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어떤 까페 정팅을 하다가 증산도라는 단체에 소속되어있다는 어느 사람과 채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과의 채팅이 그날 이후 저를 아주 혼란스럽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그 분은 증산도라는 단체에 사범격인 사람으로 수행을 아주 오래하신분이라고 하시더군요..
그 분의 여러 충격적인 얘기를 듣고 증산도라는 단체에 대해서 나름대로 조사를 해봤습니다..
학교에 있는 동아리방에도 가보고 관련 책도 읽어보고 증산도 분들 얘기도 들어보고 말이죠..
그런데 증산도의 태을주 수행이라는게 있는데 그게 어느 단전호흡 수련이나 요가 수련보다도 빠르고 효과적이라고 했습니다..
태을주라는 주문(만트라)를 외면서 하는 것인데 단학선원, 요가에서의 1년할걸 1주일에 이룰 수 있다고 하더군요..
여러 증산도 분들 얘기를 들어봤는데 그 분들은 옛날 부터(증산도를 만나기 전) 국선도니 단전호흡이니 요가니 안해 본것 들이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증산도 태을주 수행을 해보고는 왜 진작 이런 수행을 만나보지 못하고 시간을 허비했는지 후회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단학선원이나 요가등은 궁극에 가서는 어느 경지에 이르면 주화입마에 이르거나 내장기관에 이상이 올수도 있고 특히 빙의(귀신들림)에
걸릴확률이 높다고 했습니다..
왜냐면 그런 수행들은 신(神)명을 모르고 수행을 하기땜에
좋은 영(영혼) 나쁜 영 들이 걸러지지 않고 자기 몸에 스며들수가 있다고 하더군요..
요가 수행을 하는 저로 서는 무척 충격적인 내용이 아닐 수 없더군요..
그리고 다음은 종교 얘기
증산도 측은 자기네가 종교가 아니라고 말하지만 결국은 강증산이라는
사람을 하나님이라 자칭하고 숭배하는 종교같은 느낌이 짙습니다..
강증산이라는 사람은 120년 전쯤 조선 말엽 사람인데요..
그 사람이 말하길 예수 석가는 자기가 쓰기 위해 내려 보낸것이고
기독교에서 말하는 말세의 예수의 재림 , 불가에서 말하는 말법시대후의
미륵의 출현등도 모두가 결국은 자신(강증산)을 지칭하는 말이라는 것입니다..
(예수가 말세에 오는 그분을 아버지라 칭했고 석가도 말법시대에 오는 미륵을 자기보다 높은 분으로 칭했습니다..)
강증산이라는 그 사람이 즉 예수 석가가 말한 하나님이고
우주 원리를 주재하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기독교나 불가에서 말하는 말법이후의 시대를 증산도에선 '개벽'이라는 용어를 써서 말하고 있습니다.
일본이 바다 밑으로 가라앉고 미국이 파괴되고 우리나라에 괴질병겁이 시작되고 북한이 전쟁을 일으킨다는 등..
이런 증산도 측에서 떠받드는 예언 중엔 고대 동'서양의 예언가 예를 들어 남사고나 노스트라다무스 그리고 현재 살아있거나 얼마전에 죽은 서양 유명 예언가들의 예언과 일치하는 것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그리고 그 개벽이 몇 년 안으로 임박했다는 것이지요..
저도 의심이 많은 성격이라 많은 부분을 조사하고 비교도 해보고 검증도 해보고 그랬지만 증산도라는 단체는 그리고 그 철학은 제게 심히 충격이고 사이비라고 치부하기엔 너무 엄청난 내용과 과학적 내용들
그리고 근거있는 내용이 워낙 많고 그 증산도 분들
학력이 높으신 분들도 많고 수행을 오래하신분
그리고 무엇보다도 지극히 정상적이신 분들이고
그래서 오히려 그 분들의 말에 근거와 믿음이 실린다는 것입니다,,
저는 요즘 너무 혼란스럽습니다..
저는 불교 신도이자 요가 수행자 인데요..
그리고 일상속의 한 평범한 사람이죠..
증산도라는 단체 그리고 그 철학과 사상은 이런 저의 많은 믿음과
신념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많은 수행자 여러분과 종교인 여러분의 심도 있는 조언 부탁드릴께요..
요즘 너무 혼란스럽고 힘든 하루하루 입니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