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내게 이런 신발이 있었더라면?
『장화 신은 고양이』, 『오즈의 마법사』, 『신데렐라』, 『빨간 구두』
신발을 소재로 한 서양 명작 4편을 재조명하다
[십대를 위한 고전의 재해석] 시리즈는 논술 혹은 시험 대비용으로 소모되는 동서양의 고전 문학 및 명작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추어 현대적으로 각색한 시리즈다. 과학의 발달과 기술의 혁신으로 변화의 속도는 그 어느 때보다 빠르고, 사람들의 탐욕과 이기심은 점점 커지고 있다. 이러한 현대 사회에서 ‘권선징악’, ‘인과응보’, ‘자업자득’ 등과 같은 고전 속 메시지는 여전히 유효할까? 고전의 재해석을 통해 시대가 변해도 불변하는 삶의 가치와 원칙 그리고 인간의 도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자는 게 이 시리즈의 취지이다.
『이런 신발』은 [십대를 위한 고전의 재해석] 시리즈의 두 번째 책으로, 『장화 신은 고양이』, 『오즈의 마법사』, 『신데렐라』, 『빨간 구두』를 모티브로 하여 새롭게 각색한 4편의 단편을 선보인다. 미스터리, 스릴러, SF, 로맨스, 동화, 드로잉 등 다양한 장르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는 4명의 작가가 앤솔로지로 엮은 「사기꾼 고양이의 짧은 변명」, 「은색 운동화」, 「유리구두를 찾아라」, 「왈츠에 맞춰 새빨간 춤을」은 ‘보편적인 사랑’, ‘이해와 공감’, ‘성공의 가치’, ‘가족의 의미’라는 메시지를 통해 청소년에게 생각할 거리를 전하고 있다.
책소개
내게 이런 신발이 있었더라면?
『장화 신은 고양이』, 『오즈의 마법사』, 『신데렐라』, 『빨간 구두』
신발을 소재로 한 서양 명작 4편을 재조명하다
[십대를 위한 고전의 재해석] 시리즈는 논술 혹은 시험 대비용으로 소모되는 동서양의 고전 문학 및 명작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추어 현대적으로 각색한 시리즈다. 과학의 발달과 기술의 혁신으로 변화의 속도는 그 어느 때보다 빠르고, 사람들의 탐욕과 이기심은 점점 커지고 있다. 이러한 현대 사회에서 ‘권선징악’, ‘인과응보’, ‘자업자득’ 등과 같은 고전 속 메시지는 여전히 유효할까? 고전의 재해석을 통해 시대가 변해도 불변하는 삶의 가치와 원칙 그리고 인간의 도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자는 게 이 시리즈의 취지이다.
『이런 신발』은 [십대를 위한 고전의 재해석] 시리즈의 두 번째 책으로, 『장화 신은 고양이』, 『오즈의 마법사』, 『신데렐라』, 『빨간 구두』를 모티브로 하여 새롭게 각색한 4편의 단편을 선보인다. 미스터리, 스릴러, SF, 로맨스, 동화, 드로잉 등 다양한 장르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는 4명의 작가가 앤솔로지로 엮은 「사기꾼 고양이의 짧은 변명」, 「은색 운동화」, 「유리구두를 찾아라」, 「왈츠에 맞춰 새빨간 춤을」은 ‘보편적인 사랑’, ‘이해와 공감’, ‘성공의 가치’, ‘가족의 의미’라는 메시지를 통해 청소년에게 생각할 거리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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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전건우
호러와 스릴러를 쓰면서도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놓지 않는 사려 깊은 이야기꾼. 『한국공포문학단편선 3』에 단편소설 「선잠」으로, 『한국추리스릴러단편선』을 통해 데뷔하였다. 꾸준히 작품을 발표하며 호러 미스터리와 스릴러 장르를 병행해 작품을 쓰고 있다. MBC 예능프로그램 [능력자들] 추리능력자 편에 출연하는 등 다방면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장편소설 『밤의 이야기꾼들』, 『소용돌이』, 『살롱 드 홈즈』 등을 썼으며, 단편집 『한밤중에 나 홀로』, 『괴담수집가』, 에세이 『난 공포소설가』를 출간했다. 최근작으로는 K스릴러 작가 공모전 당선작인 『마귀』와 괴담집 『금요일의 괴담회』가 있다. 장편소설 『고시원 기담』과 『살롱 드 홈즈』는 각각 영화와 드라마로 제작될 예정이다.
남유하
소설가. 일어나지 않은 일, 어쩌면 일어날 수도 있는 일에 대해 상상하기를 좋아한다. 꿈과 현실을 넘나드는 상상력과 예리한 시선으로 다양한 빛깔의 작품을 선보이며, 한국 장르문학의 주목할 만한 작가로 떠올랐다. 2018년 안전가옥에서 작가살롱 ‘로맨스 쓰는 호러 작가’를 열었으며, 호러 소설 창작 그룹 ‘괴이학회’의 창립 멤버이다.
「미래의 여자」로 제5회 과학소재 장르문학 단편소설 공모 우수상을, 「푸른 머리카락」으로 제5회 한낙원과학소설상을 받았으며, 지은 책으로는 소설집 『다이웰 주식회사』와 창작동화집 『나무가 된 아이』가 있다. 『다이웰 주식회사』에 수록된 단편 「국립존엄보장센터」는 2019년 미국 SF 잡지 『클락스월드』 10월호에 번역, 소개되었다. 『우주의 집』 『일곱 번째 달 일곱 번째 밤』 등 여러 앤솔러지 작업에도 참여했다.
정명섭
서울에서 태어났다. 대기업 샐러리맨과 커피를 만드는 바리스타로 일했다. 파주 출판도시에서 일하던 중 소설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작가의 길을 걷게 되었으며, 현재 전업 작가로 생활 중이다. 『기억, 직지』로 2013년 제1회 직지소설문학상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조선변호사 왕실소송사건』으로 2016년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NEW 크리에이터상을 받았으며 2019년 ‘원주 한 도시 한 책’에 『미스 손탁』이 선정되었다. 2020년에는 한국추리문학상 대상을 받았다. 다양한 글을 쓰고 있으며, 주요 출간작으로는 『훈민정음 해례본을 찾아라!』, 『일상 감시 구역』, 『귀신 초등학교』, 『앉은뱅이밀 지구 탐사대』, 『미스 손탁』 등이 있다.
김효찬
일상에서 사랑하는 사람들에게서 느껴지는 따뜻한 감정을 그리는 것은 좋아한다. 노트와 펜을 들고 다니며 순간을 그림으로 남기는 화가가 되었고, 내면의 모습을 그림이라는 언어로 표현하는 작가가 되었다. 화가로 활동하다가 최근 그림책을 통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이야기를 보여주고 싶어 그림책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 『펜과 종이만으로 일상드로잉』, 『펜과 종이만으로 인물드로잉』, 『펜과 종이만으로 어반드로잉』, 『하나로 연결된 삶』, 『오래된 서울을 그리다』(공저), 등을 펴냈으며 『나는 개구리다』, 『유혹의 학교』, 『불교를 철학하다』, 『초딩도 안다, 당신도 알 수 있다』, 『우리가 몰랐던 젊은 세종대왕 이야기』 등의 책에 일러스트를 그렸다.
출판사 리뷰
인류의 보편적 가치와 정신을 이어주는
고전 속의 메시지를
현대 사회에 맞게 재해석하다
아주 먼 옛날부터 어른들은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오던 옛이야기나 전설들을 들려주며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혜를 가르치곤 했다. 오랜 세월 구전으로 전해지던 이 이야기들은 오늘날까지 전해져 고전이라는 이름으로 자리매김했고, 시대를 초월한 보편적 가치와 지혜 그리고 인간의 도리를 우리에게 전하고 있다. 즉 고전은 과거와 오늘을 잇는 매개체라는 점에서 중요한 가치가 있는 것이다.
과학의 발달과 기술의 혁신으로 생활의 편리를 누리고 사는 21세기에도 고전 문학은 문화콘텐츠 창작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창작 과정을 통해 여러 형태로 재해석되고 있지만 고전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변치 않는다.
〈십대를 위한 고전의 재해석〉 시리즈의 두 번째 책인 《이런 신발》은 가치관과 생활환경이 달라졌음에도 변치 않는 삶의 가치가 무엇이고 그것을 어떻게 재해석하고 있는지, 청소년 눈높이에서 고전 속 메시지를 여러 장르의 소설을 통해 흥미진진하게 전한다. 이러한 시도를 통해 우리는 지루하고 따분하기만 했던 고전 문학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대를 초월하여 인간이 지녀야 할 도리와 삶의 가치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다.
고전 문학 속의 ‘신발’이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
‘사랑의 보편성’, ‘이해와 공감’, ‘성공의 가치’, ‘가족의 의미’
지금은 상대적으로 흔한 물건이지만 과거에는 신발이 아주 귀하고 비싼 물건이었다. 그래서 고전과 명작 속에는 신발을 둘러싼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자주 등장한다. 〈십대를 위한 고전의 재해석〉 시리즈의 두 번째 책인 《이런 신발》은 고전 속에 등장하는 여러 신발을 소재로 삼았다.
《장화 신은 고양이》에서 고양이가 신은 장화는 재능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매개체였고, 《오즈의 마법사》에서 도로시가 신은 요술구두는 집으로 돌아갈 수 있는 열쇠였으며, 《신데렐라》 속 유리구두는 성공과 부를 가져다주는 상징이었다. 안데르센의 《빨간 구두》는 금기를 깬 죄로 벌을 받는 탓에 잔혹동화의 소재가 되기도 한다.
고전 문학에 나오는 이 4개의 신발을 전건우, 남유하, 정명섭, 김효찬 작가는 어떻게 전하고 있을까? 《장화 신은 고양이》, 《오즈의 마법사》, 《신데렐라》, 《빨간 구두》를 재창작한 4편의 작품 〈사기꾼 고양이의 짧은 변명〉, 〈은색 운동화〉, 〈유리구두를 찾아라〉, 〈왈츠에 맞춰 새빨간 춤을〉를 통해 작가가 이야기하는 ‘사랑’, ‘공감’, ‘성공’, ‘가족’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보자.
사기꾼 고양이의 짧은 변명
독이 든 참치 캔을 먹고 죽어가는 고양이를 구해준 민우, 그런 민우의 착한 마음씨에 감동 받은 고양이는 운명의 신발을 신고 주인의 행복을 위해 불철주야 힘쓴다. 고양이의 노력으로 행복을 눈앞에 둔 민우는 몹쓸 병에 걸리게 되는데, 이 사실을 알게 된 고양이는 민우를 위해 일생일대의 사기 행각을 벌이기로 결심한다. 막내에게 선물 받은 장화를 신고 주인의 행복을 위해 계략을 펼친 《장화 신은 고양이》를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보편적인 사랑’과 ‘은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은색 운동화
11년 동안 식물인간으로 병석에 누워 있던 엄마가 세상을 떠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서둘러 재혼한 아빠가 밉다. 게다가 사춘기마냥 감정의 기복이 심한 아빠의 행동 또한 이해가 안 된다. 열다섯 번째 생일날, 소이는 서쪽 마녀에게 선물 받은 은색 운동화를 신고 아빠의 마음속으로 모험을 떠난다. 낯설기만 한 마음속 세계로 간 소이는 과연 아빠의 진심을 알게 될까? 집으로 돌아가는 열쇠이자 모험의 상징인 《오즈의 마법사》의 은색 구두는 21세기 은색 운동화로 재탄생했다.
유리구두를 찾아라
빈부 격차가 더욱 심해진 미래 사회, 꿈을 이루기 위해 유리구두가 필요한 현희는 그것을 찾으러 왕자가 있는 학교로 달려간다. 미라와의 유리구두 찾기 경쟁 속에서 현희는 정해진 시간에 왕자와 유리구두를 찾아 자신의 미래를 바꿀 수 있을까? 《신데렐라》를 모티브로 한 이 작품에서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열쇠인 ‘유리구두’를 통해 성공의 가치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본다.
왈츠에 맞춰 새빨간 춤을
21세기에 살고 있지만 70년대 남녀차별의 상징인 이름을 갖고 있는 여고생 이후남. 아빠와 할머니, 동생까지 있는데도 그녀는 창문도 없는 고시원 좁은 방에서 산다. 남보다도 못한 가족, 후남의 아픈 사연을 사랑으로 보듬어주는 선정 언니. 빨간 구두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기 발목까지 잘라낸 《빨간 구두》의 주인공처럼 후남은 가족에게서 벗어날 수 있을지, 후남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가족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