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라(69년) “前연인 신동엽(71년)과 술방 힘들었다” SNL 비하인드까지
이소라 “前연인 신동엽과 술방 힘들었다” SNL 비하인드까지(슈퍼마켙)[결정적장면]©포토친구
모델 이소라가 전 연인 신동엽과의 첫 술방 심경, 'SNL 5' 출연 비하인드 등을 전했다.
4월 17일 오후 6시 채널 '메리앤시그마'에서는 '슈퍼마켙 소라'의 호스트 이소라가 첫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한 구독자가 "'SNL 5' 너무 재밌게 봤어요"라고 댓글을 통해 시청 소감을 전하자 이소라는 "저도 눈 뜨고 보고 눈 감기 전 보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이소라는 "보면 볼수록 저와 함께했던 친구들 리액션이 너무 웃긴 거다. 'SNL 5' 촬영하고 나서는 실생활에서도 사람들과 대화하면서 또 '슈퍼마켙 소라'도 어린 친구들이 PD인데, 속으론 '나한테 왜 이런거 시켜'이러고 있을 수도 있겠더라"고 너스레 떨었다.
이소라는 '슈퍼마켙 소라'로 술방을 하면서 주량이 늘었을 것 같다는 말엔 "진짜 그렇다"며 "저 소주, 위스키를 안 마신 지 오래됐다. 위스키는 아예 싫어하고 소주도 데인 상처가 있어서 (서)장훈이랑 처음 소주 마실 때 무서워서 조금씩 마셨다. 추성훈 씨 나왔을 때는 위스키 넣은 하이볼을 맛보고 '위스키가 이렇게 맛있다고?' 했다"고 밝혔다.
그러곤 "'SNL 5'를 며칠밤 준비하는데 잠이 안 와서 위스키 몇 잔을 원샷했다. 추성훈 씨 촬영하고 남은 걸 싸가서. 그랬더니 잠이 너무 잘오더라. 이 얘기 듣고 위스키 드시지는 마라. 다른 위스키 싫어하는데 그 위스키는 콜라 타 마시니까 너무 맛있던 것. 근데 똥배가. 콜라는 진짜 마시면 안 된다. 바로 나온다"고 토로했다.
이후 이소라는 다음번엔 술 라방을 해달라는 말에 "처음 (첫 게스트로) 신동엽 씨 와서 방송하면서 술 마실 때 '술 마시며 방송하는 게 이렇게 힘든 일이구나' 했다. 그런데 익숙해지는 걸 알겠다. 조금씩 조절하며 마시며 얘기하니까 괜찮아졌다. 오늘은 첫 라방이라 술을 못 마셨지만 다음 라방 때 한잔 마시며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약했다.
한편 이소라와 신동엽은 1997년 공개 연애를 시작했으나 2001년 결별했다.
이소라(69년) “前연인 신동엽(71년)과 술방 힘들었다” SNL 비하인드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