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
5월 23일 수업대신 장미 검사를 맡을 겸해서
찾아간 장미밭
우선 부랴부랴 관찰일지를 위해 사진을 찍고
검사를 맡는데 너무 가지치기를 많이했다고 하셔서 충격을 받앗다 ㅠㅠ
사실 몇번 하지는 않앗는데 내 장미는 너무 안자라서 그런것인데...
어쨋거나 이번주는 저번주에 비해 많은 차이는 없었다.
날씨가 맑았다가 흐렸다가를 반복해서 인지 잎이 약간 처진 느낌은 약간 들었다.
잎을 좀더 자세히 보았을때도 많은 차이는 없었다.
꽃 봉오리가 필 조짐도 아직은 보이지 않았고...
주위의 옆 장미들에서 찔레꽃이 핀 것과는 너무 대조적이라
내가 장미를 얼마나 무능하게 관리했는지 새삼 느껴진다...ㅠㅠ
남은 기간이라도 제대로 관리 해주어야겠다.
<국화>
자신 없게 키우는 장미에 비해
국화는 매번 볼때마다 흐뭇하다
이번주 역시 쑥쑥 자라있는 국화가 나를 반겨주었다 ^^
많은 관심을 안가져주어도 쑥쑥 자라는 내 국화
이번주는 약간 소홀해서 인지 사진을 찍었는데
너무 흐려서 올리지 못한 부분도 있다.
그 부분은 국화 안쪽에 양분을 못받아 노랗게 색이 변해버린 부분인데
다음주에는 그 부분을 잘라주고 관수도 더 해주어야 할 것 같다.
저번주와 비교해서 아직 꽃이 필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
<수목원장미 - 써니쇼>
항상 첫번째로 소개하는 써니쇼.
이번주에 찾아간 써니쇼는 솔직히 내 써니쇼인지 분간하기 어려웠다.
두송이 피어 있던 꽃중에
한송이는 잘려나가고 저번주에 개화하기 전인 꽃봉오리가 피어
다시 두송이가 되긴 했지만 왠지 씁쓸하였다.
왼쪽의 샛노란색이 새로 개화한 꽃이고 오른쪽 좀 흰색으로 바랜 것이
저번주에 피어있던 써니쇼이다.
일주일 차이가 꽤 색깔이 심한데, 자주 피는 만큼
꽃이 금방 지는 듯 하다.
이건 이번주에 발견한 꽃봉오리다.
요즘 날씨로 봐서 다음주에 가면 피어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
<수목원장미 - 플로리다>
써니쇼도 충격이었지만 진정한 충격은 플로리다!
곧 꽃을 볼것 같던 플로리다 였는데...
이것 역시 꽃봉오리가 잘려나가있었다...
큰 기대를 했었는데 정말 슬펐다 ㅠㅠ
왼쪽 사진에서 볼수 있는 잘려나간 흔적 ㅠㅠ
정말 안타깝지만 곧 다시 필 수 있을거란 희망을 갖고 다시 키워봐야겠다.
오른쪽 사진에서보면 보이는 꽃잎위의 흰색 가루라고 해야할까...
흰색 물질이 좀 묻어있는데 닦아주어도 다음에 보면 다시 생겨나 있기에..
좀 걱정이 된다.
<수목원장미 - 칵테일>
세번째로 찾은 칵테일.
플로리다의 꽃봉오리가 잘려나간 충격때문에
패닉 상태인 나를 칵테일이 급 기쁘게 해주었다.
바로 이 사진과 같이 꽃이 피었기 때문이다 ^^
꽃봉오리도 없어 무덤덤하게 키우고 있던 칵테일이었는데
어느새 꽃봉오리를 지나 꽃이 피고 있었다.
정말 큰 수확의 기쁨을 보았고
꽃 아래서 자라는 또 다른 꽃봉오리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