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탄소중립지원센터, 산업도시 울산의 탄소중립 전략 모색 위해 국제 심포지엄 개최

[☆ 고영환(99) ☆]

울산광역시 탄소중립지원센터, 산업도시 울산의 탄소중립 전략 모색 위해 국제 심포지엄 개최

우리 대학에서 설치 및 운영하는 울산광역시 탄소중립지원센터(센터장 우리 대학 송경영 교수)가 23일~24일 이틀 동안 롯데시티호텔에서 ‘2023 울산 탄소중립 국제 심포지엄’(이하 행사)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울산광역시 탄소중립지원센터가 주최 및 주관하는 가운데 환경부, 울산광역시, 우리 대학이 후원하고, ‘2023 울산 탄소중립 국제 심포지엄: 산업도시 울산의 탄소중립 전략 모색’을 주제로 열린다.

실제 이번 행사를 통해 울산광역시 탄소중립지원센터는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산업도시 울산의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과 녹색성장 추진을 위한 정책·전략·사례 등을 발굴하고 논의한다.

이를 위해 중국, 일본, 홍콩에서 20여 명의 탄소중립 및 환경 분야 전문가와 대학원생이 행사에 참여했고, 우리나라에서도 탄소중립과 생태산업단지 전문가인 우리 대학 박흥석 석좌교수를 비롯해 40여 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또, 우리 대학 조홍래 총장과 박철민 울산광역시 국제관계대사가 환영사와 축사를 전하며 행사를 뒷받침한다.

이번 행사는 개회 이후 이틀 동안 2건의 기조강연, 패널 토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정책과 수단’, ‘전략과 금융’, ‘실행 및 사례’로 세분화하여 다양한 전문적 발표가 진행된다. 또, 참가자들은 행사 2일 차에 울산 성암소각장과 용암폐수처리장을 방문해 울산지역 자원회수시설의 스팀공유사업장 및 공공폐수처리장의 방류수 재이용 현장을 직접 보면서 산업공생 기반의 탄소중립 사례를 체험하고 글로벌 협력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한 우리 대학 박흥석 석좌교수는 “이번 행사는 울산광역시 탄소중립지원센터 설립 1주년을 기념해 탄소중립에 대한 국내외 정책, 투자 및 사례 등을 공유하고, 각계 전문가들의 토론을 통해 산업도시 울산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데 의미가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 대학은 2022년 8월 울산시의 ‘울산광역시 탄소중립지원센터 지정 공모’에 최종 선정돼 같은 해 10월 우리 대학 서부캠퍼스 산학협력관에 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울산광역시 탄소중립지원센터는 2050년 탄소중립 도시로의 전환을 위해 향후 10년의 활동 계획을 담은 ‘울산광역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11월 14일에는 울산광역시청에서 울산광역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주관으로 울산연구원에 의뢰한 용역연구 중간보고를 실시했고, 11월 23일에는 환경부 주관으로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3 지자체 탄소중립 컨퍼런스’에 울산광역시 관계자들과 함께 참석해 ‘울산광역시 탄소중립 기본계획 수립현황’을 전국의 탄소중립 관계자들과 공유했다. 또, 12월 12일에는 시민․단체․산업계 및 기초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시민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송경영 울산광역시 탄소중립지원센터장은 “우리 대학에서 위탁운영 중인 울산광역시 탄소중립지원센터가 ‘2050년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지자체, 산업체와 함께 보다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실현가능한 다양한 정책을 수립해서 산업도시 울산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고, 관련 성과를 국내외에 전파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