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희는 그동안 메이커 매트리스만 사용했는데요.
이번 수제원목가구를 구입해서 매트리스도
좀 특별한 매트리스를 써 보고 싶은데요.
좋은 매트리스의 기준을 잘 모르겠어서요.
어떤 매트리스쓰는게 좋을지 구분이 잘 안 가서요.
좋은 매트리스를 살 수 있는 꿀팁같은게 어디 없을까요?
있으면 답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수제 원목 가구를 사용한다니 부럽습니다!
아주 쉽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잠을 잘 때 몸을 편안하게 해주기 위해 매트리스를 사용하는데, 신체가 누르는 하중을 분산 못 시켜 어떤 부위에라도 압박이 집중되면 그곳은 눌러져 혈액순환이 잘 안 되기에 자신도 모르게 자면서 혈액순환 시키려고 몸부림을 계속 치는 것입니다.
딱딱한 바닥은 바닥에 닿는 신체 부위가 배겨 아프게 되므로 좀 누워있다 보면 저절로 몸부림을 칠 수밖에 없어 깊은 잠을 잘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좋은 매트리스는 몸부림을 치지 않아도 편히 잘 수 있는 매트리스가 가장 좋은 것으로 피부에 닿는 촉감을 부드럽고, 허리가 아프지 않도록 꺼지지 않게 잘 떠받쳐주며, 압박을 분산시켜주는 매트리스가 가장 좋습니다.
요즈음 매트리스 살 때는 옛날처럼 눈으로 보아서 좋아 보이는 매트리스를 고르는 것이 아닌 매트리스 위에 스마트폰 등을 올려놓고 그 자리에 누워봐서 배김이 없는 매트리스를 고르는데, 남에게 보여주는 매트리스가 아닌 자신의 건강을 위한 개념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매트리스가 바로 라텍스 매트리스입니다.
"Latex"는 고무나무에 흠집을 내면 흘러내리는 유백색 액체로 우리가 알고 있는 천연고무 원액을 말하는데, 이것을 매트리스로 가공한 것이 바로 "라텍스 매트리스
"입니다.
라텍스 매트리스는 지구상에서 가장 뛰어난 탄성을 가진 천연고무를 이용하는 매트리스이기에 그 무엇과도 견줄 수 없는 편안함을 제공합니다.
그래서 아직 말을 배우지 못한 유아들도 한번 라텍스 매트리스에서 자고 나면, 그다음부터는 가르쳐 주지 않아도 졸리기만 하면 라텍스 매트리스로 와서 잠을 자는 것은 라텍스 매트리스의 편안함을 말은 못해도 잘 알고 있다는 뜻이므로 더 이상 무슨 설명이 필요하겠습니까!
단지, 주의할 점은,
합성 소재를 섞은 합성라텍스 매트리스를 한 개라도 더 많이 판매하고자 어감이 좋지 않은 "합성" 자를 빼버리고 그냥 "라텍스 매트리스"로 부르므로 오리지널 "Latex"로 만든 매트리스는 구별이 되지 않게 되어 자연스레 "천연라텍스 매트리스"로 부르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천연라텍스 매트리스로 불러도 일부 공장에서는 합성소재를 섞어 생산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소비자가 보아서 분별할 수 없기에 원가를 낮추어 이윤을 많이 챙기려고 속이는 것입니다.

합성 소재는 섞으면 섞을수록 원가가 줄어들고, 표면이 깔끔해져 생산성이 높아지지만, 섞지 않는 천연라텍스 매트리스와 비교하면,
천연은 열을 받으면 고무가 녹아 버리나 합성은 자연발화 현상이 생기며,
천연은 수술용 고무장갑이나 유아용 젖꼭지 등을 만들 정도로 항균성이 뛰어나 합성처럼 검은 곰팡이 등이 생기지 않고,
천연은 열로 인해 고무가 녹아 커버에 붙어 뜯을 때, 조각은 떨어질망정 합성처럼 단단하게 굳어 으스러져 분진이 생겨 호흡기에 나쁘지 않으며,
천연보다 합성은 빨리 산화되고 꺼지면서 수명이 짧아지지만, 우선은 알 수 없기에 사람들이 가격이 싼 합성라텍스 매트리스에 많이들 속습니다.

이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합성 소재를 넣은 제품을 천연라텍스 매트리스인 척 판매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중국산은 여러 나라에 보낸 후 원산지를 변경하기에 각인을 새기지 않으므로 속지 않으려면 원산지 각인도 확인하고, 마음에 드는 라텍스 업체를 몇 곳을 선택해서 고무의 특성을 비교 검사하면 쉽게 알 수 있으므로 자신이 직접 합성 소재가 들어갔는지 체크하는 것이 속지 않는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