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냐세여~ 아이노리^^입니다~
후라노스키장에서 보드를 타기 위해~ 신후라노 프린스 호텔에서 1박을 하였어여~
호텔 앞에는 공원처럼 꾸며 놓은 닝구루 테라스라는 아기자기한 상점가들이 모여 있는 곳이 있는데 끝에 있는 산길을 껌껌하지만 불빛을 따라 쪼옥~ 내려 가다 보면 나오는 곳~
모리노 토케이라는 찻집이랍니다~
자상한 시간이라는 일드의 배경이 된 곳으로 유명해져서
후라노에서 꼭 들릴만한 명소가 되었다죠~
2006년 여름에 혼자서 후라노 비에이 여행을 할 때에도 이 곳에 들렸었지만...
차마 혼자 들어가기에는 쵸큼 외로워서... 다른 찻집에서 야끼우유를 마셨더랬죠... ^^
그래서 항상 미련이 남던 곳이었는데... 이렇게 다시 올 수 있어서 정말 뜻깊었던 것 같아여~
내려오는 산길이 무서웠어여... 혹시 곰이라도 튀어 나오지 않을까... 하며...
가게 문을 열고 들어가자 뿌애지는 안경...
다시 밖으로 나왔다 들어갔다 나왔다 들어갔다 하니...
주인할아버지가 웃으면서 안경김때문에 불편하시져~ 하며 반겨주십니다~
훈훈한 온기에 벌써 마음이 부드러워지고~
드라마 셋트장에 온 듯한 느낌으로 착석을 했어여~
그리고는 액자같은 메뉴판을 보며 카레와 시츄를 주문했어여~
직접 갈아볼 수 있는 커피와 포도쥬스도 주문하고 싶었지만 배가 불러 포기했답니다~
음식이 나올 때까지 요리조리 사진을 찍어봅니다~
눈내리는 창밖 풍경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할아버지 바리스타가 있는 홀에 앉을껄 하면서 계속 힐끗힐끗 쳐다보니
사진을 찍어도 된다며 포즈를 취해주십니다~
그...러...나... 심하게 흔들렸습니다... 자증만땅...
드디어 카레와 시츄가 나왔습니다~
카레는 짜고 매콤한 편이었고~ 시츄는 버섯크림소스입니다~
시츄 완전 강추입니다~
그리고 약간씩 같이 섞어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디저트로 초코케익이 먹고 싶었지만... 배가 터질뻔하여... 꾹 참았네여~
첫댓글 맛이 좋겠다....
하얀 시츄 맛이 끝내줍니다요~ ^
^.^~*..............................먹고 싶은데.............
시츄() 내가 조아라 하는 혐오 식품인데
^.^~*......................낫또는 묵어면서리..........................몸에 좋으기라!.............
행니마, 좀 일거 보고 댓글 다이소 내가 마이 묵는 혐오식품이라 안해예
^.^~*.........................우~....니도 내 나이되어봐라.........잘 보이는가?......억수로 미안테이..............
저행님은 개종류 시쮸를 말씀하시는거 같은데.. 그개는 항그릇도 안나오겠던예...
닝구루 테라스..시츄..이름 넘 웃긴다
그거 보고 웃는 니가 더 우낀다
두 분 다 웃겨여... ㅋㅋㅋ
^.^~*........................해외꺼졍가서..먹은 음식..사진 찍어올때에는........포장해와서...나눠먹지 않으면...사진 못올리게 하면 안될라나!............ㅋㅋ
안되는데여... ㅋㅋㅋ
^.^~*.........................아!...배고파....................
앗, 후라노 스키장.. 저도 2년 전 겨울 저기서 보드를.. 그립습니다.. ㅜ.ㅜ 모리노 토케이는 구경만 하고 암것도 안먹었다는.. 또 가면 반드시 들러봐야겠습니다. 정말 맛있어 보이네요~
시츄..............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