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하면 먹걸이로 간고등어, 닭갈비, 안동국수, 버버리 찰떡,안동식혜,등등이 유명한데 그중에도 다른 지방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歲時(세시 )음식물로食醯(식혜)가 유명 합니다. 이전통 음식이 계승이 되지 않고 점차 사라져가는 현실이라서 안타까움을 금치 못해 만드는 방법을 소개 하고자 합니다.
식혜(食醯)의 유래는 고려 31대 공민왕이 안동에 잠시 幽居(유거)했을 때 특별식으로 바쳐진 음식이라 전해 지기도 하는데 어쨌던 안동을 중심으로 설날 음식으로 집집마다 만들어 먹은 별식으로 새해 인사 오는 손님에게 접대음식으로 준비된 음식이 였습니다.
이맛 있는 植醯(식혜)는 醱酵(발효)음식으로 주재료가 찹쌀 무우 생강 그리고 견과류 이어서 소화가 잘되며 항암 건강식으로 ,고운 피부 만들기에도 썩 좋은 음식이기에 계속 이어져 나가야 할 먹걸이며,안동 사람이면 만들수 있어야 합니다.
ㅇ 만들기 ㅇ ㅡ 자료제공 "안동 장 옥선 여사 " 전화 054:854ㅡ 2505 ㅡ
1:준비물
찹쌀 (1되) 무우(1개) 엿기름(1.5키로) 생강 (약간) 고추가루(약간)땅콩 잣 호두 (약간 정도)작은 단지나 담구어둘 그릇
2: 만들기
1).먼저 무우를 채썰거나 작게 꽃모양 또 둥굴게 썰어 준비한다.
2).엿기름 가루를 따뜻한 물(찹쌀밥 량응 3배정도 량)에 풀어서 고르게 잘 저어 지거기를 가라 앉힌다.
3).찹쌀밥을 쪄서 고두밥을 만드다.
4)가라앉힌 엿기름 맑은 물을 따루어 생강 물과 고추가루물을 섞어 둔다.
5).뜨거운 고두밥을 담글 그릇에 넣고 (뜨거울때)썰어 놓은 무우를 섞는다.
6).엿기름 물을 부어 발효를시킨다.(두껑을 닫고 그냥 따뜻한 곳에 두면 발효가 된다.밥알이 뜰때 냉한 곳에 보관 한다)
7).땅콩 ,잣 호두는 부스러기로 만들어 미리 넣어도 좋고 ,먹을때 넣어도 좋음
*생강은 아주 잘게 썰어 넣어도 좋고,고추가루는 풀 주머니 싸서문질러 먹기좋은 정도로 한다.
"꼭 만들어 먹어 보세요 건강에도 좋고 맛은 그저그만 입니다."
첫댓글 좋은 자료를 올려 주셔서 감사!!! 참고로 하겠습니다.
'食醯'하면 안동 천세창 회원 사모님 솜씨가 으뜸이지요?
어유!!! 코뿔소가 식혜를 만들줄 아네.....
멋 있는 코쁠 소다.
사범학교 1학년 때 주인집 아주머니께서 食醯를 먹으라고 권했다. 그러나 시각적으로 먹고싶다는 생각이 별로 없었지만, 먹어보니 눈으로 본 느낌과 전연 다르게 시원하고 새큼한 맛이 지금도 그 기억을 잊을수가 없다. 지금까지 안동 천세창 친구 덕분에 식혜를 자주 얻어 먹어보곤 했는데, 이젠 식혜 메니아가 다 된 것같다. 식혜 만드는 법을 소개해준 이평직님 고맙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에브노말이 만든 식혜를 맛 보고 싶구려!!
혼자 먹으면... 입술 부릅 터요.
에브노말 !! 알겠소. 응답하라. 응답하라.
여기는 바자보자 입니다.
가까운 영주지방은 또 안동 식혜처럼 안 만들거든...그러고 보면 안동지방의 독특한 음식인것 같애...진짜 모양보다는 맛이 새콤하면서 독특하더라니까....크크크! 우리집에선 만들 엄두도 못하겠다.
식혜 만드는 방법을 천세창 사모님께 물어서 터득 했는데 만들어보니 정말 맛있게 잘되었어 .성공 요건은 엿기름 선정과 주물러 잘 가라 앉혀 맑은 물을 뜨는 것과 찹쌀 밥을 고드밥으로 찌는것과 밥이 뜨거울때 무우를 섞는 것 ,그리고 따뜻한방에 하루 둔 뒤에 차가운곳에 두었다가 먹으면 그저그만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