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침에 샤워를 하려고 거울앞에 선 순간
나도 가슴이나 함 만져볼까...구석구석이란 생각이 들었다.
유방암들이 왜 그리 많은지...주위를 봐도 그렇고 메스컴도 노상 떠들어댄다.
오른팔을 올리고 크게 원을 그려가며 만저봐도 별로 다른 느낌은 없어
유두쪽으로 눌러보고 젖꼭지를 힘을 모아 짜 보았다.
어? 맑은 젖이 맺힌다.
힘을 줘 짜 보았다.
뽀얗네!
주위를 더 모아 짜보니 방울이 떨어질만큼이다.
손끝에 묻혀서 비벼보니 끈적한것 같기도 하다.
코끝으로 가져가 냄새를 맡아보았으나 별 냄새는 느낄 수가 없다.
양쪽 다 똑 같다.
몇년전에도 짜 보면 젖이 조금은 나왔었다.
두달전에 건강검진에서는 아무 이상이 없다고 했다.
만약 나도 치유할 수 없는 병이 걸린다면 딱 일주일만 더 살면 어지간한 정리는
다 하지않겠나 그정도가 딱 좋겠다라는 바보같은 생각도 해 본다.
애 둘을 키웠다.
큰애때는 젖을 먹였다.
임신했을 때는 식욕이 왕성했지만 출산후에는 애기가 6개월이 지나자 젖이 모자랐고
우유나 다른 이유식을 싫어해 애를 먹었다.
둘째를 낳고는 어차피 젖이 모자랄 것이라 생각해 초유도 먹이지 않고 우유로만 키웠다.
둘째피부는 아주 까칠하면서 너댓살부터 팔과 다리부분에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약국에 가서 물어보니 그때는 아토피란 말은 들은 기억이 없고 "더모베이트"란 연고만 사다 발랐다.
그게 바로 아토피였던것을...
둘째에게 지금은 미안하다고 말한다.
젖을 멕이지 않아 이런 결과가 왔다고. 평생을 가는 모양이다.
겨울방학때 오면 젖이나 멕여 볼까나............지금이라도 나아질려나.
스물여섯이나 된 놈이 이제 엄마젖 빨겠나...어데!
참~
3년전까지만 해도 수영장 탈의실에서 내가슴보고 탐내는 아지매들 많았는데
이제는 파이다.
B컵일 때가 짱이었다.
지금은 C컵!
쳐지기도 했지만 가슴이 너무 커니 옷을 입어도 옷이 들썩한것이 엉덩이는 쪽닥해지고
영락없는 함메폼으로 변해 버렸다!
에이~~ㄸ ㅂ................
첫댓글 말라붙었을낀데 유가 나오능거보이 혹여 아기가진거 아잉교.
가심 함 만지봐봐라 아직 처녀드라 짜서가
와~~부럽따. 니 언제 만지 봔노.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ㅎㅎㅎ 스물 여섯 아들이 엄마 젖을 묵을라 카겠심니꺼? 난 그래도 어제 우리 아 어마이 젖 묵었는데...
선암님 댓글이.... <=== 댓글이 뭐 우예딴 말이고 <==== 기냥 뭐... 우습따 그말이지 뭐.. 얼라 가진나 .. 그말이 ㅋㅋㅋ
우에 니 댓글이 더 우습따.. 아직도 젖묵나? 젖도 안나올낀데 맨젖을 만다꼬 묵노?
짜스기마.. 송풍님이 안카드나 쪼매 나온다꼬...
저는 만질게 없어서 한참 찾아야 합니다.그래도 우리 아들은 모유로 돌때까지 키웠으니 본분은 다한건가요?
아 셋을 모유로만 키웠더니...그냥 부럽습니다. 아이들은 모두 큼직, 튼실 합니다.ㅎㅎ
에고! 저도 아들 젖 먹여서 키웠습니다. 젖이 양이 적어서 애를 먹었지만..........
저는 고삼때까지 울 엄마 젖 안 물면 잠을 자지못햇습니다..최소한 찌찌 만지야 잠을 잣거렁예.. 토싸이눌도 그런걸 알아 내 기분나빠 씩씩거릴때는 찌찌물리놓고 잠을 재웟지요..예? 요즘예? 벗어놓은 양말 물고잡니다..짭찌리하데예..
송풍님예, 필히 큰 병원에가서리 얼렁 검진 한번 받아보이소, 이상이 없다면 지끔 알라항개 맹그러도 되리라 사료됩니다 ^^
저 역시 아이들에게 줄 젖이 많이 모자라..애를 먹었지요..모유맛을 알아서..죽어라 분유는 안 먹을려하고.. 그래서 그런감? 아이들이 조금만 아프다하면? 가슴부터 철렁? 많지도 않은것 다빨려서 그런감? 가심은 완전 절벽이유..이~~~긍 창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