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보감(明心寶鑑)」에 '만사분이정(萬事分已定) 부생공자망(浮生空自忙)'이라고 했고, 증산상제님도 천지공사를 보시면서 이를 인용하여 말씀하셨습니다. 모든 일은 이미 다 정해져 있는데, 뜬 구름 같이 사람들은 자기 혼자 바쁘게 산다는 것입니다. '화불가행면(禍不可倖免) 복불가재구(福不可再求)'입니다. 재앙은 요행으로 피할 수 없고 지나간 복(기회)은 다시 누릴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연월일시해재정(年月日時該載定) 산래유명불유인(算來由命不由人)'입니다. 사람의 인생은 다 정해져 있는 것인데 그것은 운명이 아닌 사람 스스로에게 달려있습니다.
백년운수 삼월우(三月雨) 사뤌래(四月來)에 삼일(三一)이 문(門)을 엽니다. 태을도인들이 천명을 받들어, 급살병에 대비하여 시천주 속육임을 정해 태을주 수꾸지를 돌리는, 태을도 대시국 건방설도의 천지공정을 일심혈심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천지부모님이 보시기에 완벽히 준비된 그날이 그날입니다. 연습이 곧 실전이고 실전이 곧 연습입니다. 언제 어디서든 항상 깨어있어야 하고 항상 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유비무환(有備無患) 무비유환(無備有患)입니다.
1. 백년진 삼월우
@ 풍류주세백년진(風流酒洗百年塵)
시절화명삼월우(時節花明三月雨)
비오인득의지추호(非吾人得意之秋乎)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169)
2. 지기금지 사월래
@ 기유(1909)년 설날 경석의 집에서 현무경(玄武經)을 쓰시어 흰병에 물을 담은 뒤에 양지에 글을 써서 권축을 지어 병입을 막아 놓고 그 앞에 백지를 깔고 백지 위에 현무경을 놓아 두시니라. 상제님 화천하신 뒤에 병마개를 빼어서 펴보니 '길화개길실 흉화개흉실' 이라는 글과 병세문도 쓰여 있었는데 병세문은 이러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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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유대세(病有大勢)
병유소세(病有小勢)
대병무약 소병혹유약 연 대병지약 안심안신 소병지약 사물탕팔십첩
기도(祈禱)
시천주조화정영세불망만사지 지기금지원위대강
대병출어무도 소병출어무도
득기유도즉 대병 물약자요 소병 물약자효
지기금지사월래(至氣今至四月來) 예장(禮章)
의통(醫統)
망기군자무도
망기부자무도
망기사자무도
세무충세무효세무열 시고 천하개병
병세
유천하지병자 용천하지약 궐병내유
성부
성자 원형이정 봉천지도술약국 재전주동곡생사판단
성신
대인대의 무병
삼계복마대제신위원진천존관성제군
지천하지세자 유천하지생기
암천하지세자 유천하지사기
동유대성인 왈동학
서유대성인활서학 도시교민화민
공자노지대사구
맹자선세제양지군
근일일본국문신무신병무도통
조선국상계신중계신하계신 무의무탁 불가불문자 계어인
궁상각치우 성인내작 선천하지직 선천하지업
직자의야 업자통야 성지직 성지업
** (대순전경 pp272-276)
3. 북사도 전란과 질병목 운수
@ 어느 때 신정공사를 베푸시며 선포하시니 이러하시니라.
"수지자웅이라 누가 알 것이며
오지자웅이라 이를 누가 알리요
희고 검은 것을 그 누가 알 것인가.
지지자(知之者)는 지지(知之)하고
부지자(不知者)는 부지(不知)로다.
삼팔목(三八木)이 들어서 삼팔선(三八線)이 왠 일인고
삼일(三一)이 문을 열어 북사도(北四道)가 전란(戰亂)이라.
어후하니 후닥딱
번쩍하니 와그락
천하가 동변이라.
운수보소 운수보소
질병목의 운수로다
천지조화 이 아닌가.
단주수명(丹朱受命)
우주수명(宇宙壽命)
지기금지원위대강(至氣今至願爲大降) "
하고 창하시더라. (『선도신정경』p.150)
4. 급살병과 방방곡곡 태을주
@ 증산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태을주(太乙呪)이니라. 병이 다가오면 천하사람들이 모두 이 주문을 읽어 생명을 구하느니라. 때가 되면 천하 방방곡곡에서 태을주 읽는 소리가 들리리라." (이중성, 『천지개벽경』 p.189)
5. 태을도 태을도인
@ 증산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나의 도 문하에 혈심자 한 사람만 있으면 내 일은 이루어지느니라." 증산상제님께서 이르시기를 "세상사람들이 나의 도 문하에 '태을도인들이 나왔다'고 말들을 하면, 태평천하한 세상이 되리라." 이어서 말씀하시기를 "지금은 태을도인으로 포태되는 운수이니 아동지세이니라. 그러므로 치성을 모실 때에는 관복을 벗고 헌배하라. 때가 되어 관을 쓰고 치성을 모시면 천하태평한 세상이 되리라. 나의 도 문하에 태을도를 받드는 태을도인이 되는 그날이, 그 사람의 후천인생에서 한 살이 되느니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