운다. 여기에 PSYCHE/ELECTRO시퀀스를 적용해 다양한 톤의 사운드 메이킹을 이루고 있다.
FGBG4627 JEAN-LUC PAYSSAN / PIERROTS & ARLEQUINS
서정으로의 재래! Mininum Vital의 멤버이자 쌍둥이 형제인 Thierry, Jean-Luc Payssan은 음악 인생동안 1980년대의 음악적 에센스를 투과시킨 재즈 락, 프로그레시브, 중세음악 등의 새로운 흐름을 주도해왔다. Jean-Luc Payssan의 2005년 솔로 앨범인 본작은 소모적이고 기교적인 기타앨범이라기 보다는 자연스럽고 복고적인 냄새를 물씬 풍긴다. Thierry Payssan의 키보드, Sonia Nedelec의 음성, Bernard Milon의 바이올린과 더불어 미끄러지듯 연주되는 그의 나일론 기타는 그의 향수어린 음악적 방향을 단적으로 말해주는 듯하다. 작곡, 프로듀서는 물론 테오르보, 만돌린, 시턴, 퍼커션 등 만능 연주자로서의 면모도 확인할 수 있는 값진 앨범.
첫댓글 아직까지 가능함 부탁드립니다. MONA LISA / LE PETIT VIOLON DE MONSIEUR GREGOIRE LAURENT THIBAULT - MAIS ON NE PEUT PAS REVER TOUT LE TEMPS ARACHNOID / SAME
입고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