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11편은 하나님의 위대하신 행사와 성품을 기억하며 온 마음으로 찬양하는 감사의 시입니다.
시편 111편 1~10절 묵상: "기억함으로 시작되는 찬양과 지혜"
시편 111편의 시인은 "내가 전심으로 여호와께 감사하리로다"라는 뜨거운 고백으로 시를 시작합니다.
우리가 삶에 지치고 염려가 찾아올 때, 가장 먼저 회복해야 할 신앙의 태도가 바로 이 '전심의 감사'입니다.
시인은 우리가 왜 감사하고 찬양해야 하는지 그 이유를 하나님의 '행하신 일(역사)'에서 찾습니다.
기억하시는 하나님, 기억해야 하는 우리 (4-5절)
하나님은 그의 기이한 일을 사람이 기억하게 하셨습니다.
또한 주님은 자기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양식을 주시며 그의 언약을 영원히 기억하십니다.
우리는 자주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지만, 하나님은 단 한 순간도 우리와의 약속을 잊지 않으십니다.
그렇기에 신앙의 성장은 '기억력'에 있습니다. 과거에 내 삶에 베푸셨던 은혜를 기억해 낼 때, 우리는 비로소 오늘을 살아갈 용기를 얻습니다.
영원하고 확실한 법도 (7-8절)
하나님의 손이 하시는 일은 진실과 정의이며, 그분의 법도는 다 확실합니다.
세상의 기준과 유행은 끊임없이 변하지만, 진실과 정의로 세워진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변하지 않는 삶의 이정표가 됩니다.
지혜의 근본, 여호와 경외 (10절)
시인은 "여호와를 경외함이 지혜의 근본"이라고 선포합니다.
여기서 경외함이란 공포가 아니라, 하나님의 위대하심 앞에 서는 거룩한 두려움이자 존경입니다.
그분을 삶의 주인으로 인정하고 그 계명을 지키는 자가 참으로 훌륭한 지각을 가진 자입니다.
오늘 나의 지혜는 어디서 오고 있습니까?
세상의 계산기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더 신뢰하는 것이 진짜 지혜입니다.
기도문: 주님의 위대하심을 기억하게 하소서
할렐루야, 정직한 자들의 모임과 공회 가운데서 전심으로 감사와 찬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시편 111편의 말씀을 통해 주님이 행하신 위대한 일들을 다시금 바라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나의 시선이 당장 눈앞에 놓인 문제와 염려에 머물지 않게 하시고, 온 우주를 다스리시며 내 삶을 세밀하게 인도하시는 주님의 크고 놀라운 손길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은혜를 쉽게 잊어버리는 나의 연약함을 고백합니다.
내 삶의 메마른 순간마다 주님이 과거에 베푸셨던 기이한 은혜들을 기억해 내는 영적인 기억력을 허락해 주옵소서.
주님께서 자기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양식을 채우시며, 맺으신 언약을 영원히 기억하시는 신실한 분임을 믿고 신뢰합니다.
세상의 소리와 가치관이 나를 흔들 때마다, 진실과 정의로 가득한 주님의 확실한 법도 위에 내 발을 굳건히 세우게 하옵소서.
사람의 얕은 꾀나 세상의 지식을 좇지 않게 하시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모든 지혜의 근본임을 깨달아 매 순간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선택하며 걷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나의 삶이 주님의 구원과 속량하심을 증거하는 삶이 되게 하시고, 평생토록 여호와를 찬양함이 무궁한 삶이 되게 인도하여 주옵소서.
우리에게 참된 지혜와 영원한 언약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