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인생 살면서 해결되지 않는 문제가 많다.
또 그러한 난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의학적으로
과학적으로 접근하고 찾으려는 노력이 많지만...
아직도 치유 방법이 없는 난치병들도 꽤 많다.
자폐증 혹은 자폐장애(自閉障碍; 自閉症; Autism)도
그 중 하나로서 많은 당혹감을 주변에서 느끼게 된다.
갑작스레 길 위에 드러누운 아들에 당황한 엄마 곁으로
'히어로'의 사연이 공개되며 감동을 주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나탈리 페르난도(Natalie Fernando)와 자폐증을 앓고 있는
아들 루디(autistic son; Rudy, 5)는 에식스(Essex)주
사우스엔드온시온(Southend-on-Sea)시 지역의
길을 걷고 있었다. 그런데 루디가 다시 차로 되돌아가야
한다는 사실에 화를 내며 그대로 땅바닥에 드러눕는
돌발 상황이 벌어졌다. 나탈리는 아들을 일으켜 세우려고
했지만 루디는 누운 상태로 한 시간 이상 움직이지 않았다.
그때 길을 지나던 이안(Ian Shelley)이라는 남성이 다가왔다.
그는 나탈리를 향해 "괜찮다면 내가 아들과 이야기를
좀 나눠봐도 되겠냐"고 물었다. 나탈리가 허락하자 이안은
누워있는 루디의 옆에 똑같이 엎드리고는 대화를 시도했다.
그는 먼저 루디의 이름을 물으면서 천천히 대화를 이어갔다.
이안은 화 한 번 내지 않고 루디를 달래 결국 다시 일으켜 세웠고,
이들 모자와 함께 차까지 걸어가면서 대화를 멈추지 않았다.
"Fine then, why don't I lay down here with you for a while?"
이후 나탈리는 이러한 사연을 자신의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이안에 대해 "나의 영웅"이라며 "이런 사람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그의 친절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아이 때문에 힘들어하는 부모를 본다면
"괜찮니"라고 물어봐 달라"며 "함부로 판단하지 말고
그들을 친절하게 대해줬으면 좋겠다. 때로는 낯선 사람의
친절이 하루를 완전히 바꾸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길 위의 '히어로' 이안의 이야기를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아름다운 이야기다" "마음이 따뜻해진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먼저 'Are you OK?' 라고 물어볼 줄 아는 사람...
그것이야말로 나탈리가 생각하는 도움의 첫번째
손길이며 문제해결의 열쇠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달리기 연습을 하던중 1시간 넘도록 자신의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 이안의 '친절은 밑천 안들며
새로운 친절을 낳게 한다.'는 말은 꽤 의미가 있다.
"Kindness really does cost nothing,
also kindness begets kindness."
< 머니투데이, 홍효진기자... 2021.04.15. 재인용게재 >
첫댓글 아침에 안방에 누워 " 오늘 학교에 가기 싫어!!"라고 말했다. 옆에 아내가 같이 누웠다. 두 손으로 어깨를 주무르고 토닥이며 "어디 아파요?"라고 말했다. 잠시 후 나는 일어나며 "이제 학교에 갈거야!!"라고 말했다.
ㅎㅎㅎ ^^~~~
아니 학교도 사랑하고 제자들도 끔찍히 애지중지 사랑하시는 내탓님도 그러셨군요? ㅋㅋ
윗글의 정황을 보면... 그래서 사모님 덕분에 정년퇴직하셨나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