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두 약 올라서 그냥 지나치기엔 저같은 피해자가 나오지 않길 바램에 이글을 올립니다.
약 3주전 어머님 생신을 맞아 동보성에 약 23~25명 예약을 하고 갔습니다.
한 테이블에 $130 ~ $180 불 까지 10인분씩 인 Package가 있더군요.
저희 가족은 아이들이 몇명 있어서 굳이 3 테이블을 하지 않아도 될꺼 같아 조금 더 비싼 가격 Package를 2 테이블 주문 하고
3 테이블로 나눠 달라고 하니 해 주신다는 말씀에 고마웠지요. 그래서 상의 끝에 고마운 마음도 있고 또 약간 음식이 부족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사시미 3개 (하나당 50불) 를 Extra로 주문 했습니다. 뭐가 나오냐고 물어보니 참치, 연어, 새우, 그리고 기억은 잘 안나지만 광어 아님 도미로 해 주신다고 했습니다. 아무래도 중국집에서 사시미를 시키기엔 (여기는 사시미부라고 따로 있어서 저녁에는 서빙이 된다고 합니다) 조금 찝찝한 마음이 있었지만 그래도 예쁘게 잘 해주시겠다는 사장님 말에 바보같이 주문을 하고 말았죠.
당일 도착해서, 본 음식이 나오기 전에 회가 한 접시씩 나오더라구요. 그 접시를 보자마자 저희 가족은 기가 막혀서 말이 안나왔습니다...
삼촌께서는 더 나오겠지 하는 생각을 하시고.....
나온 회(?) 를 공개하면....
일단 무채 위에, 마켓에서 파는 얼린 도미 4쪽 (그나마 그것도 다 녹지 않아서 사각사각 살얼음이 씹히는...), 녹힌 냉동 참치 8쪽, 그리고 연어4 쪽 이었습니다. 가운데에 생강 조금 있구요. - 사진을 안찍은게 아쉽죠.-
물론 중국집에서 일식을 시킨 저희도 잘못이지만, 그래도 접시당 50불씩이나 받고 파는건데, 최소한 마켓에서 20불쯤 하는 사시미회 사다가 유리접시에 옮겨 담고 내 나왔어도 됬을텐데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물론 다음에 나온 중국 음식들은 그나마 괜찮아서 그럭저럭 넘어갔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화가난 이유는, 다 끝나고 팁이 18% charge되서 나오고 (워 이것까지는 인원이 많이 갔으니까 이해 합니다...) 뭐 괜찮았냐고 묻길래 사시미가 좀.... 그랬더니 하는 말이 ' 뭐 appetizer인데...' 하고 대답한 거 였습니다.
그날 따질까 하다가 좋은 날이니만큼 참자 하고 집에 돌아 갔는데 생각 할수론 제가 사기(?) 당했다는 생각이 들어 잠이 잘 오지 않더라구요...
어쨌든, 지나간 일은 지나간거구.. 혹 여러분중에 가든그로브 동보성에서 만일 모임이 있고, 또 사시미나 스시를 시키실 생각이 있으시다면 절대로 시키지 말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 이 장문의 글을 올립니다....
첫댓글 잘 알겠습니다.. 어떻게 사시미가 appetizer일까?
여기 성의가 없군요. 좋은 정보 감사~
아이구 그렇치만 누구나 앞으로도 그런일 많이 당할겁니다, 돈이 우선인 세상이라 누구나 돈욕심에 돈아낀다고
동보성은 울 집 식구들도 큰 이벤트 마다 자주 이용해왔는데.. 그럴땐 그냥 지나가지 말고, 꼭 사장님에게 조목조목 따지고 가격에 맞는 서비스 다시 받아야할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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