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환대의 열매.
친한 목사님의 모친께서 소천을 하시어 조문하러 남양주시 마석으로 가는데
장례식장 앞에 있는 교회 입구에 현수막의 글이 눈에 띄었다.
“사랑으로 환대합니다!”.
<환대,歡待> ‘반겨서 정성껏 후하게 대접하는’ 교회라니 참 따뜻한 교회일 것이다.
서울로 통학하게 되어 토요일에 강의를 마치고 한 고모님댁에 첫 인사를 드리고 갔다.
조카의 처음 방문임에도 환대(歡待)는커녕 낯설어하는 것같아
나도 불편하여 인사드리고 돌아왔다.
“레위인이 여호와의 집으로 가는 중인데
자기 집으로 영접하는 사람이 없나이다!”(삿.19:18).
<영접하다>는 “기쁜 마음으로 환대하다”이니
환영을 받지 못하면 얼마나 섭섭하겠는가.
“여호와께서 마므레의 상수리나무들이 있는 곳에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시니라.
날이 뜨거울 때에 그가 장막 문에 앉아 있다가 눈을 들어 본즉
사람 셋이 맞은편에 서 있는지라 그가 그들을 보자
장막 문에서 달려나가 영접하며 몸을 땅에 굽혀”(창세기.18:1-2).
생면부지의 낯선 세 사람을 본 아브라함은 정중하게 자기 집으로 영접하여
절을 하며 예우로 대우하였다. 기쁜 마음으로 세 사람을 극진히 대접하였다.
이 일로 아브라함과 사라의 집에 하나님의 기적으로 경사(慶事)가 생겼다.
“물을 조금 가져오게 하사 당신들의 발을 씻으시고 나무 아래에서 쉬소서!”(창.18:4).
팔레스틴 지역은 모래와 먼지가 덮인 사막이다.
아브라함은 샌달을 신은 여행자들을 위해 발을 씻을 물을 가져다주는 친절과
나무 그늘 아래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섬겼다.
“아브라함이 엉긴 젖과 우유와 하인이 요리한 송아지를 가져다가
그들 앞에 차려 놓고 나무 아래에 모셔 서매 그들이 먹으니라!”(창.18:8).
아브라함은 나그네들을 위해 우유와 치즈와 송아지 요리를 지극정성으로 접대하였다.
“그가 이르시되 네 아내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창.18:10).
3명의 나그네 중에 한 명은 하나님이셨고 두 명은 천사였다.
아브라함에게 “네 아내에게 아들이 잉태하리라!” 축복하셨고
후에 출생한 아들의 이름은 이삭이었다.
*묵상: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요 누구든지 나를 영접하면 나를 영접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함이니라!”(마가복음.9:37).
*적용: 아브라함처럼 환대하는 가정에 좋은 일이 생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