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몸이 마음같지 않음을 실감한다.
왜 그런지?
아직 노가다하며 쌓인 피로가 풀리지 않았는지 자꾸 몸이 쳐진다.
어제는 오전내내 집에 있다가 점심을 먹고서 밖으로 나갔다.
성탄주일 오후에 선물교환이 있는데
그 선물을 준비하러 이천으로 여주로 움직인 것이다.
먼저 이천시장에 가서 팥죽한그릇과 기독서점에 들어 책과 성탄카드를 구입한다.
선물만 주는 것보다 카드 한장 끼워주면 보다 낫겠다 싶어서다.ㅎ
그리고
어머니께서 동짓날 팥죽하지 말고 시장가서 팥죽한그릇을 사서 같이 나눠 먹으라고 해서다.
마침 장날인 이천시장.
사람들이 추운 날씨에도 붐비고 있다.
기독서점에서 카드를 사면서 책도 구경하고 작은 책한권 구입하고서 나온다.
나오다가 죽도 샀다.
바로 여주 아울렛으로 이동했다.
할인 아울렛으로 가니 여기는 사람들이 많다.
먼저 간 두곳에선 내가 원하는 것을 구입하지 못해서 할 수없이 첼시로 갔다.
엄청 큰 첼시 매장을 모두 다니며 내가 원하는 것이 있는지 찾았다.
거기는 무척 추웠지만 열심히 찾았다.
그런데 보이지 않는다.
할 수 없이 다른 것으로 선택하고서 차있는 곳으로 오는데 마침 내가 원하는 것이 보인다.ㅋ
이를 어쩌나~~하면서 그냥 산 것으로 결정하기로 했다.ㅎ
집에 오면서 다이소에 가 포장지를 샀다.
그리고 집에 거의 도착했는데 아내에게서 전화가 왔다.
동생 윤석이가 집에 올거라며 한다.
등을 교체해 주려고 오는 것이다.
지금까지의 엘시디 등에서 엘이디 등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전기세를 줄이고 불도 밝았으면 해서다.ㅎ
처남과 난 미리 사놓은 엘이디 등을 교체하는 작업을 하는데 아내도 왔다.
아내는 저녁을 준비하고 나와 처남은 작업을 계속했다.
1시간반여 만에 완료하였다.
저녁은 봄나물 가을나물로 비빔밥을 만들어 먹었다.
어린이집 선생님 한분이 아내에게 나물들을 주셨단다.
몇 철을 냉동고에 보관한 것을 나누어주신 것이다.
아내는 고맙다는 표시를, 다 만든 반찬을 사진 찍어 보낸다.ㅎㅎ
참 맛있었다.
집안의 등이 바뀌고 보다더 밝아졌다.ㅎ
어제 아들은 늦게 끝났나보다.
어제 처음으로 전철을 탔단다.
차장과 함께 타서 그들이 하는 것을 보며 배우기를 시작했단다.
할 일이 무척 많단다.ㅎ
어머니께도 전화를 드렸다.
몇 번 받지 않으시더니 한참 후 받으셨다.
기도중이셨단다.
팥죽을 사서 먹었다고 하니 기분이 좋으셨나보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