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부터 한 달에 49유로를 내면 독일 전체에서 고속/초고속 열차를 제외한 장/근거리 기차, 버스 전차 등 대중 교통수단 이등석을 이용할 수 있는 "Deutschlandticket"이 발행된다.
연방제인 독일에서는 주, 지역마다 다른 규정들이 있어 미리 거주하는 지역의 정보를 알아두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할인된 티켓을 제공하는 주도 있고 어린이나 반려동물을 데리고 탈 수 있는 규정이 연방 주, 혹은 지역마다 다르다.
바이에른에서는 대학생과 직업교육 과정에 있는 이들은 29유로에 구입할 수 있다. 니더작센에서도 중고생, 대학생, 직업교육생 등은 29유로를 낸다. 물론 이 티켓은 독일 전역에서 유효하다.
헤센주에서는 주거보조, 시민수당 등 각종 사회보조금을 받고 있는 시민들에게 "Hessenpass Mobil"이라는 이름으로 31유로에 살 수 있게 계획하고 있다.
많은 연방 주, 혹은 지역에서는 직업상 출퇴근하는 이들이 "Jobticket "이란 이름으로 무료로, 혹은 할인된 금액으로 티켓을 구할 수 있다.
어린이나 반려견을 데리고, 혹은 자전거를 가지고 타려면 미리 요금 규정을 잘 알아보아야 한다. 예를 들어 남쪽 프라이부르크에 사는 대학생이 강아지 한 마리를 데리고 베를린을 기차로 가려고 한다면 자신은 49유로 티켓 하나 있으면 되지만 강아지의 경우 대단히 복잡해진다. 몇몇 주에서는 무료(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베를린, 브란덴부르크)지만 요금을 따로 내야 하는 주에서는 요금도 각각이며 (작센에서는 한 달에 10유로, 하노버에서는 4유로 90 등), 주 전체에서는 무료가 아니라도 지역 교통회사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지역들이 있다. 반면 바이에른에서는 아주 작은 개는 무료지만 큰 개는 일반 승객요금이 적용되어 따로 내야 하고 베를린에서는 반려견들에게 할인 요금이 적용된다. 반려견 규정을 미리 잘 알아보고 데리고 타야 한다.